요즘은 다양한 애완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는 가장 대중적인 반려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고양이 집사의 비율이 높아지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아파트에서는 고양이, 마당이 있는 집은 강아지를 키우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장단점과 차이를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고양이 분양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고양이와 강아지의 장단점, 그리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목차
1. 성격의 특징
강아지
종류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과 함께 어울리고 활동적인 것을 좋아한다.
이런 성격 때문에 강아지를 방치하지 않고 자주 놀아주거나 관심을 주면서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분들만 키우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고양이
영상을 보면 발랄하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많은데 조용한 환경을 좋아하고 독립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스킨십을 싫어한다.
가끔 개냥이라고 불리는 녀석들도 있지만 대부분 조용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해서 활발한 성격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지 않다.
2. 훈련 난이도
강아지
강아지는 주인에게 복종하는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 서열이 중요하기 때문에 새끼 시절부터 꾸준히 제대로 훈련을 해야 한다.
종에 따라 지능의 차이가 있어서 훈련 난이도는 달라질 수 있으며 칭찬과 보상을 적절히 하면서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고양이
고양이는 주인에게 복종하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충성심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같이 사는 동거인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다.
흔히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을 보고 집사라고 부르는데 훈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키우는 사람이 고양이에 맞춰서 지내야 한다.
3. 비용의 차이
강아지
소형, 중형, 대형 크기에 따라서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달라지며 사료비 외에도 배변패드 비용이 고정적으로 들어간다.
강아지는 키우는 사람의 선택에 따라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거나 애견 유치원을 보내면서 추가적인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
고양이
몸무게에 따른 사료 섭취량은 고양이가 강아지에 비해서 많지만 기본적으로 강아지보다 덩치가 작기 때문에 비용은 덜 들어간다.
이렇게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뿐만 아니라 강아지에 비해서 잔병이 적은 편이라 갑자기 들어가는 병원비 걱정도 덜한 편이다.
4. 교감 나누기
강아지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애정 표현을 하기 때문에 교감을 한다는 기분이 들고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함께 산책을 하면서 걸어 다니고 공을 던져서 물어오거나 앉아, 엎드려 개인기를 하는 것처럼 교감을 나눌 기회가 많아서 좋다.
고양이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찐하게 스킨십을 하기는 어렵지만 잠깐 쓰다듬어 주거나 놀아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만 이런 친밀감은 고양이가 원해야 가능한 부분으로 반려동물로서의 교감보다는 동거인 개념으로 존중해야 가능한 일이다.
5. 평균적 수명
강아지
일반적으로 15년이라고 하는데 크기가 작은 소형견은 수명이 긴 편이지만 중형견은 13년 내외, 대형견은 10년 미만으로 본다.
강아지의 크기가 클수록 성장 속도가 빠르고 신체 대사율이 높기 때문에 노화가 빨리 진행되면서 수명이 짧아진다고 할 수 있다.
고양이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15년 정도를 평균 수명으로 보고 있으며 역시나 몸집이 작을수록 오래 살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길에서 사는 고양이는 환경이 열악하고 제대로 영양섭취를 하기 어려워서 평균 수명이 집고양이의 절반도 안 되는 5년 이하로 본다.
6. 필수 운동량
강아지
많은 분들이 에너지 소비를 위해서 강아지 산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
강아지의 운동량이 적으면 집에서 말썽을 부리거나 분리불안 증세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적어도 하루에 1시간 정도는 해야 한다.
고양이
1년 미만에는 혼자서 우다다 뛰어놀기 바쁘고 성묘를 기준으로 하루에 30분 정도만 사냥 놀이를 해줘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고양이는 아깽이 시절에는 하루 20시간 이상, 성묘는 15시간 내외, 노묘는 15시간 이상을 자기 때문에 놀아주기 애매한 경우가 많다.
7. 사육 책임감
기본적으로 강아지는 의무적으로 산책을 하고 훈련도 필요해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변의 경우도 고양이는 화장실을 만들어 놓으면 스스로 사용하지만 강아지는 6개월 정도 훈련을 해야 배변을 가릴 수 있습니다.
비용적인 부분도 강아지가 고양이보다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 질병으로 인해서 병원에 가는 횟수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도 고양이보다 강아지가 더 정이 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스킨십과 유대감을 원하는 분들은 강아지를 키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교감을 나누고 싶은 분들은 강아지, 조용하고 개인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은 고양이를 추천하고 싶네요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책임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고민한 다음에 키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