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변 훈련하는 방법 16선 – 실외에서 볼일 보기

강아지를 분양받은 첫날은 기분이 좋지만 배변 훈련이 안 돼있기 때문에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똥과 오줌을 싸서 문제가 된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배변 패드를 깔아 놓고 그곳에 볼일을 보면 칭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잘 따라주면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다만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강아지 배변 훈련은 평균 4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행복한 감정보다 분노를 느끼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강아지 배변 훈련을 어떻게 하라고 이야기할까? 그리고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서 하는 방법도 알아보자.

목차

  1. 푹신한 감촉
  2. 지정된 장소
  3. 배변을 유도
  4. 빨리 치우기
  5. 울타리 설치
  6. 화장실 인식
  7. 혼내기 금지
  8. 옮기는 행위
  9. 간식을 사용
  10. 패드는 많이
  11. 깨끗한 환경
  12. 동선을 확인
  13. 적절한 시기
  14. 심리적 문제
  15. 실외 대소변
  16. 중성화 수술

1. 푹신한 감촉

강아지가 귀엽다고 침대로 데려가는 분들이 많은데 아직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배변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강아지는 발바닥이 닿는 감촉이 푹신한 곳에서 대소변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불이나 카펫, 방석 같은 환경을 선호한다.

게다가 대소변 주기도 짧기 때문에 침대나 이불에 실례를 했다고 다그치기보다는 바로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근처에 오지 못하게 하자.

2. 지정된 장소

배변패드를 깔아 놓으면 알려주지 않아도 신기하게 그곳으로 가서 볼일을 보기도 하는데 용변이 끝나면 바로 칭찬을 하거나 간식을 주자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화장실이 바뀌면 강아지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에 일관된 장소에 두고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 패드나 트레이는 너무 작지 않게 강아지의 크기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실수를 하더라도 혼내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3. 배변을 유도

잠에서 깨어나거나 밥을 먹고 난 다음 강아지가 언제 배변을 하는지 패턴을 파악한 다음에 대소변을 볼만한 시점에 유도를 하는 방법이다.

주변에서 강아지를 지켜보다가 볼일을 보려는 움직임을 포착하면 빠르게 배변 장소로 데려가서 기다리는 행위를 반복하는 게 좋다.

강아지 종에 따라서 다르지만 한 달 미만으로 배변 훈련이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꾸준히 인내를 갖고 반복이 필요하다.

4. 빨리 치우기

강아지가 한번 볼일을 보고 난 장소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나중에도 그곳에서 볼일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되도록 빨리 치워야 한다.

계속 똑같은 곳에서 볼일을 보면 심리적으로 그곳이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변 장소로 적합하지 않다면 다른 곳으로 유도가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또 똑같은 자리에 실수를 할 거라고 걸레로 대충 닦아내는 경우가 있는데 확실하게 치워서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5. 울타리 설치

새끼 강아지는 혼자서 돌아다니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위험한 곳을 가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그래도 울타리를 쓰는 분들은 크기를 늘려가면서 나중에 제거를 하는데 강아지가 밥 먹고 잠자는 공간과 거리가 있는 곳에 배변패드를 설치하자.

강아지가 배변 판에 볼일을 보면 빠르게 칭찬을 하거나 간식을 준 다음 깨끗하게 치우는 행동을 반복하면 쉽게 배변 훈련을 할 수 있다.

6. 화장실 인식

대부분의 동물은 천적을 피하기 위한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잠자고 밥을 먹는 곳은 깔끔하게 관리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정해진 장소에서 똥이나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대소변을 휴지에 약간 묻힌 후 패드나 판 위에 올려놓자.

이후 위에서 말한 내용처럼 실수를 한 곳은 청결하고 냄새가 없게 관리를 하면 대소변을 어디서 봐야 하는지 스스로 인지하게 된다.

7. 혼내기 금지

강아지가 배변을 완벽하기 가리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지치고 언성을 높이며 혼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혼이 나거나 벌을 받으면 강아지는 배변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배변하는 행위가 나쁘다고 판단해서 참거나 구석진 곳에서 볼일을 보고 주인이 보지 않을 때 똥을 먹는 식분증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8. 옮기는 행위

기본적으로 강아지는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높게 올리면 공포심을 느끼고 행동이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대소변 교육을 하면서 번쩍 들어 올려 배변 판으로 옮기는 분들이 많을 텐데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강아지가 대소변을 볼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면 이름을 부르면서 유도하거나 낮은 높이로 들어서 배변하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9. 간식을 사용

배변 패드에 올라가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를 훈련하기 위해 간식을 주는 방법이 영상으로 나왔는데 이를 잘못 이해한 사람들이 있다.

강아지가 패드에 올라가는 것에 거부감이 있거나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을 때 유용한 방법으로 잘못된 습관을 만들지도 모른다.

패드를 밥을 먹는 곳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강아지가 패드 위에 올라가는 것을 싫어할 때만 무심하게 떨어트려 놓는 것이 좋다.

10. 패드는 많이

강아지는 냄새와 촉감으로 볼일을 보는 곳을 찾으며 패드는 강아지가 배변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대소변을 보게 도와준다.

여기서 패드를 곳곳에 깔아 놓는 이유는 강아지가 가장 선호하는 곳을 파악하면서 점점 숫자를 줄여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 원하는 장소에 패드를 깔아 놓지만 강아지의 입장도 생각하면 이 방법이 좋다고 느껴질 것이다.

11. 깨끗한 환경

배변패드가 아니라 판을 사용하는 이유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면서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인데 귀찮아서 세척을 미룰 수 있다.

하지만 강아지는 소변을 본 곳에 다시 싸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변 훈련이 끝나기 전까지는 바로바로 치워주는 것이 좋다.

패드를 사용하면서 오줌이 조금 묻어서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초반에는 바로 치우면서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12. 동선을 확인

강아지는 자신이 생활하는 곳 근처에 볼일을 보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되도록 잠자거나 밥 먹는 곳과 거리를 두는 것을 권장한다.

구석진 자리는 벽지에 소변이 묻을까 봐 거리를 떨어트려 놓는 분들이 있는데 이동하는 동선과 겹치면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강아지의 동선을 고려해서 배변 장소를 정하고 최대한 방해를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13. 적절한 시기

어린 시기에 할수록 습관을 들이기 좋기 때문에 생후 2개월부터 교육을 하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기간은 3~6개월 정도라고 한다.

3~6개월 정도의 강아지는 평균 5시간, 혹은 수시로 소변을 보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면 언제 볼일을 보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교육을 여러 번, 꾸준히 하기에 좋은 시기로 개체마다 다르지만 4~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너무 급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14. 심리적 문제

평소에는 대소변을 잘 가려서 문제가 없는데 이상하게 집을 비우고 돌아오면 화장실이 아니라 다른 곳에 볼일을 보는 강아지가 많다.

이 경우는 배변은 잘 가리지만 심리적인 문제, 분리불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핸드폰 카메라 동영상을 켜놓고 외출을 해보자.

사람이 없을 때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강아지는 대부분 분리불안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에 따른 대처가 필요하다.

15. 실외 대소변

성격이 예민하고 깔끔한 녀석들은 집은 밥을 먹고 잠자는 공간이라고 인식해서 대소변을 참았다가 산책을 할 때 야외에서 보려고 한다.

강아지는 보통 밥을 먹고 나서 30분 이내로 볼일을 보기 때문에 실외 배변 습관을 들이려면 밥 먹고 바로 산책을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푹신한 바닥을 좋아하기 때문에 흙이 많은 곳, 똑같은 장소에 데려가고 특정한 명령을 사용해서 연관 시키도록 하자.

16. 중성화 수술

가끔 윤리적인 문제로 중성화 수술을 시키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수컷의 경우 집안 곳곳을 다니면서 영역 표시, 마킹을 해서 문제가 된다.

그래서 교육이 더 어려울 수 있는데 보통 생후 6개월 전을 중성화 시기로 잡기 때문에 이때까지 가리지 못하면 중성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성화 수술이 배변 훈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전보다 침착해지고 활동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준다.


과거 강아지를 키우면서 대소변을 잘 보길래 주변에 자랑을 했더니 계속 실수를 반복해서 허탈한 감정을 느낀 기억이 납니다.

몇 개월간 이런 패턴이 반복돼서 혼냈던 것 같은데 배변 훈련은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다들 인내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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