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00일, 200일 고비 – 1년을 넘기기 힘들다면

그전 시간에 사랑에 빠지는 과학적인 이유에 대한 내용을 다뤘는데 사람의 감정은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서 결정 된다는 내용이다.

사랑에 빠지면 특정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지만 일반적으로 100, 200일 정도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별을 고민한다.

금방 헤어지는 사람들은 내 성격의 문제가 아닌지 걱정을 하지만 결혼 상대가 아니라 그런 선택을 한 것이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연애를 짧게 하거나 길게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연애를 하면서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자.

목차

  1. 한 달
  2. 100일
  3. 200일
  4. 1년 차
  5. 2년 차
  6. 결혼

1. 한 달

도파민, 페닐에틸아민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만 봐도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예쁘고 멋지게 보인다.

이 시기에는 감정이 앞서기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되고 상대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나도 모르게 웃는 일들이 많아진다.

다만 이런 감정은 오래 지속되기 어려운 편으로 연애를 하면서 믿음을 주고 신뢰를 쌓아야 오랜 시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헤어지는 분들은 설레는 감정을 좋아하지만 그 이상의 신뢰 관계를 만들지 못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2. 100일

이 정도 되면 데이트 코스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똑같은 곳만 간다면 만나기 귀찮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전히 사랑 호르몬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만남을 이어갈 수 있지만 특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금방 마음이 식을지도 모른다.

그전과 다른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짜거나 반지를 구입하는 것처럼 특별한 이벤트를 하면서 기분을 환기 시킬 필요가 있다.

100일에 대해서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한 명이라도 실망하는 일이 생기면 마음이 떠나고 이별을 준비하게 된다.

3. 200일

만나면 편하지만 초반의 풋풋했던 감정은 사라지고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기 때문에 연애가 전보다 재미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시기부터 콩깍지가 벗겨지고 서로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성격이 맞지 않으면 다투고 실망하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전부터 참거나 미안해서 말하지 못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200일은 새로운 변화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이별하는 시점으로 볼 수 있다.

그전처럼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지 못해도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면서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게 좋다.

4. 1년 차

결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년 차에 결혼을 고민하게 되는데 여기서 결혼 생각에 대한 의견이 갈리면 헤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이 시점부터 사랑 호르몬은 내리막길을 가기 때문에 내 마음이 급격하게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특히 도파민 분비는 크게 줄어들어서 카페를 가는 것처럼 일상적인 데이트를 지루하게 느끼고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귄 지 1년 정도 지나면 예전과 같은 설레는 감정이 없기 때문에 여행이나 취미생활을 함께 하면서 두근거림을 즐길 필요가 있다.

5. 2년 차

사랑 호르몬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만나면서 쌓아온 믿음과 정 때문에 관계를 이어간다.

예전처럼 설레고 두근거리게 만드는 일들은 거의 없어도 함께 있으면 편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

이 시기부터는 장기 연애로 분류할 수 있는데 육체적인 쾌락보다는 정신적인 안정을 더 추구하기 때문에 마음이 잘 통해야 한다.

연애를 할 때는 한 번도 싸우지 않았던 커플도 결혼을 하고 같이 살다 보면 다투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짧게 동거는 해보는 게 좋다.

6. 결혼

많은 분들이 1~2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점이 콩깍지가 벗겨지는 구간이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결혼하고 현실에 타협하지 못하거나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해서 이혼을 선택하는 일들도 있으니 신중하게 고민하는 게 좋다.

연애와 결혼이 가장 큰 차이는 책임감의 유무라고 생각하는데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하면서 현실적인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각자 생활하던 방식을 하나로 합쳐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생활 습관과 패턴에 맞추면서 배려하고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남녀를 떠나서 돈과 능력을 보면 속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좋아서 결혼을 하는 분들도 많지만 미래에 대한 계획, 가치관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현명하게 선택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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