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기버(Giver), 테이커(Taker), 매처(Matcher)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는 이 3가지 성격을 통해서 나에게 도움을 주거나 피해를 주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좋고 싫음을 판단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확인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방향을 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위에서 말하는 기버 테이커 매처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뜻과 장단점을 알아보자.
목차
1. 기버(Giver)
기부자, 증여자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로 a liberal giver이라고 하면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우리 주변에도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대인 관계는 좋지만 손해를 보기도 한다.
대인 관계가 좋다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좋은 사람뿐만 아니라 나쁜 사람도 많이 꼬이기 때문에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남을 도와주면 다행이지만 내가 해준 만큼 돌려받기를 원하면 실망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내가 기버인 경우는 좋지 않지만 내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본다.
특징
- 주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다.
- 무언가를 받으면 그보다 많이 베푼다.
-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
현대 사회에서 어울리지 않는 성격으로 막 퍼주는 경우가 많은데 100을 주면 50 정도는 돌아와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2. 테이커(Taker)
무언가를 제안하면 선뜻 응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로 모험을 즐기는 사람을 risk taker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손해가 발생해서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테이커는 욕심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리스크를 감수한다는 것은 욕심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회생활을 얼마 하지 않았다면 무모하고 자신감 넘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다 보면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어도 제의를 승낙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이득이 있어야 움직기 때문에 계산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특징
- 나의 이익을 가장 우선순위로 둔다.
- 내가 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바란다.
- 인생을 다른 사람과의 경쟁으로 본다.
개인 주의로 인해 많이 보이는 유형으로 받기만 한다면 대인 관계가 나빠질 수 있으니 적당한 수준으로 상부상조할 필요가 있다.
3. 매처(Matcher)
처음 보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처럼 잘 어울리는 사람이나 물건을 뜻하는 영어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말 그대로 기브 앤 테이크를 할 줄 아는 성격으로 누군가에게 받으면 돌려주는 교환이나 타협의 개념을 좋아한다.
공평한 것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화합하는 관계가 아니라 손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관계를 맺지 않는다.
남에게 도움을 받으면 돌려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 나도 돌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손을 내민다.
손해와 이익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나에게 이득이 돼야 성립되기 때문에 상부상조 관계를 선호하는 편이다.
특징
- 준 만큼 받고 받은 만큼 돌려준다.
- 내가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는다.
- 기버와 테이커의 중간 정도의 성격
받은 만큼 돌려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기 때문에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