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배우가 될만한 재능이나 소질을 가진 사람을 보고 흔히 끼가 있다고 말하기 때문에 ‘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성을 유혹하거나 조금은 쉽게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고 끼를 부린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끼’는 부정적인 의미로 본다.
참고로 게이들이 쓰는 은어로 ‘끼’는 아줌마 같은 태도, 과장된 애교나 귀여움을 뜻하며 성적인 성향을 끼순이, 끼탑 등으로 분류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부정적으로 말하는 끼 부리는 것은 어떤 행동을 말할까? 그리고 유난히 ‘끼’가 많은 남자와 여자의 특징을 알아보자.
목차
1. 이기적 성격
끼를 부리는 사람들은 이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타인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행동할 수 있다.
그래서 친구가 만나고 있는 애인도 마음에 든다면 이성으로 호감을 느끼고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불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개인의 목표와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감정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배려를 기대하기 어렵고 공동생활에 적합하지 않다.
2. 비판적 태도
본인의 주장을 관철하는 성격으로 내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무시하기 때문에 비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마음속으로 타인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 배가 아픈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질투하거나 가끔은 방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끼부리는 사람들은 호응이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그로 인해 가끔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3. 애교가 많다
객관적으로 본인의 외모가 예쁘거나 잘생겼다고 인지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감이 있는 편이며 기본적으로 애교를 장착하고 있다.
애교를 부려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본인이 쑥스러워 하지 않고 가끔은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객관적으로 뛰어난 외모가 아니지만 스스로 자뻑이 심해서 애교를 부리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끼를 부린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4. 책임감 부족
끼가 많은 사람을 보면 자신감이 넘치고 거침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쁘게 말하면 앞뒤 생각은 하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서 호감을 표현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차갑게 돌아서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평소에 책임감은 강한 편인 사람들도 이성 관련해서는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술자리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이성에 관심
평소에 이성에게 관심이 많고 끼를 많이 부린다는 말을 듣지만 의외로 가벼운 만남을 하지 않고 연애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성을 좋아하고 시선을 끄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쉽게 연애를 할 수 있는 환경은 갖추어져있다.
끼부리는 사람이 외모도 괜찮고 경제적인 능력도 갖춘 상태라면 모르는 이성에게도 쉽게 말을 걸고 금방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6. 다양한 시선
표정이 풍부한 편으로 상대방을 빤히 쳐다보거나 놀라거나 짓궂은 표정으로 째려보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사람의 눈빛은 다양한 매력이 존재한다. 순수하고 귀엽고, 섹시함까지, 그래서 끼를 부리는 사람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눈웃음을 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끼를 부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본인이 평소에 어떻게 웃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7. 육체적 매력
민감한 부위를 과감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살짝 보여주거나 은근히 어필하는 사람들은 끼를 부린다고 말할 수 있다.
근육이나 몸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복근이나 쇄골같이 자신 있는 부위를 보여주고 묘한 기류를 만드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육체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부담스럽고 가볍게 느낄 수 있으니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8. 신체적 접촉
과거 남자의 경우 손금을 봐준다든지, 여러 핑계를 대면서 스킨십을 했지만 요즘에는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위험할 수 있어서 덜한 편이다.
일부 여성들은 가벼운 스킨십을 자주 하는 편인데 친구로서 친밀감을 표시하는 건지,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잘 판단해야 한다.
신체적인 접촉은 대상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기도 하지만 개방적이고 쉬운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남을 수 있어서 과하면 독이 된다.
끼부리는 사람은 매력적이지만 외모가 예쁘거나 잘생긴 경우에만 해당하며 평범한 수준이라면 이상한 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반면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서 끼를 부린다고 말할 수 있으니 자신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