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입장에서 여자인 친구는 여자사람 친구라고 해서 여사친이라 부르고 여자들은 남자 사람 친구를 남사친이라고 부른다.
나이가 들면 남사친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둘 중에 한 명이 연애나 결혼을 하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지내도 누군가를 사귀면 남사친, 여사친은 불편하고 서먹해지기 때문에 친구라고 하기에 애매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여성들은 연애를 해도 남사친과 연락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남자 입장에서 남사친 썸남의 기준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목차
1. 연락의 빈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문자나 전화를 한다면 썸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만 해도 남사친과는 거리가 멀다고 본다.
대부분 뭐 하고 지내냐? 언제 한번 봐야지 정도의 안부 인사를 나누기 때문에 연락을 자주 하는 것은 의심하기 좋은 상황이다.
여자 입장에서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도 남자가 호감을 느낄 수 있으니 연애를 하고 있다면 연락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남자들은 여사친이 연애를 하면 눈치껏 연락을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연락을 자주 한다면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2. 술을 마신다
젊은 남녀가 한방에 있으면 정분이 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서로 외적인 호감이 없다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외면하게 된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어서 남사친과 단둘이 술을 마시는 여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두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것 자체가 어떤 점이든지 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남사친 보다는 썸에 가까운 행동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셔도 횟수가 많아지면 실수라고 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특정 이성과 자주 만난다면 문제가 된다.
3. 가벼운 터치
장난으로 때리거나 가벼운 터치는 괜찮다는 분들이 많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행동은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남자 입장에서 여사친이 나를 때리면 친구로서 장난을 치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가깝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장난으로 때리거나 터치를 하는 경우 그 사람이 가족이 아니라면 누구든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내 눈에 보이지 않으면 크게 상관이 없지만 내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면 한눈팔 가능성이 높은 가벼운 여자로 보일지도 모른다.
4. 함께한 사진
나랑 사귀기 전에 찍었다면 그나마 이해할 수 있지만 사귄 이후에 같이 사진을 찍고 심지어 인스타나 카톡에 올렸다면 문제가 된다.
남사친 의도가 불순할 뿐만 아니라 같이 사진을 찍은 여자친구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둘 사이를 의심할 수 있다.
심지어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스킨십을 하고 있다면 서로 이성의 감정이 0%는 아닌 것으로 보며 남사친 보다는 썸에 가깝다고 본다.
연애를 하면서 다른 이성 친구와 둘이서 사진을 찍고 올리는 행위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설득이 가능한 부분이 아니다.
5. 사소한 배려
우연한 기회로 여자친구의 남사친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눈치가 있다면 대부분 자리를 피해 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일정 구간까지 동행을 하거나 밥을 같이 먹는 경우도 있으며 여기서 여자친구를 챙겨준다면 남자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다.
대표적으로 여자친구가 남사친이 깻잎 김치를 낱장으로 분리하지 못할 때 떼어주는 경우 어떻게 생각하는지 깻잎 논쟁이 존재한다.
매너와 배려를 지키기 위해서 그럴 수 있지만 내가 보는 앞에서 챙겨주거나 배려 받는 모습은 일반적인 친구로 보이지 않는다.
6. 여행을 간다
오래전부터 같이 여행을 갔기 때문에 남사친과 여행을 간다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믿어달라고 이야기해도 들어주기 어려운 일이다.
처음에는 걱정이 되지만 여자친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 못 믿어? 같은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남사친들과 여행을 간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이해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누군가 사귀기 전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고 남사친과 여행을 간다고 말하는 것은 정상 범주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