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사귀는 남자친구가 관계를 피하는 상황, 여자 입장에서 민망하고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려고 한다.
남자가 먼저 하자고 안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진도를 끝까지 나가지 않았다면 조심스러운 마음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진도를 다 나간 상태에서 먼저 하자고 안 하는 경우 좋은 징조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목차
1. 심리적 불안
사귄 지 얼마 안 된 상태, 진도를 모두 나가지 않았지만 거의 끝까지 온 상황에서 나를 건들지 않는다면 답답한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남자 입장에서 연애 경험이 적거나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여자친구가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도를 했다가 혹시나 싫어하면 어쩌지? 이후에 관계가 나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먼저 하자는 리액션을 보여주지 않을 수 있다.
생각해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를 수 있으니 여행을 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자.
2. 경제적 부담
현재 자취를 하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 관계를 위해서 자리를 마련하는 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 대실만 하더라도 금전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하자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내가 먼저 의사를 밝히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직장을 다니지 않으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 따라서 돈을 아끼기 위해 이상한 플레이를 요구할 수 있는데 개인의 선택으로 습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3. 이성적 호감
연애를 하다 보면 사랑 호르몬도 점차 줄어들고 이상과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육체적인 관계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 수 있다.
이성으로서 느끼는 호감이 높거나 성욕이 강한 편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반대의 경우는 귀찮은 행위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연애를 하면서 혼자서 해결하는 남자들이 많은 편인데 이성으로 느끼는 호감이 적을수록 개인적으로 푸는 일이 많아진다.
사귄 기간이 길수록 육체적인 끌림이 덜해지고 심하면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에 굳이 먼저 하자고 하거나 건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4. 신체적 문제
그전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다룬 기억이 나는데 본인이 생각했을 때 신체적으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면 관계를 피할 수 있다.
신체적인 결함은 열등감,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고 수치스러운 감정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이런 문제로 관계를 갖지 않으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거나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면서 용기를 줄 필요가 있다.
별거 아닌 일로 걱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애라고 할 만큼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목적을 달성한 이후의 판단은 현명하게 하도록 하자.
5. 일반화 오류
연애를 하면서 남자가 해야 하는 것을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아서 기분이 나쁘다면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성적인 관계의 경우 남자가 먼저 건드리지 않는 상황에서 내가 하고 싶다면 여자가 먼저 말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요즘에는 프러포즈도 여자가 하는 일들도 많으니 남자가 표현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기다리고 속상할 필요 없이 내가 하면 된다.
다만 용기를 내서 이야기 한 다음에도 계속 내 쪽에서 요구하는 그림이 나온다면 이별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으로 볼 수 있다.
6. 욕구의 차이
개인적으로 입이 짧은 사람을 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과식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마다 느끼는 욕구와 대처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여자가 힘들 정도로 애정을 요구하고 표현하는 남자들도 있다.
반면 일주일에 두세 번, 한 달에 한 번 이런 식으로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욕구에 따른 생각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혹시 나를 싫어하거나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아름다운 꽃을 본다고 성욕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7. 후각적 문제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남자친구는 왜 나를 건들지 않는 것일까? 연애 경험이 적은 분들은 후각적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남녀를 떠나서 많은 분들이 냄새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지만 말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참고 견디는 일들이 많다.
심하면 두려운 감정을 느낄 수 있으니 평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 쓰지 못한 분들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후각은 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하기 때문에 본인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구조적으로 내가 느끼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문제가 된다.
8. 심신의 피로
나이가 어리거나 연애 초반에는 아무리 피곤한 일이 있어도 열정이 불타지만 나이를 먹고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 열정이 줄어든다.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몸이 힘든 상황에서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것도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하고는 싶지만 남자들은 관계가 끝난 이후 극도의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상대가 의사를 표현하지 않으면 굳이 건드리지 않는다.
다르게 말하면 스태미나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괜히 남자친구에게 고기나 장어를 사주는 것이 아니다.
9. 부정적 기억
고대하던 첫 경험이 나쁘게 끝나면 부정적인 기억이 많기 때문에 한동안 남자가 먼저 하자는 말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마음만 앞서서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거나 만족을 시켜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괴감을 느끼고 우울한 감정을 느낄지도 모른다.
상대가 너무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대화를 나누며 서로가 원하는 것들을 이야기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조급한 마음에 여자를 함부로 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다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제가 있었다면 대화로 잘 풀어보자.
여기까지 남자가 먼저 하자고 안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사실 성적인 욕구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낮은 호감도, 권태기, 냄새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 성욕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릅니다.
여자가 먼저 요구했을 때 거절하는 게 아니라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