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괴롭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글쓴이와 주변 친구들의 과거를 돌아보면 100% 인정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어느 정도 관심의 표현일 수 있지만 사춘기가 오고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 장난기가 많은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괴롭히지 않는다.
오히려 좋아하면 눈을 보고 말하는 것을 꺼리는 녀석들이 많은데 친분이 있다면 괴롭히거나 장난을 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사춘기가 오기 전, 대학교 시기에 좋아하는 여자를 괴롭히는 남자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
목차
1. 무언의 암시
남자들이 있는 앞에서 여사친을 괴롭히고 장난치는 것은 내가 관심이 있고 찜했으니 주변에서 접근하지 말라는 무언의 암시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 말고 다른 남자가 장난을 치면 여사친의 행동에 따라서 질투를 하거나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에 불안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방법은 남자가 속 마음을 내보이지 않으면 여자 입장에서 답답한 마음이 들고 괴롭히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혹시나 지금도 사람들 앞에서 괴롭히는 행위로 내 여자라고 찜하는 남자들이 있다면 확실하게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자.
2. 관계의 발전
남녀 사이에 대화를 하는 것보다 빠르게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신체적인 접촉을 하는 것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일부 남자들은 장난을 치거나 괴롭히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적인 접촉을 유도하고 상대방이 화를 내면 달래주면서 친분을 쌓는다.
다만 싫다는 표현을 확실하게 해도 심한 장난이 지속된다면 이성으로서 호감이 아니라 단순히 장난을 치는 것일지도 모르니 참고하자.
처음에는 당하기만 하던 여자들도 나중에는 꼬집거나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반격을 하기 때문에 연인은 못되도 사이는 가까워진다.
3. 반응이 좋다
여자들은 조금만 괴롭혀도 소리를 지르거나 격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남자들 입장에서 작은 노력으로 큰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반응이 좋을수록 여러 명이 괴롭히는 경우도 있는데 관심의 표현일 수 있지만 그냥 재미를 위한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받아주면 안 된다.
크게 화를 내거나 강도를 높여서 때리면 남자가 왜 나를 괴롭히는지 이유를 알 수 있는데 흥분하며 화를 낸다면 좋은 괴롭힘은 아니다.
장난기가 많은 남자의 눈에 들면 계속 피곤해질 수 있으니 상대에 대한 호감도 없고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은 진지하게 하지 말라고 하자.
4. 애매한 감정
진짜 첫눈에 반하고 사귀고 싶은 감정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이성으로 느껴지고 편하다는 생각이 들면 괴롭히면서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다.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호감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기 때문에 사랑보다는 멀지만 우정보다는 가까운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남녀 사이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오랜 시간 친분을 이어가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반면 서로 어설프게 어장관리를 하면서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는 미지근한 관계가 될 수 있으니 조금은 아쉬운 사이라고 말하면 될 것 같다.
5. 귀여운 외모
이전에 귀여운 공격성 관련하여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은 지나치게 귀여운 것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외모가 귀엽게 생긴 사람들은 이성 친구들이 볼을 잡아당기거나 깨무는 장난을 치는 경우도 있는데 귀여운 공격성이 발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모가 귀엽다고 모두가 호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만만하고 괴롭히기 좋아서 장난을 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이 부분은 괴롭힘이나 장난을 당하는 피해자가 상대방이 어떤 이유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
6. 무지한 행동
단순히 나보다 약하고 통제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괴롭히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의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과거 여자로부터 받았던 나쁜 감정이나 분노를 괴롭힘으로 풀어내고 이를 통해서 불안한 감정을 해소하기도 한다.
타인의 고통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가학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괴롭힘과 장난의 정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어리면 모르겠지만 남을 괴롭히면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로 적당한 수준, 도를 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7. 정리해 보면
중학생 이하의 나이가 아니라면, 남자가 여자를 괴롭히는 이유를 좋아하는 마음, 관심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상대방을 괴롭히고 장난을 치는 것은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가해자의 성장 배경과 심리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괴롭힘으로 표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이는 잘못된 방식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장난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괴롭힘당하는 사람의 기분이 나쁘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조금이라도 문제가 된다면 강하게 거부해야 한다.
요즘에는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예전과 다르게 똑똑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괴롭힘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적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회적인 인식도 변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만 되어도 아이들의 행동이 조심스럽고 부모들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요즘은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이유를 좋아서가 아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