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호감 있는 여성에게 성적인 끌림, 종족을 번식하고 싶은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연애를 하면 초반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기 시작하는데 신뢰가 쌓이고 편해지다 보면 사랑보다는 정으로 만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남자들이 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고 변하기 시작해도 노력으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변하는 것일까? 궁금한 여성분들을 위해 이번 시간에는 남자친구가 변하는 과정을 알아보자.
목차
1. 초반의 설렘
연애를 드라마로 본다면 초반 설레는 구간을 시즌 1, 진도를 나가는 과정은 시즌 2, 나중에 시즌 3로 넘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다.
처음 설렘이 존재하는 구간에 남자들은 여자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자신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 시기에는 상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데 사랑 호르몬 덕분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단점이 보이지 않아서 실망하는 일이 적다.
여자친구가 웃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고 스킨십 진도를 빨리 나가고 싶은 생각 때문에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2. 열정의 단계
진도를 나가기 시작하면서 여자친구와 더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고 열정이 과해지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남자들은 하늘의 별도 따줄 것처럼 여자친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진도를 끝까지 나가고 싶기 때문에 적극성을 띤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화내지 않고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본인도 열심히 노력한다.
동물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면 수컷들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인간도 짝짓기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애쓴다.
3. 아끼는 마음
모든 진도를 나가면 갑자기 마음이 식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한동안 더 아껴주고 잘해주려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제 내 여자라는 생각에 고마운 기분도 들고 계속 어른들의 놀이를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아껴준다고 할 수 있다.
진도를 모두 나가면 데이트의 최종적인 목표를 육체적인 관계로 설정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적당한 밀고 당기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는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살거나 직장을 다니지 않는다면 금전적 부담을 많이 느낀다.
4. 계산을 한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인 이후에는 여행을 가는 것처럼 함께 하루를 지새우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출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많은 남자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게 되며 어느 정도 더치페이를 하지 않는다면 돈 관련해서 불만이 쌓이기 시작한다.
내가 밥을 사면 무조건 커피는 사야 하지 않을까? 여행을 가면서 운전도 하는데 기름도 넣어주지 않는 모습에 실망할지도 모른다.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처럼 한번 계산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상대에게 쓰는 돈이 아깝게 느껴지면서 불만이 커진다.
5. 단점이 보임
그전 시간에 사랑에 빠지는 과학적인 이유라고 해서 사랑 호르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일반적으로 2년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1년이 지나지 않아도 사랑 호르몬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상대를 전보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쉽게 말하면 내가 사귀는 사람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지기 때문에 못생겨 보여서 전에는 웃고 넘어갔던 것들을 그러지 못할 수 있다.
한번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잘못된 부분만 보이고 상대와 비교해서 내가 아깝다는 생각에 다투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6. 사랑의 크기
설렘이 사라지고 권태기가 찾아오면 여자친구를 좋아하지만 이성보다는 편한 친구로 느껴지면서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사랑의 크기가 작아지면 좋아한다는 말은 할 수 있지만 사랑한다는 말은 억지로 연기를 하는 것 같아서 말하지 못하고 괴로워 한다.
여자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가끔은 존중받지 못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우선순위가 밀리기 때문에 데이트 시간이 줄어들고 나와의 약속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일이 많아질 수 있다.
7. 참지 않는다
권태기가 찾아오면 두 사람이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러지 못하면 이별을 앞둔 헤어지기 전 단계로 볼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남자들은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짜증을 많이 내는데 전에는 웃으며 넘어갔던 일들도 곱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든 이야기를 하면 예전처럼 받아주지 않고 내 잘못이라고 하거나 참을성을 가져야 한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전에는 나를 배려하고 공감하려 노력했다면 이제는 더 이상 받아주지 않겠다는 것처럼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고 설레는 감정이 사라지면서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변하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으니 연애 초반과 비교해서 달라졌다고 포기하거나 마음을 접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