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유난히 다리를 떠는 녀석이 있었는데 가끔은 책상에 걸어 놓은 가방이 마찰되는 소리가 매우 거슬렸다.
하지만 덩치도 크고 노는 친구였기 때문에 아무도 뭐라고 말하지 못했고 마음속으로 저 새끼 왜 저러지? 생각만 할 뿐이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떠는 이유를 보면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중이다.
일부 사람들은 다리를 떨면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 때문에 다리를 떠는 것일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목차
1. 신경의 문제
틱장애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다리 떨기가 있는데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제어가 어렵다.
그래서 본인도 모르고 있다가 주변에서 시끄럽다고 말하거나 불편함을 표시해서 최대한 떨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분들이 버스에 앉아서 옆 사람과 다리가 닿으면 갑자기 움찔!하면서 경련을 일으키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무언가 물체에 접촉했을 때 근육이 반사적으로 수축되는 경우 이런 행위를 반복하면서 신경 자극으로 다리를 떨 수 있으니 참고하자.
2. 혈액을 순환
인간의 몸은 머리가 생각하고 인식해야 움직이지만 가끔은 본능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다리를 떨 수 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의 경우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다리가 저리기 때문에 일부러 다리를 떨거나 몸이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실제로 본인이 모르는 무의식 상태에서 다리를 떠는 분들은 혈액순환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니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
하체의 혈액을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불편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에도 편한 포즈를 찾을 때까지 다리를 떨기도 한다.
3. 불안한 감정
명상을 할 때 조용한 환경에서 하는 것이 좋지만 아무런 소음도 없는 경우 평온함보다는 불안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백색 소음이 필요할 수 있는데 다리를 떠는 사람들도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상태를 불안하게 느낄지도 모른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동작이 없는 상태에서 불안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다리를 떨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심리적인 이유로 다리를 떠는 사람은 너무 조용한 환경도 싫어해서 소음을 유발하며 주변 사람을 괴롭게 만들기도 한다.
4. 에너지 소모
인간은 너무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해로운 것이 몸에 들어오면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기 때문에 소화를 멈추고 게워내기도 한다.
그래서 과식을 많이 하는 분들은 필요 이상으로 들어오는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체질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필요 이상의 영양분을 섭취하면 다리를 떨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데 본능적인 행동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다리를 떨면서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지겠지?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무의식보다는 이기심으로 보면 된다.
5. 마음의 준비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을 하는 경우 마우스를 가만히 두지 않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빠른 반응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정교한 조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지만 적군과 교전을 앞두고 있으면 마우스를 현란하게 움직이면서 대응한다.
다리를 떠는 성별은 여자보다 남자가 많은 편으로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놀거나 장난을 치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내가 무릎을 꿇은 이유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는 말처럼 다리를 떠는 것은 긴장을 하면서 무언가를 준비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6. 집중력 향상
다리를 떠는 습관은 심리적으로 긴장과 불안을 완화시켜주면서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다리에는 수많은 신경이 있기 때문에 다리를 떨면 근육과 신경이 자극되어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두엽은 집중력을 높여주면서 빠른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도와주기 때문에 다리를 떨면 무언가에 깊게 몰입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내용처럼 혈액 순환을 도와주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 산소 공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본다.
7. 왜 그런걸까?
다리를 떠는 행위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본인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으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전문가들은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떠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인식하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행위라고 한다.
그래서 주변은 신경 쓰지 않고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다리를 떠는 경우가 많다.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알면서 하는 경우 에티켓, 매너, 배려를 바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주변 사람들이 지적을 했을 때,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다리를 떤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이기적인 생각이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장애라고 할 수 있지만 나의 행동이 주변에 피해를 준다면 자리를 피하거나 소리가 나지 않도록 미리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