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페이 하면 안 되는 이유 11 – 현실적인 단점 사례

인터넷에 더치페이를 검색하면 남자친구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성분들 입장에서 쓴 글이 많은 것 같다.

읽어보면 공감이 되는 내용도 많지만 피해의식을 가지고 쓴 글도 있어서 남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과거와 다르게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면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요즘, 연애를 하면서 더치페이를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목차

  1. 먹는 양 차이
  2. 불안한 미래
  3. 애정의 크기
  4. 나이가 많다
  5. 능력의 차이
  6. 아쉽지 않다
  7. 분위기 저하
  8. 비용의 문제
  9. 신뢰가 부족
  10. 남들과 비교
  11. 꾸미는 비용
  12. 개인적 생각

1. 먹는 양 차이

반대인 경우도 있지만 음식점에 가면 대부분 남자가 많이 먹기 때문에 여자 입장에서 더치페이를 하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사소한 것까지 따져보면 짜장면을 먹어도 남자는 곱빼기를 시키는 경우도 있고 사이드 메뉴를 많이 먹기 때문에 돈을 더 내야 한다.

그래서 남자가 너무 철저하게 더치페이를 요구하는 경우 음식점에서 각자 먹은 것을 따로 계산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고깃집을 간다면 g 기준으로 계산해서 정확하게 나눠야 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50:50으로 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릴 필요가 있다.

2. 불안한 미래

연애 시절에는 더치페이를 하다가 결혼을 하고 나서는 통장도 맞기고 잘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사소한 것까지 더치페이를 하려는 남자를 보면 쪼잔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와 함께할 미래가 걱정되기 때문에 불안하다.

커피 한 잔도 사주지 않는 남자를 사귀면서 나중에 구애를 받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래서 관계 발전에 거부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면서 경력이 단절되었는데 돈을 각자 관리하자고 하면서 생색내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미래가 걱정될 수 있다.

3. 애정의 크기

연애를 하다 보면 누군가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자신이 돈을 더 쓰고 싶어서 상대에게 투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치페이를 하면 쓸 수 있는 돈이 한정되기 때문에 오히려 답답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는데 내가 좋아서 더 쓴다고 하면 굳이 말릴 필요는 없다.

데이트 비용을 많이 부담할수록 사랑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다.

일부 사람들은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고 비싼 선물을 사주는 게 애정의 크기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아니라 상대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4. 나이가 많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자신보다 어린 동생에게 절대로 얻어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중에 동생들한테 사주라고 말한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어린 사람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내리사랑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에 연인 사이에도 더치페이를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동생들한테 사주는 행위는 윗사람에게 얻어먹는 것이 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사람과 연애를 하면 당연하게 돈을 덜 쓴다는 생각을 한다.

상대의 나이가 많을수록 나는 젊기 때문에 데이트 비용을 내기 싫어지는데 결혼할 상대가 아니면 더 지갑을 닫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5. 능력의 차이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과 사귀면서 돈을 너무 안 쓴다고 하는 것은 너무 양심 없는 말일지도 모른다.

혹은 집이 잘살아서 수백만 원은 우습게 쓰는 사람이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면 평범한 사람은 감당하기 어려워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사람마다 경제적인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내 기준대로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면 돈이 너무 부족하거나 많지만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친구들끼리도 잘나가는 사람이 밥값을 계산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연애를 할 때도 능력 있는 사람이 조금 더 내는 것은 나쁘지 않다.

6. 아쉽지 않다

데이트 비용을 대부분 지불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굳이 더치페이를 하는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미리 확인하고 만나야지 사귀고 난 다음에 해당 기준을 애인에게 맞추는 것은 너무 속물, 거지 근성이 아닐까?

돈이 아깝거나, 손해를 보기 싫어서 더치페이를 강요하는 사람을 걸러내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돈을 쓰지 않으려는 심리는 문제가 된다.

경제적인 여유, 개인 성격 때문에 돈을 많이 쓰던 사람도 아쉽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전과 다르게 변할 수 있는 부분이다.

7. 분위기 저하

데이트 통장을 만들면 편할 수 있지만 만날 때마다 더치페이를 한다면 음식을 먹으면서 돈을 주고받는 상황이 불편할 수 있다.

가끔은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싶은데 더치페이를 하면 일단 계산부터 하기 때문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

그리고 얻어먹고 싶은 마음은 없어도 상대방에게 괜히 섭섭한 마음이 들고 나에 대한 관심이 없나? 오해할지도 모른다.

동성 친구들끼리 만날 때도 계산하기보다는 서로 번갈아가면서 쏘는 경우가 많은데 더치페이는 진심을 전달하지 못하게 막는다.

8. 비용의 문제

연인 사이에 더치페이를 하려면 평균적으로 쓰는 금액을 계산할 필요가 있는데 한 달 기준 A는 100만 원 B는 50만 원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A를 기준으로 데이트를 즐기면 B는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계속 돈만 생각나고 관계를 오래 끌어나가지 못할 수 있다.

반면 B의 생각에 맞춰서 더치페이를 하면 A는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여유가 없어서 데이트가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더치페이는 두 사람의 씀씀이, 소비 패턴에 따라서 나중에 돈 문제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고 다투면서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9. 신뢰가 부족

남녀를 떠나서 데이트를 마치고 서로 계산기를 두들기는 모습을 생각해 보자. 이를 보고 서로 아끼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을까?

반대로 무더운 여름 저렴한 커피라도 사주는 모습을 보면 나에 대한 관심,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신뢰도가 높아진다.

사귀는 사람끼리 더치페이를 하는 것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신뢰하지 않고 관심이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과거부터 좋아하는 사람끼리 선물을 주고받거나 무언가 대가를 지불하는 행위가 많았기 때문에 더치페이는 이를 제한하는 행위로 느껴진다.

10. 남들과 비교

더치페이를 하는 커플이 헤어지는 이유는 주변에 다른 커플이 비싼 선물을 주고받거나 비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똑같은 돈을 내고 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그나마 공평하지만 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을 보면 나의 모습은 공평하지 않다.

나보다 인기가 없었던 친구는 가끔 커피만 사주면서 연애를 하고 핸드백 선물도 받았다는데 이런 것들을 신경 쓰다 보면 불행해진다.

비단 더치페이의 문제는 아니지만 부러운 마음보다 상대방에 대한 섭섭한 마음, 부정적인 감정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11. 꾸미는 비용

생각보다 많은 여성분들이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화장을 하고 자신을 꾸미면서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더치페이를 반대한다.

남자친구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머리를 하고 옷을 구입했다고 말하지만 사실 본인의 만족을 위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화장을 하지 않고 편하게 나와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여자는 본인의 기준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

그렇다면 얼굴이 못생긴 사람은 돈을 더 내야 하는 것일까? 가끔은 육체적인 행위에도 가치를 매기는 사람들도 있어서 문제가 된다.

12. 개인적 생각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보다 돈을 더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절반씩 계산하는 더치페이를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데이트 비용의 대부분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 쪽에서 고마워하기보다는 당연한 일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일부 여성은 가끔 더치페이를 요구하면 사랑이 식었다. 기분이 나쁘다는 식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남자들의 생각도 바뀌기 시작한다.

데이트를 할 때마다 부담을 느끼며 처음부터 더치페이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헤어질 준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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