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귀엽지 않았다면 이미 멸종 당했을 거라는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을 할 텐데 가끔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할 때가 많다.
그중에서 갑자기 주인을 공격하거나 살살 깨무는 행동을 할 때가 있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한다.
장난으로 사람을 살짝 물어도 고양이 이빨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우리는 고양이가 깨무는 이유와 버릇을 고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참고로 새끼 고양이 시절에 습관이 되는 행동은 나중에 고치기 어렵고 물 때 아야!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는 행동은 권장하지 않는다.
목차
1. 이빨 간지럼
새끼 고양이는 생후 3주 정도가 지나면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고 2개월 정도에 완벽하게 자라는데 손을 깨물고 핥는 일들이 많아진다.
이런 행동은 사냥감을 잡고 맛을 보는 것으로 빠르면 3개월 이후부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잇몸의 불편함을 느낀다.
이 시기를 이갈이라고 하며 물건을 깨물거나 뜯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사람의 손이나 발을 깨물어서 아프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많은 분들이 귀엽다고 손을 깨물어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놀아주는 것으로 인식해서 나중에도 습관적으로 깨물지도 모른다.
유치와 비교해서 영구치는 크고 날카롭기 때문에 대신 깨물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나 씹을 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2. 놀이로 착각
새끼 고양이들은 어미 고양이의 보살핌을 받고 형제와 놀면서 사회성을 기르게 되는데 서로 물고 뜯으면서 장난을 치고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냥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자신도 깨물리면서 너무 세게 물면 아프다는 것을 인지한다.
이렇게 같은 고양이끼리 물면서 장난을 쳐야 하지만 사람이 키우는 경우 그렇지 못한 일들이 많아서 손이나 발을 깨물면서 만족감을 얻는다.
하지만 너무 어린 시기에 분양을 받거나 냥줍을 하면 적당히 깨무는 강도를 모르기 때문에 피가 나거나 고통을 받을지도 모른다.
일부러, 악감정을 가지고 아프게 깨무는 것이 아니라 본인도 깨물려 본 적이 없어서 힘 조절을 못하는 것으로 클수록 점점 나아진다.
3. 친밀감 표현
고양이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아프지 않게 살살 깨물거나 이빨을 대는 것은 친밀감,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천천히 내 주변을 맴돌며 골골송을 부르거나 몸을 비비면서 깨무는 것은 애교를 부리거나 그만큼 가깝다는 것을 의미하는 행동으로 본다.
사람의 행동을 예로 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보듬어 주거나 쓰다듬는 행위라고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고양이의 송곳니는 매우 날카롭고 인간은 털이 없기 때문에 피부가 약한 분들은 놀라고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도 턱에 힘을 주지 않고 살살 깨무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여러 번 당하다 보면 크게 아프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4. 부정적 반응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고양이도 짜증 나면 울거나 사람을 깨물 수 있다.
참고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인간의 잘못으로 문제가 발생하며 흥분한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환경의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건강의 문제가 생겼는데 방치하는 경우 예민해질 수 있어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이지만 너무 방치하거나 놀아주지 않으면 사냥 본능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사람에게 덤벼들지도 모른다.
적당한 스킨십은 좋아하지만 지나치면 귀찮은 감정을 느끼고 스트레스 징후를 보내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해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5. 놀이로 인식
야생의 고양이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움직이는 동물을 사냥하기도 하는데 사냥을 놀이로 인식하기 때문에 일정량을 채워야 한다.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면서 일정 시간 놀아주지 않으면 사냥을 하고 싶은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공격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놀아주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 손이나 발을 세게 물고 소리를 지르거나 밀어내는 것을 사냥 놀이로 인식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심심하지 않도록 하루에 일정 시간 놀아주는 것이 좋으며 너무 방치하면 욕구 불만으로 관심을 끌기 위해 깨물기도 한다.
고양이는 할머니들이 키우기에 좋은 동물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녀석들이기 때문에 잘 챙겨줘야 한다.
6. 버릇 고치기
놀아주는 방법
아깽이 시절에는 고양이를 만지고 싶어서 깨물어도 손으로 놀아주는 분들이 많은데 되도록 도구를 이용해서 놀아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 벌주기
고양이가 깨물 때마다 강압적으로 벌을 주려고 하거나 때리는 경우 고양이의 공격성을 오히려 높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자.
참지 않는다
고양이가 통증을 느낄 정도로 깨문다면 참지 말고 그 상황을 빠르게 벗어난 다음에 30분 정도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비명을 지른다
아프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비명을 지르거나 혼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자극할 수 있으니 자리를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충분히 놀기
사냥의 자극을 필요로 하는 것일 수 있으니 하루에 30분 이상 충분히 놀아주고 깨물었을 때 바로 놀아주면 습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만지는 경우
잘 깨무는 고양이는 눈이 초롱초롱하고 활발한 상태에서 만지는 것보다 흥분이 가라앉고 조용하게 있을 때 만져야 물리지 않는다.
원래 잘 문다
성묘가 되기 전까지 고양이는 깨물고 뜯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에 사실 이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은 어렵고 인내가 필요하다.
무시를 한다
고양이와 놀아주는 도중에 손을 깨무는 경우 눈을 마주치며 혼내기보다는 없는 것처럼 무시를 하면서 시각, 청각 자극을 줄인다.
고양이 심리
귀를 뒤로 젖히거나 털이 바짝 서는 경우, 꼬리를 말거나 바닥을 치듯이 강하게 흔드는 것은 부정적인 반응으로 물릴 가능성이 높다.
아깽이 시절에는 먹고 자고 노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에 무는 행위를 제어하기 어렵지만 손을 깨물지 않게 훈련은 가능합니다.
다만 한 번에 고치기 어렵고 인내가 필요한 부분으로 아프게 물리면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한 다음 20분 이상 무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 친밀감을 표현하기 위해 이빨을 대기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프게 깨무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고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