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다 보면 내가 사귀는 사람을 주변에 보여주고 싶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반대로 알리지 않고 숨기려는 경우도 존재한다.
비밀 연애를 하려는 사람들은 남자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이들은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어서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일까?
나랑 사귀는 게 부끄러워서 그런가? 기분이 상할 수 있는데 상대는 자신이 숨기는 이유를 알아주지 않아서 섭섭한 표현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연애를 하면서 누군가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 사람들은 왜 그런 것일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목차
1. 부모님 눈치
20대 중반의 경우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지만 가정 환경에 따라서 부모님의 가치관 때문에 연애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SNS, 카카오톡 사진을 올리면 가족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공개를 하지 않는다.
연애를 처음 한다면 가족의 반응에 대한 불안감, 기존에 경험이 있다면 간섭을 받고 싶지 않아서 주변에 알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에는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참견을 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상대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갈등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2. 불안한 관계
연애 초반에는 뜨겁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도 서로에게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지 않고 숨길 가능성이 높다.
혹시나 금방 헤어지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믿음이 충분하고 어느 정도 사귄 이후에 공개를 하기도 한다.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서 공개적으로 연애 사실을 알릴 수 있을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나는 정말 좋아하고 있는데 상대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 경우에도 괜히 공개했다가 망신을 당할 것 같아서 그럴 수 있다.
3. 주변의 평가
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씌어서 상대가 예쁘고 멋지게 보인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보일지에 대한 걱정 때문에 사귀는 것을 숨길지도 모른다.
더 멋진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불만, 사귀는 사람에 대한 주변의 평가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
상대가 못생겨서 연애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다면 연애를 하는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에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 사생활 보호
누군가를 사귀고 있다는 것을 굳이 알릴 필요가 있을까?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거나 주변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적으로도 큰 도움은 되지 않고 사람들이 조언을 해주거나 간섭하려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가 된다.
어떻게 만났는지 설명을 바라거나 평소에 잘 해줘? 사소한 질문에 답하는 것도 사생활 침해로 지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대부분 헤어진 이후에 주변의 불편한 관심이나 위로를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연애 사실을 숨기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5. 불순한 의도
양다리를 걸치고 있기 때문에 연애 사실을 숨기기도 하는데 대부분 마음에 두는 사람이 따로 있으면 그럴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백을 받아서 사귀는 경우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면 연애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숨기는 일들이 많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환승 연애를 위해서 두 사람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저울질을 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헤어질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믿고 신뢰하는 연애를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6. 과거의 상처
여기서 말하는 상처는 내가 그전에 만났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많아서 주변에 알리고 싶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내가 헤어진 다음에 상처를 받았거나 힘들어했던 사실을 알고 있는 주변 친구들에게 연애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이별을 하고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에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서 한동안 숨길 수 있다.
사귀는 것을 숨겼다면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일들이기 때문에 과거의 상처, 흑역사가 많은 사람들은 연애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7. 연애가 짧다
금방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가볍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를 위해 공개 연애를 꺼릴 수 있다.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거야? 상대가 잘못해서 헤어지더라도 뒷 수습은 내가 해야 하기 때문에 피곤하다.
그래서 평소에 연애 기간이 짧거나 그전에 만난 사람과 헤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불편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숨긴다.
반대로 그전 연애가 길어도 한동안 사귀는 것을 주변에 말하지 않을 수 있으니 무조건 그전 연애가 짧아서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지금 당장은 기분이 좋지만 시간이 지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이가 들수록 공개 연애를 꺼려하는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의견이 달라서 다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