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사과하는 방법을 검색하면 관련 키워드로 엄마가 나오는데 너무 편해서 실수를 하고 관계를 회복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잘못을 자주 하는 편으로 어떻게 진심으로 사죄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사람들은 감정이 상해서 먼저 사과하기를 꺼려 하는 경우도 있지만 관계를 끊을 생각이 아니라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좋다.
이번 시간에는 사과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타인에게 사과하는 방법과 쓰면 안 되는 말을 알아보자.
목차
1. 사죄(謝罪)
자신이 저지른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용서를 비는 행위를 사죄라고 하는데 대상의 관계와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부분 잘못한 대상에게 사죄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으며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한다.
사과를 하고 상대방이 받아들이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논란을 잠재울 수 있지만 거절당하면 난감한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중국과 러시아는 사죄를 하지 않는 문화가 있는데 항복 선언으로 인정하고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시 죄를 지어도 사죄하지 않는 문화에 가까운 편으로 대부분 책임을 전가하거나 자존심 때문에 적반하장으로 나오기도 한다.
2. 올바른 방법
상대방과 나의 감정을 추스르지 않고 사과를 시도하면 논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의 감정 파악
연인 사이에서 애교를 부리거나 장난을 치면서 사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상대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야 한다.
최대한 빠르게 대처
응급 환자에게 골든 타임이 있는 것처럼 사과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상대방의 마음이 완전히 돌아서기 전에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논리적 생각 금지
사실관계를 따져보니 오해를 풀고 잘못을 가릴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서로 흥분한 상황에서 논리적인 대화는 기분을 나쁘게 만들 수 있다.
모든 책임을 진다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변명이나 합리화를 하지 않고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며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시키지 않는다.
대상을 부르는 말
니가, 너 같은 어휘는 상대가 공격을 당한다는 기분을 받을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최대한 빼고 말하면 편하게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
문장은 최대한 짧게
화가 난 상태에서 상대방이 길게 말하는 것은 제대로 들리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내용을 전달하는 게 좋다.
천천히 부드럽게
빨리 사과를 하고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서 빠르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으니 최대한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하자.
자기비판은 금지
내가 문제야, 나는 진짜 한심한 것 같아 자책을 하면 상대방은 오히려 농락 당하는 기분이 들거나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경청하려는 태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그에 맞는 리액션을 바로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상대방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조금 더 추가한다
이왕 사과하는 김에 잘못한 사실을 추가로 말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면 추가해서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인다.
보상을 제시한다
나로 인해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했다면 왠지 무시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에 맞는 보상을 제시하고 협의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
만약은 없는 일이다
그러지만 않았어도,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만약을 가정하는 이야기를 덧붙이는 것은 상대방의 분노를 높이는 상황을 불러올지도 모른다.
가끔 문자도 필요
정말 큰 실수를 저지르거나 바로 상대방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문자를 통해서 간결하게 사죄를 하고 만남을 약속하는 것도 괜찮다.
상대의 용서를 받기
최대한 용서를 빌었으니 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상대가 사과를 받아주거나 용서를 하지 않았다면 다시 잘못을 빌어야 한다.
생각하는 시간 갖기
가벼운 문제라면 괜찮지만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다고 바로 관계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서로 잠시 동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3. 주의사항
- 진심이 담기지 않은 사죄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사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사과는 너무 길고 자세하게 말하거나 적지 않는다.
- 문자보다는 전화, 최대한 대면해서 하는 게 좋다.
- 오해가 있어도 나의 행동을 정당화시키지 않는다.
- 상대방이 화난 이유를 파악하고 잘못을 인정한다.
-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말투로 사과를 한다.
- 사과를 한 다음 사족을 달거나 핑계를 대지 않음
- 다시 같은 잘못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게 좋다.
- 만약, 사실 여부를 떠나서 같은 가정법 지양하기
- 나만 잘못한 게 아니라 하더라도 나중에 말한다.
- 다른 사람은 괜찮다는 말은 싸우자는 말과 같다.
누구의 잘못을 떠나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인정하면 상대방도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오히려 상대방이 내가 더 미안하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으니 상황을 회피하고 잘못을 따지려는 시도보다는 진심을 전달하려고 노력하자.
글쓴이의 경우도 대부분 먼저 사과를 하는 편인데 가끔은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다는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과를 하면 상대방도 잘못한 점을 인정하고 좋은 방향으로 풀리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너무 늦지 않게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과를 자주 하면 습관이 되고 상대방이 우위를 점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상적이지 않은 관계가 지속되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