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사귀고 나서 무조건 기분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연애 초기에는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현타가 찾아오기도 한다.
부끄러워서 전보다 표현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전과 다르게 일반적인 관계가 아니라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할지 몰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대부분 나이가 많거나 성격이 활발한 쪽에서 분위기를 리드해야 하는데 사귀고 나서 어색해진 이유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간에는 사귀고 나서 어색함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발생하는 원인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이상과 현실
연애 경험이 부족할수록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실망을 하거나 혼란스러워할지도 모른다.
막상 사귀고 나니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거나 내 생각과 달라서 놀랄 수 있으니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유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사귀기 전에는 재미있는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연애를 해보니 무뚝뚝하고 조용해서 아쉽다면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내 생각이랑 달라서 더 좋기도 하지만 나쁘게 받아들이는 일들도 많으니 상대의 반응에 따라서 분위기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2. 관계의 설정
누군가를 사귀게 되면 가족 다음으로 가까운 관계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친구나 지인보다 더욱 가깝고 특별한 사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연인으로 발전한 다음에 어떻게 상대를 대해야 하는 것인지, 관계를 확립하기 전까지 서먹하고 불편한 시간이 흐를 수 있다.
서로 어떻게 불러야 할까? 존댓말을 써야 하는 것인지, 일종의 탐색전이 필요해서 조심스럽게 서로를 파악하고 살피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문제는 데이트를 하면서 궁금한 것들을 알아가기 시작하면 좋아지기 때문에 자주 보면서 신뢰를 쌓으면 금방 해결이 된다.
3. 표현의 부재
진도가 빠른 사람들은 사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든 진도를 나가지만 속도가 느린 경우는 서로 표현하지 못해서 문제가 된다.
사귀고 1일이 되는 날부터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꽁냥거리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어떻게 감정을 표현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이런 부분은 두 사람이 대화를 통해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금방 해결이 된다.
연애를 한다고 바로 사랑을 속삭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4. 불안한 감정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 내가 애인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잘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이 될 수 있다.
이제부터 사귀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상대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해진다.
그리고 사귀기 이전에 지낸 시간이 많다면 헤어진 다음에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어색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런 불안한 감정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애 초반에는 서로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도록 챙겨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5. 과거의 상처
이별한 지 얼마 안 되었거나 그전에 사귀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경우 그전과 같은 결과를 맞이할까 봐 두려워할지도 모른다.
그전처럼 결국 헤어질 텐데 이렇게 만나면 결국 같은 상처를 입지는 않을까?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했다면 문제가 된다.
나는 다를 거라고 믿음을 주거나 상처를 받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기분 나쁘게 생각하거나 오히려 내가 상처를 받기도 한다.
지나간 일에 미련을 갖거나 후회하는 사람은 새로운 연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거나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6. 노력이 필요
가끔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편한 사람이 있는데 성격이나 궁합이 잘 맞는 것보다 상대가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 어색한 경우 잘 통하지 않는 것보다 두 사람의 성격이 내성적이거나 소심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내 연애가 어색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자책하거나 상대의 탓을 하기보다는 노력해서 편하고 재미있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주로 대화를 하다가 이야기가 끊겨서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궁금하거나 물어보고 싶은 것들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7. 호감이 없다
친구의 소개를 받아서, 좋은 사람이니까 연애를 시작했지만 막상 사귀고 보니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이런 경우는 상대에게 스킨십을 하거나 사랑한다고 말하는 행위가 불편한 상황,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본다.
친구로 지내면 딱 좋은 관계, 사귀면 안 될 사람들이 만났으니 어색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호감이 없는 연애는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상황을 극복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8. 극복하는 법
연애 초기 어색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만나기 전에 미리 데이트 계획을 세우고 대화 주제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실수를 할까 봐 조심스러운 마음 때문에 어색한 상황을 만들 수 있어서 상대에게 질문할 내용, 말할 주제를 미리 준비하자.
그리고 주변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으니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피하고 조명이 너무 밝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누구나 겪는 상황이라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호감이 없어서 어색한 상황이라면 노력 보다 선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