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연애 단점, 하면 안 되는 이유 7 – 드라마와 현실은 다르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나이가 비슷한 이성 직원에게 관심이 가는 경우가 있는데 서로 호감을 느끼고 사귀는 것을 사내 연애라고 한다.

오래전부터 기업에서는 사내 연애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반대하는 일들이 많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인식이 바뀌고 있다.

같은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서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힘든 부분에 대한 공감을 하고 배려나 이해를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무원의 경우 사내 연애를 권장하기도 하는데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은 정부에서 사내 연애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직장에서 연애를 하면 사적인 감정으로 업무에 방해가 되고 헤어지면 두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진다.

우리는 드라마 같은 매체에서 견우와 직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연출하는 일들이 많지만 꿈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목차

  1. 감정이 개입
  2. 소문이 난다
  3. 헤어진 다음
  4. 정신적 휴식
  5. 의혹이 생김
  6. 불편한 마음
  7. 지루한 감정

1. 감정이 개입

업무를 하면서 내가 사귀고 있는 사람이 상사에게 잔소리를 듣거나 혼난다고 생각하면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지 생각해 보자.

일을 하면서 공적인 관계가 아니라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특정 인물에 대한 애정이나 적대감이 생겨서 문제가 된다.

다른 직원과 가까이 지내거나 친절한 모습을 보면 질투심을 느끼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다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사내 연애를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감정을 이입하면 작은 일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

2. 소문이 난다

감쪽같이 연애 사실을 숨기는 사람도 있지만 같은 부서에서 일하다 보면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동료들이 눈치를 채게 된다.

두 사람이 연애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금방 소문이 나고 언제 사귀게 되었는지, 기념일에 대한 내용도 오르내리기 시작한다.

개인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은 매우 신경 쓰이는 일인데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이런 관심을 즐기기 시작하면 직장이 불편해진다.

연인과 싸우거나 별다른 문제가 없어도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하고, 직급에 따라서 편애한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

3. 헤어진 다음

이별을 하면 다시는 보지 않고 남처럼 지내야 하지만 사내 커플은 헤어져도 계속 봐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상황이 이어진다.

심지어 주변 동료들도 알고 있다면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둘 중에 한 사람은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사내 연애를 들키면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고 헤어지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대부분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 퇴사를 선택한다.

일부 직장은 부서를 옮기거나 다른 지역으로 발령 신청을 할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스트레스를 줄 가능성이 높다.

4. 정신적 휴식

연애 초반에는 서로 안 보면 죽는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다.

데이트를 하면서 가끔은 싸우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감정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마주치면 감정이 상하게 된다.

업무적인 부분을 공유하는 사이라면 감정싸움으로 번지거나 화풀이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일을 하는 중간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귀찮은 경우가 있는데 업무 중간에 지속적으로 마주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이다.

5. 의혹이 생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지만 혹시라도 들키면 특혜를 주거나 봐준다고 의혹을 받게 된다.

둘 중에 한 사람의 직급이 높으면 아무리 감정을 배제해도 팔이 안으로 기울게 되는데 챙겨주지 않아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른 직원에게 들킬지 모른다는 생각에 공적인 자리에서 선을 긋기 시작하면 감정에 골이 생겨서 관계가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장 좋은 것은 사내 연애가 들키지 않도록 처음부터 공과 사는 정확하게 구분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6. 불편한 마음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몰래 만나는 것은 짜릿할 수 있지만 같이 있는 모습을 들키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일을 마치고 데이트를 하는 경우 회사에서 가까운 음식점이나 술집을 가고 싶지만 회사 사람을 마주칠까 불편해서 그러지 못한다.

이렇게 관계를 숨기고 만나는 것은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현실적으로 불편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지칠 수 있다.

숨겨도 불편하고, 공개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사내 연애는 기본적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7. 지루한 감정

연애를 하다 보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같은 직장에 다니면 비슷한 내용으로 흘러가는 일들이 많다.

같은 회사에 동료들도 한정되어 있다면 이야기할 만한 주제가 줄어들기 때문에 말주변이 없다면 금방 지루한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게다가 동료들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 퇴근 이후의 교류가 줄어들고 특히 이성은 접촉을 꺼리기 때문에 고립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분들은 그나마 괜찮지만 주변 동료들과 공감대 형성이 안되면 평판이 나빠지고 불편한 관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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