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서 두 사람 모두 적극적인 성격이라면 빠르게 스킨십 진도를 나가지만 한쪽이라도 스킨십을 피하면 정체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심지어 두 사람이 모두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스킨십을 하지 않으면 100일이 지나도 뽀뽀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스킨십을 하고 싶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노력을 한다면 고마운 마음을 느낄 필요가 있다.
다만 상대방의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고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연애 초반 여자친구가 스킨십을 피하거나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목차
1. 경험이 부족
연애를 별로 안 해본 사람들은 스킨십을 하고 싶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 생각만 하고 시도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이 먼저 스킨십을 하고 적정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가끔은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손을 잡고 다니다가 깍지를 하면 깜짝 놀라거나 뽀뽀 이상의 단계로 넘어가는 경우 일시적으로 상대방을 밀어낼지도 모른다.
상대는 큰 용기를 낸 것이기 때문에 기분이 상할 수 있지만 티를 내지 않으면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평소 해보지 않았던 것들,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은 스킨십을 하면 기분은 좋지만 생소한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거부를 할 수 있다.
2. 불안한 감정
사귄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내 몸을 만지거나 터치하는 것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스킨십을 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지기 때문에 믿음을 주지 못하는 사람과 스킨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불안한 감정은 나와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 사귀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상대방이 나를 신뢰하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성급하게 스킨십을 시도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리면서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영화나 드라마에 오빠 믿지? 멘트가 단골로 등장했던 이유는 진도를 나가기 위해 여자친구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것이다.
3. 내성적 성향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방어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불안함을 유발하는 상황을 밀어내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친밀하게 접촉하는 것을 꺼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성은 괜찮지만 이성과 문제가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평소에는 대범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는 사람도 여자 앞에만 서면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수줍음을 느끼면서 스킨십을 피할 수 있다.
뽀뽀까지 진도를 나가서 볼을 만졌더니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서 하루에 너무 많은 진도를 나가면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면 안 된다
글쓴이의 경우 이와 비슷한 성격으로 과거 여자친구의 스킨십을 거부했다가 밝히는 나쁜 여자가 된 것 같다며 울린 기억이 존재한다.
4. 쉬워 보일까
스킨십을 자주 하거나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을 보고 남자들은 쉬운 여자라고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다.
상대방이 진도를 빠르게 나가면 본인도 하고 싶은 감정을 느끼지만 쉽게 보거나 금방 흥미를 잃을까 봐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스킨십을 거부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상대방에게 스킨십을 할 만큼의 확신을 원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시간이나 행동이 필요하다.
실제로 대부분의 남자들은 진지하게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면 진도가 빨리 나가는 여자를 쉽게 생각하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처럼 계속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반응일지도 모른다.
5. 호감이 없다
서로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사귀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 친구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스킨십을 거북하게 느끼기도 한다.
상대방과 손을 잡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입맞춤을 하거나 성관계를 한다고 생각하면 왠지 하면 안 되는 일 같아서 끔찍한 기분이 든다.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성의 감정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이런 관계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가장 흔한 이유로는 외모가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으로서 좋아할 수 있지만 사랑의 감정은 없기 때문에 대부분 헤어지게 된다.
여자친구가 지나치게 스킨십을 거부하고 싫어한다면 내가 남자로 보이는지 넌지시 물어보자. 느끼지 못한다면 시간 낭비일지도 모른다.
6. 마음의 준비
요즘에는 조금 덜해지고 있지만 과거에는 결혼 전까지 성관계를 맺지 않는 혼전순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사귀는 사람에게 허용할 수 있는 스킨십 범위를 설정하기 때문에 지나친 접촉은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첫 경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별다른 관심, 생각이 없기 때문에 상대가 노력해도 마음이 바뀌지 않기도 한다.
스킨십을 천천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100일은 넘어야 키스를 한다고 결심하면 그 기간을 넘겨야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상대방을 좋아하고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게 되면 마음의 준비가 부족해도 자신도 모르게 스킨십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지도 모른다.
7. 냄새 거부감
사람들은 외적인 부분을 보고 사귀는 경우가 많은데 유전적으로 맞지 않는 사람들은 서로의 냄새를 거북하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진화론 적인 측면에서 자녀를 낳았을 때 잘 맞지 않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몸에서는 악취가 풍길 가능성이 높다.
이외 잘 씻지 않거나 치아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냄새가 나는 경우 스킨십을 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는 거절을 당하기도 한다.
키스를 할 때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는 습관, 성관계를 하면서 냄새 때문에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감정,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흡연을 하는 분들은 샤워를 하고 나와도 담배 냄새가 나기 때문에 비흡연자 입장에서 불쾌한 냄새를 느끼고 스킨십을 거부할 수 있다.
8. 과거의 상처
굳이 사귀는 관계가 아니어도 성적인 수치심을 느끼거나 학대를 당한 기억이 있다면 스킨십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과 행동을 보인다.
이렇게 트라우마로 남을만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신뢰를 쌓아가면 나아질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와 나쁘게 헤어진 경우 스킨십을 하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에 상대를 밀어내고 거부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연애를 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지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스킨십을 거부하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더욱 심해진다.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고치기 어렵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남자는 상대가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9. 종교적 이유
일부 종교에서는 결혼하는 사람과의 스킨십,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믿음이 강한 사람은 문제가 된다.
사실 본인이 원하면 스킨십을 할 수 있지만 종교적인 믿음은 생각보다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방어기제로 발동한다.
이런 상황에 처해있다면 상대방과 헤어지거나 설득이 필요한데 본인이 원하는 것과 종교적인 규범 중에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
다만 스킨십 외에도 종교적인 믿음이 강한 사람은 결혼을 하고 나서도 가치관이 달라서 다툴 가능성이 높으니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자.
여자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특정 스킨십은 안된다고 못 박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은 남자의 몫이다.
10. 밀당을 한다
사귄 기간에 따라서 이 정도 스킨십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상대가 거부한다면 싫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밀당을 하는 중일 지도 모른다.
적당한 수준으로 밀당을 하고 있지만 남자가 조급해서 불만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으며 여자 쪽에서 너무 철벽이라 문제가 되기도 한다.
밀당을 하는 것은 좋지만 상대방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충분히 보여주지 않으면 괜히 스킨십을 밝히는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자존심이 상하고 너무 의기소침하지 않도록 나도 스킨십을 하고 싶지만 천천히 진도를 나갔으면 좋겠다고 표현해야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스킨십을 하는 사람은 문제가 없지만 한참 고민하고 용기를 냈다면 다시 스킨십을 시도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전체적으로 순한 맛으로 글을 썼는데 사실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는 상대가 나에게 남자다운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를 아껴주던 남자에게는 혼전순결을 외치다가 바람둥이를 만나서 몸과 마음을 바치고 상처를 입은 채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를 좋아하지만 소심한 성격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오해하거나 삐지기보다는 대화로 잘 풀어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