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고 변한 여자친구 8 – 어색하고 정떨어지는 이유

남자와 여자는 다르기 때문에 싸우면서 감정이 격해졌을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남자에게 배려를 바라는 분위기가 있지만 정신적인 부분은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내용으로 서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여성의 경우 반복된 싸움에 지치면 정이 떨어지고 어색한 관계가 될 수 있으니 싸운 다음에 대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연애를 하다가 싸운 다음에 여자친구가 변했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싸우고 변한 여자친구 이유를 알아보자

목차

  1. 찝찝한 감정
  2. 잘못을 확인
  3. 내가 변했다
  4. 화해가 없다
  5. 정신적 위로
  6. 바닥을 보임
  7. 마음이 떠남
  8. 성격의 차이

1. 찝찝한 감정

감정이 앞서서 하고 싶었던 말을 제대로 못하는 분들은 싸움이 끝나면 시원한 감정보다는 답답하고 찝찝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속에 담아뒀던 말을 다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 수 있는데 이를 제대로 풀지 못하면 애매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가 기분이 나쁠만한 내용이 아니라면 말해도 괜찮지만 화도 풀리고 괜히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가슴에 응어리진 것들이 쌓이기 때문에 싸우고 난 다음에도 하고 싶었던 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좋다.

2. 잘못을 확인

대부분의 남자들은 싸운 다음에 감정을 추스르고 나면 위로를 하기보다는 누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다시금 확인하려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인 나름대로 정리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누가 더 잘못했는지 따지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다.

정말로 누군가 잘못을 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 확실하게 짚을 필요가 있지만 감정싸움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연애를 하다 보면 가끔은 내가 잘못해도 인정하지 않고 싸우는 일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잘못을 지적하면 정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3. 내가 변했다

내가 사귀는 사람이 갑자기 변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상대가 아니라 내가 변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예전과 달라진 나의 모습에 실망했기 때문에 어색하고 불편한 관계가 되고 이를 상대가 변했다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서 싸운 다음에 갑자기 여자친구가 변했다면 오랜 시간 나의 모습에 실망하거나 놀랐을 가능성이 높으니 기분을 풀어주기는 어렵다.

헤어질 정도는 아니라면 계속 만남을 이어가면서 배려하다 보면 다시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가까운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4. 화해가 없다

싸우고 나면 누군가 사과를 하고 받아주면서 감정을 갈무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이후에 같은 문제로 다툼이 발생하면 병을 키우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화해를 하지 않으면 믿음이 사라지고 의심이 들 수 있다.

상대가 잘못해도 화해를 요청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딜레마에 빠지는데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일이 반복되면 왠지 기분이 나쁘다.

매번 내가 사과를 해야 하는 걸까? 먼저 손을 내밀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침묵하다가 관계가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다.

5. 정신적 위로

일차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여자친구와 싸웠을 때 마음을 달래주기보다는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스킨십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방법은 연애 초반에는 좋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화를 돋우고 진지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빠진다.

싸우는 횟수와 강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나를 아껴주고 보호해 주는 대상에 대한 신뢰가 깨져서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이런 감정은 화를 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고, 내 마음은 변화가 없다는 내용으로 상대를 안심 시켜야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6. 바닥을 보임

누구나 사귀는 사람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싸우면서 감정 조절을 못 하는 사람들은 밑바닥을 보여주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욕을 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내가 그전에 알던 사람이 아니라 전혀 다른 존재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상대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해를 하려고 하지만 대부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무너진 이미지는 복구하기 어렵다.

싸움을 자주 하거나 극단적인 언행을 보인다면 금방 정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색하게 변해버린 여자친구를 대면할 수 있다.

7. 마음이 떠남

권태기가 찾아와서 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약간의 다툼이 발생해도 정색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상적인 커플이라면 싸우고 난 다음에 화해를 하고 더 잘해준다는 말을 하지만 마음이 떠나면 어색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 정이 떨어지는 말을 하거나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이별을 준비하는 단계로 가게 된다.

가끔 과거의 추억이 생각나서 다시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사랑한다는 마음이 들지 않아서 금방 식어버린다.

8. 성격의 차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지만 잘 안 맞는 사람이 존재하는데 조금만 더 참고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할 수 있다.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잘 맞는 사람들은 싸우고 난 다음에 오히려 더 가까워지지만 반대의 경우는 오히려 멀어지는 기분이 든다.

싸우고 난 다음에 더 잘하려고 노력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 이후에 발생하는 싸움은 더욱 불편해진다.

서로 성격이 다르면 배려하고 이해가 필요한데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해서 어색한 관계가 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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