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는 커플이 있는 반면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커플도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기본적으로 잘 싸우지 않는 커플은 서로 배려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고 양보하는 경우도 있다.
자주 싸우는 분들은 성격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해도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력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시간에는 마음 편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안 싸우는 커플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대화를 한다
자주 다투는 커플은 언제 그런 말을 했냐고 다투는 일들이 많은데 대화가 부족하면 오해가 생기면서 싸우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기분이 나쁘거나 속상한 일을 대놓고 말하면 문제가 있지만 참고 속으로 삭이면서 힘들어하는 것은 관계를 틀어지게 만든다.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지만 대화를 나누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많으니 자주 이야기를 하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방적인 대화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내가 말하는 것보다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경청해야 한다는 점이다.
2. 받아 들인다
자주 싸우는 커플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를 나에게 맞추려고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난 진지한 사람이 좋은데 상대가 너무 가볍다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바꾸고 싶어서 계속 불만을 느끼고 표출하게 된다.
하지만 자주 안 싸우는 커플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싸울만한 일을 만들지 않는다.
상대를 내 입맛에 맞도록 바꾸려는 시도는 하지 않아야 서로 마음이 상해서 언성을 높이거나 싸우는 일이 없을 것이다.
3. 애정을 표현
애정 표현을 한다고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할수록 신뢰가 쌓이기 때문에 사소한 일로 다투는 일이 줄어든다.
실제로 연애를 오래 하고 권태기가 찾아오면 싸우는 일이 많아지는데 애정 표현이 줄어들면 상대에 대한 마음도 식기 때문이다.
애교를 부리거나 스킨십을 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애인과 싸우다 보면 나를 정말 좋아하는 걸까? 의심이 들 때가 있는데 이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사랑한다고 말하고 행동하자.
4. 입장 바꾸기
남자와 여자는 신체적인 구조와 능력이 다를 뿐만 아니라 내면의 차이도 존재해서 말과 행동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살아온 환경, 성격, 나이 등 다른 부분이 많아서 상대가 틀린 것 같아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판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정답이 없는 일들도 많아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5. 자존심 문제
많은 분들이 연애를 하면서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리는 경우가 많은데 괜한 자존심은 나와 상대를 힘들고 불편하게 만들 뿐이다.
연애를 하면서 가장 필요 없는 게 자존심이라는 말처럼 마음을 내려놓으면 싸울 일 없이 즐겁고 편한 연애를 할 수 있다.
다만 상대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고 자존심을 버리라는 말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에서 양보하고 고개를 숙일 필요가 있다.
자존심을 내려놓는다고 대단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주면 된다.
6. 상대를 존중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에게 존댓말을 하면 덜 싸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들어가야 해당되는 말이다.
장난스럽게 얄미운 표정이나 빈정거리는 말투로 존댓말을 하면 나를 비웃는 것 같아서 오히려 기분이 나쁠지도 모른다.
상대가 나보다 어리거나 성격상 존댓말을 쓰기 어려운 분들은 무시만 하지 않으면 크게 다투는 일 없이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존중하지 않고 낮게 보는 사람에게 반발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원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자.
7. 과거는 잊자
사귀면서 많이 싸우는 사람들은 과거의 잘못이나 상처를 다시 꺼내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일이 아니라면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자.
연인과 싸우다가 밀리기 싫어서 과거의 문제를 다시 끄집어 내면서 싸우는 분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지치게 만든다.
지금 발생한 문제로 싸우는 것은 건강한 다툼이 될 수 있지만 과거 문제로 끄집어 내면 매우 부정적인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
다만 상대방이 계속 같은 잘못을 해서 문제가 된다면 과거의 잘못을 예로 들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연애를 하면서 싸우지 않는 것은 두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성격이 작용하기 때문에 무식하게 참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으로 내가 참는 경우가 많다면 끌려다니면서 괴로워질 수 있으니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