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가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오래된 친구 녀석이 여자친구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다른 사람에게 뺏길까 봐 걱정이라는 말을 했다.
밥맛이긴 했지만, 얼마나 예쁘길래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 궁금하다고 말했더니 불안하지만 너는 믿으니까 소개를 해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친구와 애인을 만나던 날을 기점으로, 제 눈의 안경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크게 걱정할 만한 외모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외모가 뛰어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여자친구가 너무 예쁘거나 남자친구가 잘생겨서 불안한 감정을 느낀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목차
1. 신뢰가 필요
여자친구가 예뻐서 불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뿐만 아니라 사귀고 있는 연인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느낀다.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큰 문제는 없지만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고 나중에는 애인을 시기, 질투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연애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신뢰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귀고 있는 사람을 믿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귀고 있는 사람이 예쁘고 잘생겨서 걱정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에 내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걱정하지 말라는 말 한마디로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으며 상대방도 그런 모습에 기분 나쁘기보다는 귀엽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2. 자신감 갖기
일반적으로 자신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남들보다 자신을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다.
애인의 외모가 뛰어난 편이라면 상대방이 나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거나 떠날 것 같은 불행한 미래가 떠올라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하지만 내가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예쁘고 멋지게 생각하는 것처럼 상대방 역시 나를 사랑하는 이유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은 하지말고, 나의 매력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스스로 판단하고 장점을 키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 그러니 스스로 격려를 하면서 애인에게 어울리거나 더 아까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생각을 하자.
3. 의심은 금물
결혼을 한 부부가 서로 부정망상, 의처증, 의부증이 심하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고 아이가 있어도 이혼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연애도 마찬가지로 의심하고 쓸데없는 상상을 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을 괴롭게 만들기 때문에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내 애인이 너무 잘났다는 생각이 들어도 문자나 전화를 하며 집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 행동이다.
사실 상대방이 결혼 생각이 없어도 / 결혼을 하자고 해도 걱정되기 때문에 그 사람을 만났다는 자체를 행운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연인을 의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지만 이런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불신과 갈등을 만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4. 주변의 도움
직접적인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아니어도 주변 친구들에게 조금만 조언을 구하면 의외로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제 눈에 안경이기 때문에 오히려 애인이 잘나 보여서 걱정하는 친구가 아깝다는 이야기를 할지도 모른다.
이 방법은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너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 걱정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녀와 야수 급으로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 고민을 하는 사람의 편으로 기울기 때문에 조금은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나와 가장 가깝고 항상 편이 되어주는 부모님께 물어보면 만족스러운 답변을 듣게 될 확률이 높다.
5. 개인의 발전
외모나 키는 어쩔 수 없지만 열심히 공부를 해서 경제적인 여유를 갖거나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매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유명한 연예인들은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능력이 있거나 큰 꿈을 가지고 있으면 애인의 외모는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
그래서 나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다면 애인이 예쁘고 잘생겨도 불안감이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실제 꿈꾸던 것들을 이루면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나와 비교해서 부족하지 않을까? 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사귀고 있는 사람이 다른 이성을 만날까 봐 걱정하는 것은 외모의 문제뿐만 아니라 나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과 현실을 반영할 수 있다.
6. 남들과 비교
애인이 걱정되는 사람들의 특징은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며 스스로 괴로워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딜 가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혹시 저 여자가 나보다 예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선물로 꿈도 못 꾸는데 저 사람은 비싼 명품을 몸에 두르고 있구나.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스스로 위축되고 불안한 감정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나중에는 애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도 한다.
전에 사귀던 사람보다 내가 부족해서 함부로 대하거나 못해주는 것도 있겠지? 차라리 외모는 떨어져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다. 그러니 현재 내가 느끼는 감정, 상대방의 관계에 대해서만 집중하자.
7. 상대를 파악
몰래 핸드폰 잠금 패턴을 열어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라는 뜻이다.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주변 친구들만 봐도 이성에 관심이 없거나 한눈을 팔지 않을 성격이라면 믿고 의심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이성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연애 경험이 많은 편이라면 괜히 머리 아프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도록 하자.
외모를 떠나서 연애를 한다고 무조건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지하게 고민하다 보면 괜히 불편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상대가 너무 이성을 밝히고 바람기가 심해서 연애를 즐기지 못하고 괴롭다면 차라리 헤어질 준비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자친구가 예쁘고 남자친구가 잘생겨서 걱정하는 사람을 보면 풋풋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데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심해서 스스로를 괴롭히고 상대방을 옭아맨다면 귀엽지 않고 징그럽다는 표현이 어울릴지도 모르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