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는 약속 거절 핑계 – 기분 나쁘지 않게 취소하는 방법

글쓴이는 밖에 나가는 것보다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약속이 귀찮게 느껴지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만나자는 약속을 거절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는데 내가 먼저 보자고 연락했다면 약속을 미루거나 취소하기 곤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기분 나쁘지 않게 약속을 취소할 수 있을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목차

  1. 솔직한 태도
  2. 상대를 존중
  3. 단호한 거절
  4. 정확한 이유
  5. 경조사 활용
  6. 대안을 제시
  7. 연습을 한다
  8. 거절 멘트

1. 솔직한 태도

친한 사이라면 핑계를 대면서 약속을 피하기보다는 컨디션이 나쁘기 때문에 쉬고 싶다는 말로 거절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래된 녀석들은 어느 정도 성향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핑계를 대면 높은 확률로 걸리니 솔직하게 말하는 정공법이 더 좋을 수 있다.

솔직하게 약속을 거절하는 것은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성격을 파악하고 친분이 있는 사이에서 가능한 일이다.

2. 상대를 존중

약속을 하는 행위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거절하는 사람은 그에 대한 고마움과 존중의 태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먼저 연락을 줘서 고마운데 무슨 이유 때문에 안된다고 거절을 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이를 받아들인다.

내가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보다 상대방과 약속을 펑크 내는 상황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먼저 말하는 게 센스 있는 거절 방법이다.

3. 단호한 거절

내가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상대가 계속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 어설프게 대화를 이어가면 심적으로 피곤해질 수 있다.

이렇게 약속을 강요하는 상황에서 대화가 이어지면 서로 감정이 상하기 때문에 더 이상 대화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좋다.

시간이 나면 간다는 말에 승낙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를 존중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정답이다.

4. 정확한 이유

그날 바빠서 약속에 나가지 못한다고 말하는 경우 상대방은 얼마나 바쁘길래 짧은 시간도 못내는 건지 궁금하게 생각하고 의심할 수 있다.

때문에 약속을 거절하는 경우 정확하게 어떤 이유 때문에 나가지 못하는지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친척이 와서 만나지 못하는 경우 고모가 몇 년 만에 놀러 왔는데 맛있는 음식이라도 대접해야 할 것 같다며 설명을 하는 게 좋다.

5. 경조사 활용

미안한 일이지만 매년 연말 가장 바쁜 시기에 만나자고 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날은 아버지 생신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말하는 중이다.

경조사에 관련된 핑계는 특히 가족에 관련된 경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속을 거절할 때 좋은 멘트로 활용할 수 있다.

친구 약속이 아니라 조금은 거절하기 어려운 자리에 활용하기에도 좋은데 실제로 없는 셋째 이모가 돌아가셨다는 핑계를 대기도 한다.

6. 대안을 제시

친구들에게 술을 쏜다며 약속을 잡았지만 정작 내가 시간이 안되는 경우 그냥 약속을 취소하면 반발이 심해서 이미지가 나빠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 약속을 못 지켰지만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자는 대안을 제시해야 친구들의 불만을 누그러트릴 수 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거나 거절하는 경우 다음에 만나자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은데 정확한 시간이나 장소를 정하면 더욱 좋다.

7. 연습을 한다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 거절하려고 전화를 하는 경우 미리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할지 떠올리고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선수필승(先手必勝)이라는 말처럼 상대방이 먼저 전화해서 나올 건지 물어보는 경우 말려들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연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어떤 식으로 거절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솔직한 이유를 말하는 방법도 있고 그럴듯한 핑계로 죄책감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8. 거절 멘트

  • 다음 주 자격증 시험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해
  • 이미 선약이 있는 걸 깜박해서 나중에 만나자
  • 개인적인 문제가 좀 있어서 못 나갈 것 같아.
  • 가족끼리 오랜만에 저녁 외식을 할 것 같은데
  • 엄마 생신이라 만나러 가기가 좀 힘들어 보여
  • 유행하는 질병에 걸려서 만날 수 없다고 한다.
  • 친구가 그날 결혼해서 갈 수 있으면 연락할게
  • 그날 할아버지 장례식이라 가기가 애매하다.
  • 컨디션이 안 좋아서 다음에 언제 시간 괜찮아?
  • 할머니 할아버지 보러 주말에 시골에 있을 듯
  • 오늘 야근할 것 같은데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 회사 출장이 새벽에 출발이라 어려울 것 같아.
  • 돈이 없는데 얻어먹기도 싫고 나중에 만나자

그럴싸한 핑계를 대도 약속을 거절하는 일이 많아지면 친구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고 거짓말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자.


약속에 나가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 것은 당사자에게 큰 스트레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약속을 거절하기 위해 핑계를 대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쩌나 미리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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