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두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나누고 탄생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본인들도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주변의 축하를 받아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임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아직 부모가 될 준비가 안됐거나 인생을 더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 남자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침묵하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그렇다면 긍정적, 부정적인 반응은 보이는 남자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그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긍정적 반응
나도 아빠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 꼭 너 닮은 자식을 낳아서 키워보라는 말을 들었던 사람들은 진짜 나를 닮은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는 말을 하면 남자들은 앞에 다가올 고생길보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빠가 된다는 부담, 두려운 감정도 있지만 나의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설렘이 더 크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사랑의 감정
평소에도 지금 만나는 사람과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싶었다면 여자친구의 임신은 행복한 미래를 위한 첫 단추로 생각할 수 있다.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은 결혼까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고민을 할지도 모른다.
임신 사실을 듣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현재 나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콩깍지가 벗겨질지라도 말이다.
책임감 부여
일단 양가 부모님께 사실을 이야기 한 다음에 결혼식도 준비해야 하고 챙겨야 할 게 많기 때문에 책임감과 보호 심리가 생긴다.
앞으로 벌어질 과정은 힘들지만 일시적으로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도 하는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그전에는 나 혼자만 잘 지내면 됐지만 이제는 아내와 아이를 돌봐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어른이 되고 성장한 기분이 든다.
2. 부정적 반응
불안한 미래
현재 학생 신분이거나 안정적인 수입이 없어서 나 먹고살기도 힘들다면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한숨부터 나올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대부분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발생할 수 있으며 앞으로 희생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 정신을 차려야 하지만 집도, 모아 놓은 돈도 없는 상황이라면 나쁜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애매한 감정
어느 정도 연애를 하다 보면 지금 만나는 사람과 결혼까지 괜찮을까? 고민하는 시점이 찾아오는데 임신 소식을 들었다고 생각해 보자.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관계를 고민하던 사람과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결혼까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랑의 감정이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감정을 떨쳐내지 못하면 부부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자유를 갈망
여자친구가 임신을 한다는 것은 앞으로 친구들과 술자리도 어려워지고 다른 여자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가 젊을수록 개인의 자유를 제한당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기 때문에 준비가 안됐다는 이야기로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인생을 더 즐기고 싶은데 이렇게 아빠가 돼야 하는 걸까? 나에게 족쇄를 채우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마치 불행이 찾아오는 기분이다.
3. 아쉬운 이유
두렵고 불안한 감정, 피임을 잘 할 걸 후회하는 애인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선이지만 판단력이 흐려진다.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들도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원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사람들은 임신은 여자가 하기 때문에 아기를 낳는다고 하면 잘 키워야지, 지우자고 하면 고민해 봐야지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다.
임신하고 출산하는 것은 온전히 여자의 몫이기 때문에 남자들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고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에 공감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본인이 책임을 진다고 말하며 믿음을 주는 것도 좋지만 우선적으로 여자친구를 안정 시킨 다음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큰일이 발생하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감하기보다는 해결책을 생각하고 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4. 현실적 조언
임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남자들은 여자를 좋은 배우자로 생각하거나 상대방을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민, 걱정하고 부정적인 마음을 느끼는 나를 잘 감싸주고 프러포즈를 하는 사람은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다고 본다.
대부분 마음만 앞서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다투는 일이 많은데 두 사람이 함께 천천히 앞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
반면 임신 사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아이를 지우는 쪽으로 말을 유도하거나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는 남자는 불행한 미래가 보인다.
책임감 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마음도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혼을 해도 만족스러운 가정을 꾸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너를 낳지만 않았어도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다는 드라마 대사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해당될 수 있으니 상대를 잘 알아봐야 한다.
서로에 대한 감정도 애매하고 아이를 책임질 생각도 없어서 고민하다가 얼떨결에 결혼을 하고 잘 사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두 사람 모두, 혹은 둘 중에 한 명이라도 고민하는 임신은 본인들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이도 불행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든 후회하고 불행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평소 피임을 잘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