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이후부터 이성 간에 같은 이불을 덮지 않는다는 남녀칠세부동석이 존재하던 시절 사람들은 연애를 하면서 진도를 나가기 어려웠다.
그래서 잠자리를 가지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믿었으며 지금도 보수적인 사람들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스킨십 진도가 느리다.
과거에는 손만 잡고 잔다며 여행을 가자는 남자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성적인 목적을 가지고 여자친구를 꼬드기는 경우가 많았다.
위에서 말한 방식은 현대에서도 통용되는 부분으로 이번 시간에는 여행을 가자는 남자친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목차
1. 순수한 마음
여자친구를 처음 사귀거나 과거에 연애를 했지만 추억을 만들지 못해서 후회한 경험이 있다면 여행을 가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순수하게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남자들은 당일치기로 가면 안되냐고 물어봤을 때 빠르게 접수해서 근처로 일정을 잡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진도를 나가기 위해서 여행을 가자고 하는 남자들은 거절 의사로 받아들여서 그럼 나중에 가자는 식으로 말을 얼버무린다.
당일치기로 갔다가 불이 붙거나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숙박을 하자는 경우도 있는데 분위기에 끌려가지 않고 처음 생각대로 해야 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여행을 가도 분위기를 봐서 숙박을 하자고 유도할 수 있으니 입장을 확실하게 하고 집가는 시간을 정할 필요가 있다.
2. 마음 떠보기
입맞춤까지 진도를 나갔다면 남자는 빨리 끝까지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여자의 마음은 어떤지 궁금해진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과감하게 스킨십을 시도하거나 직접 물어볼 자신이 없는 남자들은 여행을 가자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여행을 가자고 하는 이유는 진짜로 가면 좋지만 여자친구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자친구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진도가 빠르게 나가는 것이고 거부하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면 작전상 후퇴라고 볼 수 있다.
진도를 나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당장 어떻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의사를 확인하려는 시도로 생각하면 마음 편하다.
3. 의도가 있는
계속해서 1박 2일 여행을 가자고 하거나 칭얼대는 사람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생각보다 진도를 나가려는 목적이 강할 수 있다.
이런 남자들은 대화를 하기보다는 본인의 욕구를 채우고 싶은 생각이 우선이기 때문에 기분 상하는 일을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거절을 해도 계속 조르거나, 진도를 나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더니 여행을 가서 계속 요구하거나 화를 내는 것처럼 말이다.
말하는 시점이나 분위기를 보면 어떤 의도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지 짐작할텐데 너무 급하거나 강압적으로 나오면 문제가 된다.
다만 사귄 지 오래되었지만 진도를 나가지 못해서 여행을 가자고 하는 거라면 남자친구 입장도 조금은 이해를 해줄 필요가 있다.
4. 첫날의 환상
애인과 첫 경험을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첫 여행에 육체적인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
사귄 지 100일이 넘은 시점에 여행을 가자고 말하는 것은 여자친구에게 답변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곤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자 입장에서 여행을 가자고 말하면 너무 밝히는 것 같아서 거절하고 나중에 데이트를 하다가 분위기가 흘러가서 관계를 갖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면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처럼 빠르게 진도를 나가게 된다.
여행을 가서 진도를 나가는 것은 작위적인 것 같아서 거절하고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흘러 모텔이나 집에서 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5. 경험이 적은
자동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운전을 못하는 남자친구가 여행을 가자는 것은 연애 경험이 적은 티를 내는 것이다.
남자가 여행을 가자고 하면 여자 입장에서 너무 눈에 보이는 거 아니야? 속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르게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진도를 나갈 자신이 없어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손만 잡고 잔다는 멘트를 준비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연애 경험이 적거나 없는 사람들은 진도를 나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100일에 여행을 가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의도가 너무 뻔하게 보여서 거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숙해서 그랬다고 생각하고 이해하면 귀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