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는 커플을 보면 남자의 연락 문제로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연애 초반 잘 보이고 싶어서 문자나 전화를 잘하던 모습과 비교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에 연락이 소홀해지고 나중에는 귀찮아서 미루다가 다투는 일이 많아진다.
원래 연락을 안 하는 성격이라고 핑계를 대지만 연애 초반과 다르게 무뚝뚝해진 모습을 보면 마음이 변했나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연락을 잘 안 하는 남자들은 왜 그런 것일까? 그리고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야 하는지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자.
목차
1. 마음이 떠남
예전에는 여자친구에게 카톡만 보내도 도파민이 분비되어 설렜지만 지금은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연락을 한다.
이런 식으로 권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그전에는 좋았던 일들이 귀찮고 싫어지며 부정적인 감정으로 변하기 때문에 연락을 하기 싫어진다.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연락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답변도 나중에 한 번에 확인해서 보내기 때문에 관계가 나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중에는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하루, 이틀 잠수를 타는 경우도 있는데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기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일 지도 모른다.
2. 개인적 성향
만나지 않을 때는 서로의 시간에 집중하는 것을 원하는 남자는 수시로 연락하는 것을 귀찮고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는 연락을 자주 해줬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락에 의미를 두지 않는 성격은 쉽게 고치기 어렵다.
그래서 연애 초반에는 상대방이 요구하고 원해서 연락을 자주 하다가, 나중에는 잘 하지 않는 모습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나를 만날 때도 집중하지 않고 핸드폰을 보는 남자라면 언행 일치가 안되기 때문에 믿고 의지할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
3. 배려가 부족
장기 연애를 한 커플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연애 초반인데 연락을 소홀히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최소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식사 시간, 잠잘 때 정도는 연락을 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지능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남자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본인 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에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섭섭한 일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연락을 하기 귀찮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상대방이 기다리기 때문에 자주 연락을 해주는 게 기본 매너라고 생각한다.
4. 순위가 밀림
직장에 출근해서 열심히 일을 하는 남자는 동료들과 담배를 피우거나 화장실을 갈 시간은 있지만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지금을 즐기고 싶기 때문에 핸드폰을 보지 않고 한동안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한다.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지 않는 이유는 지금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는 뜻
연락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핑계를 대지만 팩트는 나에게 연락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것이 멍 때리는 일이라도 말이다.
5. 문제가 발생
코인이나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큰 손해를 보면 까칠한 성격으로 변하거나 연락이 뜸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런 경우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섭섭하게 생각하거나 재촉하기 보다는 조용히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상대를 위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경우 상대방의 문제로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마음을 추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정답이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 남자는 불안한 미래 때문에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
6. 사실 귀찮다
점심시간에 마음 편하게 밥 먹고 누워서 쉬고 싶지만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봐야 하는데 계속 연락을 이어가다 보니 집중하지 못하고 업무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과 술을 마실 때도 중간마다 보고하고 집에 갈 때도, 자기 전에 연락하는 것도 신경을 쓰면 귀찮기 때문에 나를 옭아매는 기분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렇게 귀찮은 감정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나의 우선순위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보면 된다.
7. 할 말이 없다
상대와 할 말이 없다는 것은 무뚝뚝한 성격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공감대 형성이 어려워서 그럴지도 모른다.
말주변이 없어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내가 먼저 대화를 이끌어 나가면서 괜히 서운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사귄 지 얼마 안 되어서 조심스러운 상황이거나 오래돼서 상대에게 궁금한 것이 없다면 할 말이 없어서 연락을 짧게 끊는 경우가 많다.
만날 때는 말이 없다가 핸드폰으로 수다쟁이가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나서는 잘해주고 연락이 없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다.
8. 대처하는 법
연락을 중단
매번 성의 없는 답변을 듣거나 기다리는 것이 지친 분들은 먼저 한동안 먼저 연락하지 않고 상대방이 먼저 문자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하자.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이 이어지면 괜찮지만 하루, 이틀 연락 없이 지나가는 일이 발생하면 나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연락하는 것이 귀찮고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해도 상대방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하루 이상 잠수를 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성적 대화
섭섭한 감정이 쌓이면 이를 갑자기 터트리는 경우가 많은데 감정적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제대로 의사를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성적으로 내가 연락을 바라는 이유, 최소한 이런 상황에서 연락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거나 느끼는 감정을 말해주자.
걱정이 되거나 섭섭해서 연락을 해 달라고 부탁해도 들어주지 않으면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잘 고려해서 만나자.
여유를 갖자
연락이 오면 바로 답장하고 상대방도 그래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그냥 할 일을 하다가 핸드폰을 확인했을 때 답변을 하면 된다.
서로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을 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났을 때 최선을 다하고 문제가 없다면 굳이 연락에 집착 할 필요가 없다.
너무 조급한 마음은 나와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지만 지나치게 무뎌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매달림 금지
제발 연락 좀 자주 해!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은 강압적으로 느껴지거나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좋지 않다.
남자는 매달리는 여자에게 이성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집착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대를 바꾸는 것보다 내가 맞추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는데 그만큼 좋아하지 않거나 납득할 수 없다면 헤어지는 게 정답이다.
객관적 시선
평소에 남자친구가 나를 대하는 모습, 그리고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나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바라면 문제가 된다.
제3자에게 객관적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답변을 해 달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해결 방법을 찾을지도 모른다.
연애 초반에는 연락만 해도 기분이 좋기 때문에 자주 하지만 나중에는 귀찮고 의무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관계 유지를 위해 어느 정도 연락은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는 수준에서 타협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