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서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연인 사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연애를 하다 보면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반복하거나 다른 이성에게 한눈을 팔면서 믿음을 저버리고 실망하게 만드는 일이 많다.
여기서 상대방의 잘못을 어디까지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객관적인 조언은 가능하지만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이번 시간에는 상대방의 거짓말을 어디까지 이해하고 용서해도 되는지, 믿음이 깨진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목차
1. 한눈을 팔다
잠시 다른 이성을 만난 사람을 용서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보다 내가 망가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예전처럼 데이트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 상대방이 정말 집으로 갔을까? 혹시 다른 이성을 만나지는 않을까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애인이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질 모든 일들을 상상하기 때문에 스스로 괴로워하고 상대방을 속박하면서 의심하기 시작한다.
바람을 피운 사람은 똑같은 잘못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자신을 믿지 못하고 집착이 심한 성격으로 몰아가면서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
결과적으로 이성 문제가 있는 사람은 나를 위해서 헤어지는 것이 좋다. 똑같은 문제가 생기거나 내가 정신병이 걸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 직업을 속임
과거에는 직업을 속이는 남자들이 많았는데 이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나면 대부분 참고 살았기 때문이다.
요즘에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거나 이성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직업을 속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행동과 고의성을 따질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대기업 협력업체를 다니고 있지만 정직원처럼 이야기한 것은 그나마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월급을 부풀려 말하거나 직업 자체를 속이면서 거짓말을 해왔다면 의도적으로 행동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
믿음이 깨졌지만 왠지 속물 같아서 애매하게 대응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동안 상대가 어떤 행동을 보였는지 잘 생각하고 판단하자.
3. 밤늦게 음주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밤늦게 잔다고 하면서 친구들과 노는 경우가 많은데 속이려고 마음만 먹으면 상대방이 알아채기 어렵다.
다음날 몸에서 술 냄새가 나거나 상태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을 할 수 있지만 끝까지 발뺌하거나 너무 늦게 연락이 왔다고 하면 할 말이 없다.
일단 늦은 시간에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친구나 이성 관련 문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나중에 고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를 속이면서 술을 마시면 자신도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인지한다는 것인데 내가 알아챌 정도로 거짓말을 한다면 문제가 된다.
음주 가무를 즐기는 사람만 걸러도 된다는 말도 있는데 이성 친구까지 많다면 이해보다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4. 학력을 위조
괜찮은 직장을 다니고 능력 있지만 자신의 학력을 속이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잘 보이고 싶어서, 열등감 때문에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상대가 학력을 속였다는 부분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충분히 용서할 수 있지만 내가 그럴 마음이 없다면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다.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말하지 않아도 걸리지 않을만한 내용을 고백했다는 것은 더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나는 도중에 자신도 모르게 학력을 속인 경우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사귀기 위해 속이고 계속 강조했다면 문제가 된다.
나에게는 솔직하게 고백했지만 다른 사람을 만날 때는 계속 거짓말을 할 수 있으니 내가 신뢰할 자신이 없다면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다.
5. 흡연의 유무
썸타는 동안 상대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해서 흡연 사실을 속이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는 참기 어려워서 고백을 한다.
사실 만나기 전에 담배를 피우면 아무리 양치를 하고 향수를 뿌려도 티가 나기 때문에 거짓말을 들키는 경우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데이트를 할 때 흡연을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녀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언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당장 싸우고 집에 가서 담배를 태울 수 있으니 언젠가는 피우게 된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용서를 해주자.
10년간 담배를 끊은 사람들도 참는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담배를 완벽하게 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6. 나이가 틀림
본인의 나이보다 더 많게 속이는 경우는 신뢰를 잃기도 하지만 너무 어려서 싫어할 것 같았다고 말하면 오히려 좋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짜 나이보다 3~5살 적게 이야기했다면 부담도 되고 어린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속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좋지 않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고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하면서 용서를 비는 사람은 언행일치가 안되기 때문에 더욱 괘씸한 마음이 든다.
상대방을 너무 좋아하고 있다면 용서할 수 있지만 한두 살 정도가 아니라 5살 정도라면 충격이 크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
4살 차이인 줄 알고 만났는데 8살 차이가 난다면 나는 그 사람과 만났을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관계 회복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7. 돌아온 싱글
요즘에는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상대방의 잘못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기 때문에 억울할 수 있다.
아이가 없다면 서류상으로 기록만 남았을 뿐 동거를 했던 사람들과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만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연인이 함께 사는 동거와 가족, 친척, 지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결혼하고 이혼을 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돌싱은 솔로나 다름이 없다고 하지만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인식, 본인도 심리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솔로는 아니다.
괜찮다고 사귀는 경우도 많지만 나와 사귀던 사람이 이혼 사유를 제공했다면 나와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자.
8. 성형한 사실
쌍꺼풀 수술은 많은 사람이 하기 때문에 시술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얼굴에 손을 댔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서 하는 변명에 가깝다.
그래도 이 정도는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거 사진을 보여주지 못할 정도로 원래 얼굴과 다른 경우는 문제가 된다.
다만 상대가 물어보지 않았는데 내 입으로 성형수술을 했다고 말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기 때문에 속였다고 보기 애매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미래의 자녀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유전적인 부분이 걸리면 결혼까지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이 떨어지는 일들이 많다.
성형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 불만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사실상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한 부분이다.
9. 네가 첨이야
처음 연애를 하거나, 육체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그전에 연애를 해봤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 거짓말을 많이 한다.
상대의 기분이 나쁠까 봐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분들이 많은 편으로, 본인이 먼저 나서서 연애가 처음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면 문제가 된다.
너무 보수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처음이었는데 상대방은 그렇지 않고 속였다면 배신감을 느끼고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에 따라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쉽게 연애를 하는 사람이 육체적인 관계를 위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어서 찝찝하다.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을 찾기도 어렵고 실제 만난다고 해도 답답하고 실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10. 신체적 비밀
탈모가 있지만 가발이었다, 여자의 풍만한 몸매가 사실은 보정 속옷이었다 같이 신체적인 비밀을 숨기거나 사이즈를 속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키와 몸무게를 속이는 경우가 많은데 수치를 속여도 평소에 내가 괜찮았다면 문제로 삼을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발을 쓰고 다니거나 흔히 말하는 뽕으로 상대를 속이고 있었다면 나중에 허탈한 감정과 배신감, 심하면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나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 거라 오히려 귀엽게 보인다는 경우도 있지만 정이 떨어져서 싫다는 의견이 더 많은 편이다.
신체적인 결함, 외적인 부분은 용서보다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정이 떨어져서 싫다면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
11. 대처하는 법
1. 본인 잘못을 스스로 말할 기회를 준다.
2. 무심하게 대응하면서 반응을 지켜본다.
3. 끝까지 말하지 않으면 진실을 말한다.
4. 왜 거짓말을 했는지 물어보고 판단하기
5.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용서
6.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믿어준다.
7. 믿음이 생기기 전까지 계속 확인한다.
8. 계속 거짓말을 하면 관계를 고민한다.
사소한 거짓말도 여러 번 반복되면 신뢰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큰 거짓말을 두 번 이상 하는 경우 관계를 끝내는 것을 고려해 보자.
누구나 거짓말을 하지만 사람을 속이다 보면 습관이 되고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일이라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과거의 상처를 숨기려는 목적, 상대방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솔직한 태도는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릅니다.
바닥에 떨어진 그릇은 깨지지 않으면 전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균열이 생기면 쓰지 못하고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