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여성과 데이트를 하면서 집이 가깝기 때문에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가까운 만큼 매일 만나지 않으면 여자친구가 서운한 감정을 표현해서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고 피곤한 일들이 많았다.
평일에도 퇴근을 하면 집이 가깝기 때문에 저녁을 함께 먹었고 주말에는 하루 종일 붙어 있어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기가 어려웠다.
그렇다면 연애를 하면서 만나는 횟수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이번 시간에는 일주일에 얼마나 데이트를 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1. 일주일 한 번
주로 장거리 커플이 많이 애용하는 방법으로 서로 만나지 못하는 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애절하고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개인적인 시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인데 데이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매달리지 않는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줄어들고 만나는 한 번을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려는 노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 다른 커플과 비교하면 외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관계의 발전, 신뢰를 쌓기 어렵다.
사람마다 성향의 차이가 있고, 가깝다, 멀다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둘 중에 한 명은 섭섭한 감정을 느낄 확률도 높다고 본다.
2. 일주일 두 번
연애 초반에는 적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 편으로 연락만 자주 한다면 충분히 유대감을 쌓을 수 있고 개인 시간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평일과 주말 언제 만나는지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주말에 만나면 데이트 시간은 많지만 제대로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둘 다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주말 커플이 적합하지만 주중에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주말에는 쉬고 평일에 만나는 경우 할만한 것들이 제한되고 데이트의 질이 낮아지기 때문에 만족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원활한 연애를 위해서는 주말을 포함한 2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평일에 느끼는 애틋한 감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다고 본다.
3. 일주일 세 번
만나는 시간이 중요하지만 서로 유대감을 쌓기에 좋은 횟수로 애정 표현도 원활하고 자주 대화를 하면서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얼굴을 맞대는 시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고 기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만나는 횟수와 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부딪힐 가능성도 늘어나는 것으로 자주 다투고 피곤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일주일에 만나는 횟수가 3일 이상이 되면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데이트가 단순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서로 자주 보고 싶어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분들에게는 적합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피곤하고 부담을 느낄지도 모르는 횟수다.
4. 일주일 네 번
일주일의 절반 이상을 애인과 함께 지내는 것이기 때문에 외로움을 덜 느끼고 그만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상대를 더 알아갈 수 있어서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지만 반대로 실망하고 멀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주일에 4번 이상을 만나는 경우 여름이나 겨울처럼 실외에서 만나기 어렵다면 고정 지출이 많아서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기 때문에 자신이 그만큼 희생하고 있다는 사람은 불만이 쌓이고 마음이 떠날 수 있다.
연애 초반에는 이상적인 횟수라고 생각하지만 계속 이런 만남을 지속하면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소홀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5. 일주일 매일
단거리 커플, 시간적인 여유가 많거나 연애 초반에는 매일 만나는 것이 가능하고 서로 푹 빠져있는 상태라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까운 동네에 살아서 20분도 안 걸린다면 보고 싶다는 말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일주일에 매일 만나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
여기서 커피 한 잔만 먹고 헤어진다고 해도 한 달에 30만 원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집에서 만나지 않으면 부담이 크다.
이런 관계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지만 서로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약간의 트러블에도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양보다 질이 좋다는 말처럼 매일 본다고 해도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이 많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6. 참고할 내용
- 나만 괜찮다고 되는 게 아니라 상대 입장을 고려
- 데이트 비용의 부담을 느끼면 변경이 필요하다.
- 만나는 횟수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부분을 챙기자.
- 개인적인 시간, 주변 사람도 챙길 필요가 있다.
- 일정이나 스케줄을 정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
- 만나는 시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부담도 커진다.
- 단거리, 장거리 연애에 따라서 횟수를 조절하자.
- 연애 초반과 같이 만나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대화를 통해서 조율한다.
- 관계 발전이 어렵다면 만나는 횟수를 늘려보자.
- 적게 만나면 애틋하지만 마음이 떠날지도 모른다.
- 만나는 횟수와 시간 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일주일에 만나는 횟수는 3회가 적당하다고 보는데 시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에만 보다가 평일에 보고 싶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만나는 횟수를 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일주일에 2번 만나자, 이번 주는 화요일, 목요일에 보자는 것처럼 애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와 내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은 어렵기 때문에 만나는 횟수에 정답은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