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하면 안 되는 이유 실험 - 욕을 하면 지능이 낮아진다?

나이를 먹으면 주변의 평판을 신경 쓰는 일들이 많아진다. 그래서 욕을 많이 하던 사람들도 이미지 관리를 위해 줄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에 들리게 말하면 무식하고 한심한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

욕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모욕하는 행동으로 보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대상이 아니어도 욕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고 거부감을 느낀다.

일부 사람들은 욕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지능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욕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1. 하는 이유

주변 환경

평소 부모님이나 주변 친구들이 욕을 자주 사용하면 크게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욕을 하게 될 수 있다.

우위 점하기

다른 사람들보다 나는 더 강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위치가 더 높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친분 표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사람들 앞에서는 바른 말만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무리에 대한 소속감으로 마음이 편해져서 욕을 한다.

스트레스

평소에 쌓인 불만이 많거나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욕을 할지도 모른다.

감정 표현

기분이 나쁜 상황뿐만 아니라 좋은 상황에서 격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을 때 욕만큼 나의 마음을 잘 표출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칭찬과 비난

게임에서 상대방이 나에게 욕을 쏟아낸다면 그만큼 잘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칭찬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같은 편은 비난으로 본다.

누구든 욕을 듣거나 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할 사람은 없기 때문에 욕하는 사람은 덜 배우거나 지능이 낮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욕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충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사고력이 떨어지거나 어휘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욕을 많이 다양하게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어휘력이 풍부하고 창의성이 높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뉴욕의 마리스트대학교 연구팀은 수십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분 동안 최대한 많은 욕설을 시키고 이후 동물과 단어를 많이 말하게 했다.

그 결과 욕설을 많이 했던 학생들이 동물과 단어를 더 많이 떠올렸기 때문에 언어적인 능력이 더 높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

다만 실험 대상자가 너무 적고 횟수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려운 결과로 사실상 지능이 높으면 욕을 잘한다고 볼 수 있다.

욕을 많이 사용하면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어휘력이 낮아진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적절히 욕을 하면서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욕배틀로 어휘력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정리하자면…

욕을 자주 하면 지능을 저하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사고력을 저하시키고 표현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욕을 다양하게 구사하는 사람들은 창의력이 높은 편으로 유머 감각이 좋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욕을 먹으면 오래 산다는 속설이 존재하는 데 욕을 하는 쪽이 분한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찍 죽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다른 주장으로는 오래 산다는 것은 욕된 일이 많다는 것이라는 고사성어 수즉다욕(壽則多辱)이 와전된 것이라는 설이 존재한다.

어린 시절의 욕은 친밀감을 표현하는 방법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깎아 내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습관이 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친구들끼리 만나서 욕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조심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