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해달라는 여자, 남자친구 심리 – 성적인 판타지?

연애를 많이 안 해봐서 그런지, 경험은 없지만 육체적인 관계를 맺을 때 욕을 해 달라고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검색 통계를 보면 놀랍게도 남자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높은 편인데 무슨 이유 때문에 잠자리를 하면서 욕을 원하는 것일까?

사귀고 있는 연인 사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가벼운 만남, 신뢰가 없는 관계라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목차

  1. 성적인 취향
  2. 억압된 감정
  3. 관심이 필요
  4. 과거의 흔적
  5. 불순한 의도
  6. 금지된 사랑
  7. 공격성 발현

1. 성적인 취향

일반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 자신이 만족감을 느끼는 포인트가 존재한다.

그래서 많지는 않지만 일부 사람들은 욕을 듣는 것만으로 성적인 만족감이나 흥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욕을 해 달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욕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사자가 듣고 싶어 하는 유형의 멘트를 날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자신과 상관없는 가족을 들먹이거나 욕이 아닌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는 싫어할 수 있으니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2. 억압된 감정

가끔 욕이 나오는 상황에 참지 않고 사이다를 날리는 모습을 보면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하는데 억압된 감정에 의한 것으로 본다.

평소에 욕을 안 하는 사람들은 굳이 할 필요가 없어서 그럴 수 있지만 이미지 관리 때문에 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애인이 욕하는 모습을 보고 묘하게 만족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는데 흥분 상태에서 욕을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욕을 들으면서 감정을 이입하다 보면 마치 내가 욕을 하는 듯한 짜릿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3. 관심이 필요

상대의 관심을 끌고 싶지만 점점 마음이 떠나는 것 같다면 무리수를 던지기도 하는데 욕을 해 달라는 형태로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욕을 해 달라는 것은 나에게 관심을 주거나 신경을 써 달라는 신호일 수 있으니 나쁜 말보다는 위로가 필요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제로 문제가 있거나 헤어짐을 고민하는 분들이 그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상대를 잡기 위해서 요구하고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 가족의 사랑에 대한 결핍을 가지고 있거나 자존감이 낮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4. 과거의 흔적

유머 사이트를 보면 전 남친, 전 여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먼저 요구하는 것은 그전에 경험이 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은 이해할 수 있지만 특정한 계기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썩 기분이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욕을 해 달라는 것은 내가 만나는 연인, 혹은 그 사람이 전에 사귀던 사람이 사회적인 규범을 지키지 않거나 반항적인 성격일 수 있다.

뜬금없이 욕을 해 달라고 하면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질 수 있으니 오해를 할만한 일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5. 불순한 의도

가벼운 만남을 하면서 특정한 욕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은 내용에 따라서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원하지 않지만 억지로 당하는 상황을 연출하는 경우도 있으니 위험해 보이는 이야기를 자꾸 요구하면 의심을 하는 게 좋다.

마조히스트 성향은 상대에게 고통을 받으면서 쾌락을 느끼지만 돈을 뜯어내려는 목적으로 연기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

예전과 다르게 현대에 들어서는 이런 부분을 모두 조심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불순한 의도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 금지된 사랑

사람들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심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반대 심리, 영어로는 칼리굴라, 리액턴스 효과라고 한다.

육체적인 관계는 기본적으로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나를 싫어하고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하면 안 되는, 금지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 욕을 하거나 때려 달라고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심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정 사건을 계기로 해서는 안 되는 일들, 금지된 영역을 탐구할지도 모른다.

7. 공격성 발현

자주 하는 이야기지만 귀여운 공격성 때문에 우리는 귀여운 아기,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괴롭히고 싶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귀여운 공격성은 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욕을 한다면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최대한 절정을 늦추기 위한 방법, 혹은 너무 좋기 때문에 욕을 하거나 먹으면서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낮져밤이, 밤져낮이라는 말처럼 사람의 성격이 바뀌는 이유는 귀여운 공격성이 언제 발현되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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