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이상형을 물어보는 것은 일반적으로 호감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조건 좋은 의미일까?
상대의 반응과 분위기를 보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감이 오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한다.
이상형을 물어보는 것 자체가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번 시간에는 남자, 여자가 이상형을 물어보는 이유를 알아보자.
목차
1. 마음을 확인
소개를 받아서 호감이 있거나 썸을 타는 관계라고 생각하는 경우,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물어볼 수 있다.
상대에게 이상형을 물어봤을 때,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거나 진지하게 본인이 원하는 모습을 말한다면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
반면 피부가 하얀 사람이 이상형을 물어봤을 때, 자신은 구릿빛 피부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한다면 거절 의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나는 마음에 드는데 상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이상형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2. 어필을 위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어떤 취향을 선호하는지 미리 파악한 이후에 접근해서 이상형을 물어보는 것은 본인 어필을 위한 것으로 본다.
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상대가 말하는 이상형에 자신을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소개를 한다.
이상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어떤 관계를 추구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답변이 아니라면 마음을 접기도 한다.
상대가 원하고 찾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도 있지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을 접는 용도가 될 수 있다.
3. 단순 호기심
이상형에 대해서 물어보면 의미를 두는 분들이 많지만 그냥 별다른 생각 없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상대가 말하는 의도를 파악하기보다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대화 주제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부담도 없고 좋을지도 모른다.
그냥 호기심에 물어본다고 하더라도 상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마음,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 긍정적인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나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너무 꾸미거나 의도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
4. 접근 가능성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면 이상형을 물어볼 수 있는데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기 위함이다.
회사에 이력서를 넣는다고 해도 모든 곳에 면접을 볼 수 없는 것처럼 관계를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경우가 많다.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잘 이야기한다면 시작이 좋지만 불쾌한 반응을 보인다면 더 노력하거나 빠르게 마음을 접을 수 있어서 좋다.
이성으로 끌리지 않아서 사귈 생각이 없는 사람이 이상형을 물어본다면 불편해질 수 있으니 성의 없는 답변으로 의사를 전하자.
5. 대화를 위해
어느 정도 친해진 사이, 썸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말할 주제가 없다면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 이상형을 물어볼 수 있다.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반대로 질문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가고 나와 맞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 사람에게 맞춰서 이상형을 말하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이상형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도 괜찮다.
친구 이상의 감정이 없는데 이상형을 물어본다면 너무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편하게 말하거나 선을 긋는 답변이 필요하다.
6. 돌려서 고백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고 차이면 대부분 연락을 하지 않고 피하기 때문에 연결 고리가 끊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백을 두려워할 수 있는데 조심스럽게 이상형을 물어보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떠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이상형을 물어봤다면 마음을 확인하는 것이지만 알고 지낸지 오래되었다면 고백일 가능성이 높다.
고백을 했다가 차이면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지금에 만족하거나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 이상형을 물어본다.
7. 나를 맞춘다
연인이 되고 싶어서, 상대의 취향에 나를 맞추기 위해 이상형을 물어볼 수 있으며 나와 친해지고 싶다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공부를 잘하는 사람처럼 외형적인 부분이 아니라면 노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
하지만 연애뿐만 아니라 친해질 마음도 없다면 치근덕 거리거나 불편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상형 허들을 높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자뻑이 심한 사람은 이상형과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를 해도 눈치 없이 접근하는 경우도 있으니 피곤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전에도 이상형 물어보는 10가지 이유에 대한 글을 썼는데 이성적인 호감이나 관심이 아닌 내용이 많아서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외모가 별로거나 관심 없는 사람에게 이상형을 물어보는 경우는 없으니 연애 관련해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