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는 이유 10가지 – 배고픈데 식욕이 없을 때, 대처하기

우리는 가끔 입맛이 없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배는 고프지만 식욕이 없다는 말로 바꿔서 말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제는 계란에 김치만 있어도 만족하고 먹었지만 불만이 터지면 오늘은 배고픈데 먹을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람마다 입맛이 떨어지는 이유는 다르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식욕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자극적 음식

맵거나 짠 음식을 먹은 다음 날에는 입맛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위 점막을 자극하면 소화가 잘 안되고 속 쓰림을 유발한다.

술을 마신 다음날에 라면이나 짬뽕 같은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혓바닥이 둔감해지면서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은 안정적인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난 다음에는 음식 섭취를 제한하게 된다.

반대로 간이 약한 음식을 먹으면 몸의 항상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입맛이 돌아서 어떤 음식이든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먹는다.

2. 우울한 감정

우울증이 있는 분들 중에서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입맛이 사라지게 된다.

우울한 감정이 들면 무엇도 하기 싫은 상태가 될 수 있으며 나중에는 음식을 먹는 것조차 싫어져서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면 에너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소화기관의 운동 능력도 떨어져 문제가 된다.

의학적으로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면 우울증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로 인해 식욕도 감소할 수 있다.

3. 환경의 영향

추운 겨울이 되면 우리의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도 덩달아 늘어난다.

반대로 여름에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줄이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식욕 부진으로 이어지게 된다.

더운 날씨에 수분이 부족해서 입이 마르기 시작하면 그전에는 없던 반찬 투정을 하거나 입맛이 없다고 습관처럼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계절과 날씨에 따라서 식욕이 없을 수 있으며 물을 많이 마실수록 포만감이 높아져서 더욱 입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4. 심리적 문제

나쁜 감정을 느끼는 상황에서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데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에 처하면 몸이 음식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고 식욕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과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소화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배고픈 상황에서도 입맛이 없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의 몸은 방어 기제를 발동시키고 음식을 먹거나 소화를 시키는 기능은 후순위로 밀리면서 문제가 된다.

5. 불규칙 생활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규칙적으로 밥을 먹다가 집에서 나와 혼자 지내는 분들은 하루에 1~2끼 정도를 먹으며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몸은 혈당이 낮을 때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식욕이 증가하고 혈당이 떨어지면 단기적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하루에 한 끼만 먹는 분들은 갑자기 혈당이 높아지고 이후에는 낮은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입맛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외 소화불량, 호르몬 불균형, 피로함 등 다양한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입맛을 찾으려면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6. 활동량 감소

덩치가 큰 곰들이 겨울에 몇 개월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잠만 자는 것처럼 활동을 하지 않으면 음식의 필요성이 낮아지게 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는 분들은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고 에너지 소모가 감소해서 식욕이 떨어질 수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불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식욕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분들은 적어도 하루에 30분 정도는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식욕 증가에 도움을 준다.

7. 질병에 걸림

식욕에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위, 장, 식도 등에 문제가 생기거나 염증이 발생하면 음식을 먹기가 어렵기 때문에 입맛이 떨어진다.

대표적으로 간, 신장, 심혈관 질환에 걸리면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체중이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시적으로 몸이 안 좋아서 식욕이 떨어질 수 있지만 질병에 의한 것이라면 원인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그래서 지나치게 체중이 감소하거나 소변이나 대변의 색깔이 변하는 경우,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자.

8.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항암제, 항생제, 진통제 등이 입맛을 사라지게 만든다.

부작용은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데 신경계, 소화계를 자극하거나 신체를 피로하게 만들면서 문제가 된다.

너무 졸리면 밥을 먹는 것보다 잠을 선택하는 것처럼 몸을 진정시키거나 잠이 오게 만드는 약들은 대부분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식욕 부진이 문제가 된다면 의사와 상담해서 다른 약으로 바꿀 수 있으니 잘 대처하도록 하자.

9. 노화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변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음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싫어지는 것들이 많아진다.

노화가 시작되면 사람의 미각과 후각 기능이 감소하기 때문에 음식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분들은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잘 느껴지지 않고 소화도 잘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것을 점점 꺼리게 될지도 모른다.

호르몬 변화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영양 성분을 잘 고려해서 식단을 구성하자.

10. 대처하는 법

  •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인다.
  • 활동이 적은 분들은 조금씩 운동을 한다.
  •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
  • 영양 성분을 고려해서 여러 식품을 먹는다.
  • 식사 환경을 조용하고 편하게 구성한다.
  • 영양제를 먹으면서 입맛을 살릴 수 있다.
  •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하기
  •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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