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 비밀 없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과거는 숨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성에 관련된 이야기는 해봤자 손해를 보지만 의외로 과거에 사귀거나 만났던 사람에 대한 말을 하는 분들이 많다.
남자들은 연애를 하면서 여자친구가 전에 사귀던 사람을 궁금하게 생각하는데 질투심 같은 부정적인 심리가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굳이 말할 필요가 없지만 본인이 나서서 전에 만나던 남친 이야기를 하는 여자가 있는데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목차
1. 미안한 감정
전에 사귀던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여자들은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로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은 전 남자친구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나의 상황을 이해해 달라는 심리 상태를 전달할지도 모른다.
가끔은 연애 경험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잠시 만났던 남자가 있다는 식으로 고해성사를 하는 여성도 있다.
과거가 문란하거나 큰 죄책감을 느낄만한 사건이 있다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지만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기도 한다.
2. 불안한 심리
지금 사귀는 사람이 나에게 소원해 지거나 예전 같은 사랑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과거에 사귀던 남자친구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불만이 커질수록 나도 인기 있는 여자라는 것을 어필하면서 남자친구의 질투심을 유발하거나 경각심을 느끼게 할지도 모른다.
남자친구가 잘 챙겨주면 문제가 없지만 내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전 남자친구와 비교하면서 상황을 악화 시킬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여성이 많이 보이는 모습으로 더욱 불안한 상황을 만들게 된다.
3. 애정을 확인
남자친구가 나를 사랑하는지 계속해서 확인하려는 여성은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거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한두 번에서 끝나지 않고 여러 번 반복되면 문제가 된다.
남자친구가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사랑을 확인 시켜주면 좋겠지만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무시하면 불안감이 커진다.
애정을 확인하고 싶어서 전 남친 이야기를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의심과 분노의 감정이기 때문에 애정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
4. 과거의 기억
좋게 포장하면 과거의 추억이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생각 없이 말을 내뱉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생각이 짧은 여자는 전 남자친구와의 추억뿐만 아니라 잠자리를 암시하는 내용도 말해서 정이 떨어지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해도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 입장에서 듣기 싫고 자존심 상하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전 남자친구와 비교해서 칭찬을 해도 그 남자가 나보다 먼저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인 마음이 더 크다.
5. 위로가 필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편해지고 의지하기 시작하면 전에 사귀던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려고 과거를 끄집어낼 수 있다.
전남친에게 받았던 마음의 상처, 앙금을 씻어 내리고 싶어서 나쁜 기억을 하소연하면서 나를 위로해 달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런 식으로 전 남친 이야기를 하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과거에 몇 명의 남자를 만났는지 궁금증이 커지면서 문제가 된다.
나를 위로하고 잘 해 달라는 말이지만 남자 입장에서 보면 나를 우습게 생각해서 말하는 것일까? 부정적인 마음만 커질 뿐이다.
6. 가벼운 관계
연인 사이가 아닌데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대방이 편해서, 과거의 상처를 위로받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사귀는 도중에 이야기를 한다면 개념과 배려심이 없는 사람, 나와 진지한 관계를 생각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가벼운 만남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상대가 질리고 헤어질 시기가 되면 전에 사귀던 사람 이야기를 하면서 이별을 부추길지도 모른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결혼까지 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에 사귀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7. 솔직한 태도
연인 사이에 비밀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과거에 만났던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믿음과 신뢰를 형성하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자들 대부분 더 많은 정보를 원하고 부정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말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이성 관련 이야기는 거짓말이 어렵다면 침묵을 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현재에 집중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본다.
남자친구가 과거에 만남 사람을 궁금하게 생각하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긁어 부스럼으로 괜한 갈등이 생긴다.
위에서 전 남자친구 얘기하는 여자의 심리를 좋게 이야기했지만 상대에 대한 존중, 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여자친구가 전에 사귀던 남자의 이야기를 해서 괴로워하는 분들은 참지 말고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