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헤어지고 연락하는 것은 구차한 일이라고 하지만 전에 사귀던 사람의 생일이 다가오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생일을 핑계로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어떤 일이 발생할까?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헤어지고 나서 연락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지만 이번 시간에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 여자친구에게 생일에 연락해도 되는지 알아보자.
목차
1. 연락하기 전
일단 헤어진 남자친구, 여자친구에게 왜 연락을 하려는 것인지 이유를 명확하게 정해야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서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
상대방은 다시 만나고 싶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것일까? 정확하게 마음을 정할 필요가 있다.
다시 사귀려는 마음은 없지만 그냥 보고 싶고 궁금해서 연락하는 것은 개인적인 이기심 때문에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만나고 싶지만 전 남친, 여친은 원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연락을 한다면 최대한 상대방에게 맞춰서 잘 듣고 대응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상대방을 배려하기보다는 내가 후회할 까봐 연락을 하는데 답변을 해준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를 이어가자.
2. 상처를 준다
사람마다 이별을 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나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지만 상대는 지금도 마음 아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헤어지는 과정이 그렇게 유쾌하지 않은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게 헤어졌다면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남녀가 헤어지는 이유는 결혼까지 갈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회를 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야기가 잘 풀려서 한동안 연락이 이어지더라도 대부분 결말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 해 생일은 나쁜 기억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내가 연락을 하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부정적으로 대응해도 실망하지 않고 부담을 주거나 공격해서는 안 된다.
3. 친구로 발전
남자의 경우 5명 중에 1명은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지만 여자는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연락을 하는 비율이 높다.
요즘에는 나쁘게 헤어지지 않았다면 친구 사이로 지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생일을 빌미로 선물도 주고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라 상대가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한번 사귀고 육체적인 관계를 맺은 사이라면 생일에 축하해 준다며 얼떨결에 술을 마시고 잠자리를 가진 다음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로 지내고 싶거나, 혹은 다시 사귀고 싶은 분들은 새롭게 만난 연인으로 생각하고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 좋다.
4. 어떻게 지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자꾸 거슬리고 생각나는 것처럼 전에 사귀던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연락할 수 있다.
대부분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하는 것은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인데 나이를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식이 들리기도 한다.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사귄다는 이야기도 듣고 나중에는 결혼을 했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그래서 연락을 하고 받는 사람 모두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단순하게 어떻게 지내는지 묻고 답변하는 것으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오랜만에 안부를 묻고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으니 괜히 허황된 꿈을 꾸거나 심술 내고 화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5. 마음의 준비
내가 연락을 하는 순간 전에 사귀던 사람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해당 문자를 캡처해서 보내고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갈지도 모른다.
잘 지내냐고 묻는 나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매몰차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상처받지 않을 준비를 하자.
모진 말을 쏟아내는 상대방의 마음도 그렇게 유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 생일에 연락한 것은 나이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먼저 연락해 놓고 상대방의 반응에 화를 내고 비난하면서 괜히 기분 좋은 생일 기분을 망치기도 한다.
상대방도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지만 모두 희망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마음을 내려놓자.
개인적으로 다시 만나고 싶어서 생일을 노리는 분들은 미리 연락해서 관계를 회복하고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도 좋지만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는 분들은 괜히 생일에 연락해서 상처를 들쑤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