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 절교 – 손절 당하는 사람의 12가지 특징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3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친구와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이후 나이를 먹으면서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

이런 모습은 비단 나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고 친구들도 비슷했기 때문에 연락이 뜸해지고 만나지 않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 역시 오래되었거나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불편한 친구들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굳이 만남을 이어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경조사에 참여할 정도로 우정이 돈독한 친구도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데 친구를 손절하려면 어떤 부분을 따져야 할까?

목차

  1. 갈등이 발생
  2. 신뢰가 부족
  3. 가치관 차이
  4. 우울한 성격
  5. 의무감 때문
  6. 계산적 태도
  7. 약점 건들기
  8. 돈을 빌리는
  9. 시기와 질투
  10. 나만 노력함
  11. 자기 중심적
  12. 선을 넘는다

1. 갈등이 발생

마음도 잘 맞고 함께 있으면 재미있지만 이상하게 만나면 다투는 친구가 있는데 술을 함께 마시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서 갈등을 조장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있는데 원인을 제공하는 사람이 나라면 친구에게 감사하며 지내자.

하지만 친구가 사사건건 시비를 걸거나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해서 결과적으로 싸운다면 계속해서 같은 문제로 다툴 가능성이 높다.

갈등이 생긴다고 무조건 절교하라는 것은 아니다. 친구는 오래될수록 편해야 하지만 분란을 일으키는 성격은 시간이 갈수록 불편하다.

2. 신뢰가 부족

약속 시간에 늦거나 사소한 문제가 있는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매번 거짓말을 하는 친구는 진실성이 없어서 거리를 두고 싶어진다.

글쓴이가 친한 녀석 중에서도 매번 거짓말을 하는 녀석이 있는데 처음에는 속아주다가 지금은 매번 지적하면서 다투는 일이 많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데 사소한 거짓말이 반복되면 관계를 무너트릴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본인의 부족함과 낮은 자존감을 숨기려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나중에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3. 가치관 차이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할 일이 적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가치관이 다른 사람은 거부감이 든다.

대화를 해도 맞는 부분이 없으면 공감대가 적고, 정치에 관련된 경우는 서로 토론을 하기보다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친구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생기는데 자식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다르면 대화의 어려움을 느낀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은 서로 토론하고 다른 세계를 체험하는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공감대가 없어서 불편한 사이가 될 수 있다.

4. 우울한 성격

과거 글쓴이에게 심리적으로 의지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좋았지만 나중에는 우울한 기분이 전염되어서 만나기 싫어졌다.

매번 만날 때마다 한숨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가끔은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면 왜 만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원래 친했던 친구가 우울증에 걸렸다면 최대한 도와주는 것이 좋지만 우울하고 어두운 사람과 새로운 인연을 맺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내가 힘이 안되는 걸까? 언제까지 그렇게 우울할래? 나까지 우울하게 만든다는 소리가 나온다.

5. 의무감 때문

친구와 교감이 안되고 가끔은 기가 빨리거나 귀찮다는 생각이 들지만 오래되었거나 가깝다는 이유로 만남을 이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특정 친구를 만날 때마다 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모르거나 나의 인생에 아무런 긍정적인 영향이 없다면 손절이 필요하다.

실제로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게 더 재미있고 유익한 경우가 많아서 의무감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이렇게 의무감 때문에 관계가 틀어지는 것은 친구보다 연인 관계에서 많이 보이며 무언에 압력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불편하다.

6. 계산적 태도

모임에서 돈을 쓰지 않으려는 친구가 있으면 주변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경제적인 이유라면 어쩔 수 없이 수긍하기도 한다.

내가 더 내면 된다는 생각을 하거나 기분이 나쁘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한번 인식하기 시작하면 친구와 만나면서 손익을 따지게 된다.

글쓴이의 경우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돈을 아끼는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친구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서 술값을 자주 계산하는 편이다.

정말 돈이 없어서 그런 친구는 이해할 수 있지만 본인을 위해 쓰는 돈은 아끼지 않으면서 친구에게 베풀지 않는 사람은 손절이 답이다.

7. 약점 건들기

너무 오래되고 마음도 잘 맞아서 손절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만날 때마다 과거의 약점을 끄집어내서 분위기를 망치는 친구가 있다.

다른 사람의 약점을 재미있다고 건들고 끄집어 내는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해도 나중에 본인이 심심하거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타인에게 망신을 주거나 무시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기 때문에 나를 얕잡아 보고 자존감을 낮추는 행동을 한다.

들으면 누구나 재미있는 추억 이면 괜찮지만 숨기고 싶은 약점을 끄집어내는 친구는 만날 때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지도 모른다.

8. 돈을 빌리는

개인적으로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관계에 따라서 200만 원 정도는 받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빌려주는 편이다.

이렇게 빌려주다 보면 계속 돈을 빌려 가고 늦게 갚는 녀석들이 있는데 채무자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그래서 한두 번 부담 없는 금액을 빌려주는 것은 좋지만 이후에도 계속 요구하거나 안 빌려주면 섭섭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

돈을 빌리거나 경조사가 생기는 등 금전적인 이유로 본인이 필요할 때마다 연락하는 친구는 당연히 손절하는 게 답이다.

9. 시기와 질투

나를 선의의 경쟁자가 아니라 이겨야 하는 대상, 라이벌로 의식하는 친구가 있다면 손절이 필요한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시기, 질투가 심한 사람은 내가 잘된 일이 있으면 진심으로 축하하지 못하고 비꼬거나 운이 좋았다고 말하면서 기분을 처지게 만든다.

그리고 같은 목표를 위해서 노력해도 응원하고 도와주기보다는 경쟁의식을 갖기 때문에 방해하거나 손해를 주려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친구가 잘되면 부럽다,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열등감을 느끼고 배 아파하는 사람들은 때때로 남의 불행을 즐기는 경우도 있다.

10. 나만 노력함

친구와 만나기 위해서 매번 내가 먼저 연락하고 음식점 예약을 하는 등 노력을 한다면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나는 시간을 내고 신경 써서 챙겨주지만 상대방은 나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귀찮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지내다가 나만 연락하는 게 억울하고 허무한 생각이 드는데 가끔은 성격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으니 연락을 끊어보자.

친구에게 먼저 연락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고 먼저 연락이 왔다면 균형을 잘 조율해서 만남을 이어가면 되는 것이다.

11. 자기 중심적

절대 손해 보려고 하지 않는 성격으로 예를 들어 약속 장소가 자신의 집 근처가 아니면 나오지 않는 이기적인 성격으로 말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모든 게 본인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고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강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내로남불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여기에 포함되며 내가 하는 장난은 웃어넘겨야 하지만 친구의 장난에는 화를 내고 정색을 한다.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친구의 이기적인 성격은 상관이 없지만 매번 내가 손해 보고 굽혀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손절을 고민하자.

12. 선을 넘는다

오래되고 친한 친구끼리는 함부로 말하고 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 서로 기분이 나쁘지 않고 장난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가끔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는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거나 눈치가 없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만들기도 한다.

다만 나는 선을 넘는다고 생각했지만 일반적으로 괜찮다는 경우도 있으니 내가 너무 예민한 것은 아니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에게 선을 넘는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은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으니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친구를 손절한다고 직접 대화를 하거나 문자로 이야기하라는 것이 아니다. 대화하고 만나는 시간을 줄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멀어집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손절을 하고 끊어내려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내가 절교할 대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타인보다 나의 잘못을 먼저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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