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시작하는 것만큼 끝내는 일도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헤어지고 싶지만 헤어지지 못해서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착한 이별을 하고 싶지만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몰라서 고민하고 걱정을 한다.
결혼 생각이 없다면 남녀 사이에 헤어지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 너무 미안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상대와 좋았던 기억은 잘 가지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정 때문에 못 헤어지는 분들을 위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목차
1. 상대의 마음
나는 사랑의 감정이 사라졌지만 상대는 계속 나를 연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헤어지지 않는 게 오히려 나쁜 선택일지도 모른다.
계속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노력하면 괜찮지만 권태기 극복을 위한 시도를 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빠르게 이별을 선택해야 한다.
입장을 바꿔서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사귀고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래서 천천히 이별을 암시하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
헤어질 생각을 하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분들도 많은 편인데 내가 만나기 싫다고 상대를 괴롭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
두 사람 모두 마음이 떠난 상태라면 괜한 시간을 끌 필요가 없으며 한쪽만 사랑하고 있어도 헤어짐을 선택하는 게 정답이다.
2. 현실과 미래
헤어짐에 있어서 현실과 미래는 중요한 부분인데 두 가지 모두 만족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이별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그 사람을 만나서 득보다 실이 많다면, 그리고 미래를 함께 할 수 없다면 나의 인생을 위해 끊어내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좋았던 기억, 정 때문에 참고 견디는 분들이 많은데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정 때문에 만남을 이어가다 보면 나쁜 기억도 늘어나기 때문에 사귀면서 만든 추억을 부정적으로 변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괴롭고, 미래를 생각해도 똑같은 답변이 나온다면 현실적으로 정 때문에 만남을 지속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3. 헤어질 시간
공연장에서 좋아하는 가수가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지만 후반에는 제대로 하지 않고 시간만 때운다고 생각해 보자.
좋았던 감정은 부정적으로 바뀌고 팬심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대부분 공연이나 영화는 시간을 너무 길게 잡지 않는다.
연인 사이에서 데이트가 시간 때우기로 변질되기 시작하면 좋았던 기억이 나쁘게 변할 수 있으니 헤어지는 것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다만 섣부르게 선택하면 후회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고민한 다음에 나의 연애가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만할 필요가 있다.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연극의 막이 내리면 이별을 해야 한다.
4. 나만의 시간
정 때문에 헤어지지 못한다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금방 헤어짐으로 이어지게 된다.
데이트를 하지 않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애인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대부분 마음의 정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잠시 시간 좀 갖자는 말은 관계를 이어가려는 목적보다는 불편해서 만나기 싫거나 헤어지기 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헤어질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굳이 말로 꺼내기보다는 시간을 갖자고 하거나 데이트 시간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아직 헤어질 때가 아닌 사람들은 처음에는 편하지만 보고 싶어서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5. 친구로 지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헤어지고 난 다음 친구로 지내기를 바란다고 하는데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높은 편이라고 한다.
사실 수위가 높은 스킨십을 하지 않았다면 크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없으니 연인에서 친구로 지내는 것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크게 호감이 없는 두 사람이 소개를 받거나 단순히 연애를 하고 싶어서 만났다면 괜히 사귀었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친구로 지내도 크게 문제가 없는 관계라면 이별을 고민하기보다는 잘못된 관계를 정상화시키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지금 사귀는 사람과 어떤 사이면 좋을까? 고민을 했을 때 연인 보다 친구에 가깝다면 헤어질 고민은 사치일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고 이별에 대한 생각을 한다면 당시에는 가슴 아프고 힘들지만 헤어질 결심을 했다면 이별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은 없기 때문에 상처를 주기 싫다는 이유로 시간을 끌다가 더 아프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