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을 타거나 연애를 하다 보면 호감이 줄어드는 구간이 찾아오는데 긴장을 유지하기 위해 약간의 질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더 집중하고 매력을 느끼게 만들고 싶은 마음은 경쟁 심리를 자극하게 되고 상대를 불안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질투를 유발하는 행동은 관계를 가깝게 만들기도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와서 자존심이 상하거나 신뢰를 떨어트릴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연애를 하면서 질투를 유발하는 남자, 여자들이 어떤 방법을 사용하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없어도 그만
주로 썸을 타는 시기에 나만 매달리는 것 같아서 자존심이 상하거나 가볍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SNS에 자랑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공유하는 이유는 상대가 없어도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썸을 타거나 사귀는 사람이 질투를 느껴서 나에게 더 의지하고 매달리길 바라며 잘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는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하거나 오히려 기분이 나빠서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
내가 어울리는 사람들이 동성 친구가 아니라 이성인 경우 신뢰가 깨지면서 관심과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 나 인기 많아
주로 여성분들이 많이 쓰는 방법으로 평소 상대를 추켜세우는 말을 많이 하거나 자존감이 낮은 상황이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예전에 인기가 많았다는 이야기, 고등학교 시절에 알던 이성에게 연락이 왔다는 레퍼토리는 질투 보다 냉소, 분노의 감정을 불러온다.
예전처럼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이런 방법을 쓰면 기분 나쁘고 속상해서 상대를 무시하거나 지나치게 오버를 할 수 있다.
사귀는 사람이 인기 있다는 사실은 자존감을 높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성과 지속적인 만남을 갖는 것 같아서 의심이 싹트기도 한다.
나 아직 죽지 않았어! 이런 방식은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상황에서 긴장을 풀거나 전보다 소홀해졌을 때 시도하는 것이 좋다.
내가 아직도 다른 사람에게 매력 있게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지만 연애 초반에만 먹히는 방법이다.
3. 나만의 시간
잡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처럼 너무 순종적으로 행동하거나 많은 시간을 상대를 위해 쓰면 무시를 당할지도 모른다.
나만 바라보는 사람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신을 챙기지 않고 연애에만 집중하다 보면 금방 호기심이 떨어지고 질리게 된다.
연애도 좋지만 공부나 운동을 하는 것처럼 나를 위한 시간을 정해 놓고 자기개발을 하는 게 건강한 연애를 위한 방법이다.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나의 가치를 올리면 굳이 질투를 유발하지 않아도 상대를 긴장 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욱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든다.
다만 갑자기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만나는 시간을 줄이는 경우 질투보다는 관심이 줄어들면서 관계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4. 느리게 답장
많은 분들이 문자가 오면 최대한 빨리 답장을 하려고 하는데 매번 이렇게 하다 보면 나도 피곤하고 상대도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열 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욕을 먹는다는 말처럼 가끔 늦게 반응을 하면 마음이 변했다고 서운한 감정을 표현할지도 모른다.
연애 초반에는 즉각 답장하는 게 좋지만 때로는 천천히 문자를 확인하고 한타임 늦게 답변을 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이 좋다.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자기 개발을 하라는 것처럼 바쁘거나 개인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학생은 공부를 하나보다, 직장을 다니는 분들은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할 생각을 해야 적당한 질투를 유발할 수 있다.
다만 늦게 반응하는 일이 습관이 되면 게으른 연애를 하기 때문에 상대도 나를 귀찮게 생각하거나 관심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5. 상대 밀어내기
착한 사람은 금방 질린다는 말처럼 항상 배려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안도감을 느끼게 하면서 관계를 미지근하게 만든다.
실제로 항상 거절하지 않고 받아주기만 하면 고마움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볍고 우습게 생각하거나 쉽게 질리는 일이 생긴다.
그래서 가끔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왜 그런 것일까?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적당히 밀어내는 방법은 연애 초반에 효과적이지만 계속 반복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상대를 피곤하고 지치게 만든다.
썸을 타거나 연애 초반처럼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경우에만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중에는 질투보다는 반발심을 불러오게 된다.
갑자기 거리를 두고 밀어내면 상대가 갑자기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중함을 느끼게 되지만 불안한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