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집들이 음식만 검색해도 다양한 레시피와 예상 시간이 나와서 손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음식을 차려 놓으면 양이 너무 적거나 볼품없어 보여서 노력한 만큼의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민망해 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차라리 배달 음식을 주문할걸 후회하는 경우도 있는데 손님을 초대하거나 집들이를 할 때 괜찮은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집들이 음식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배달을 하거나 직접 만들었을 때 만족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수육
집에 맛있는 김치만 있으면 보쌈으로 내놓을 수 있는 수육은, 돼지고기, 소고기 두 가지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기를 삶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된장만 조금 넣어서 1시간 정도만 삶아도 훌륭하기 때문에 다른 음식과 함께 만들 수 있어서 좋다.
수육은 술안주로 잘 어울리고 포만감이 높기 때문에 메인으로 준비하고 사이드 메뉴만 몇 개 준비해도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다.
2. 홍합탕
손질된 홍합을 구입하면 매우 만들기 쉬운 음식으로 물과 홍합, 대파, 마늘, 소금, 간장만 있어도 시원하고 감칠맛 나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홍합은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4인 기준으로 만원 정도로 만들 수 있고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도 쉬워서 추천하는 음식이다.
홍합은 따뜻한 날씨에 독성이 존재하니 주의하고 제대로 익혀서 먹지 않으면 탈이 날지도 모르니 푹 익혀서 입을 벌린 녀석들만 먹자.
3. 어묵탕
격식을 갖출 필요가 없는 친구가 방문한다면 봉어묵만 넣어서 끓이면 되고 대접이 필요한 경우는 모둠 어묵을 사용하면 된다.
육수를 내면 좋지만 요즘에는 분말 스프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무, 버섯, 대파, 쑥갓, 꽃게를 넣어줘도 훌륭하다.
어묵탕이 좋은 이유는 재료를 준비한 다음에 손님이 왔을 때 10분만 끓여도 먹을 수 있으니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4. 해물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나 입이 짧은 사람이 많다면 배달 음식으로 해물찜을 시키면 생각보다 구성이 다양해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매운 음식을 싫어할 수 있으니 중간 정도로 주문하고 해물이 통째로 들어 있다면 옷에 튀지 않도록 주방에서 손질하고 상에 올리자.
배달 음식 중에서는 그나마 해물찜이 성의는 있어 보이면서 자주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만족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5. 파스타
시중에서 판매하는 면과 소스에 베이컨, 치즈가루 정도만 추가해도 준비 시간을 합쳐서 20분이면 훌륭한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형태의 롱 파스타가 아니라 숏 파스타를 구입하면 만드는 방법과 맛은 같지만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난이도는 짜파게티 수준으로 쉽지만 양송이버섯, 새우, 방울토마토 정도만 추가해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훌륭한 요리가 된다.
6. 쪽갈비
질 좋은 등갈비에 소금 후추만 뿌려도 맛있지만 간장, 고춧가루 등을 넣어서 쪽갈비를 만든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하다.
네이버 쇼핑에서 쪽갈비만 검색해도 양념이 된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익히기만 해도 요리가 완성된다.
홍합과 마찬가지로 뼈를 덜어낼 그릇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은 많아 보이지만 주변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자.
7. 샐러드
양상추, 방울토마토만 있어도 손님상에 올릴 수 있고 오리엔탈, 사우전, 유자 등 시중에 판매하는 드레싱 제품을 위에다 뿌리면 끝이다.
사과, 단감, 오이, 메추리알, 견과류를 요거트나 마요네즈에 버무린 과일 샐러드도 조금 만들어서 주면 생각보다 인기가 좋은 경우가 많다.
너무 성의 없고 누가 먹나? 생각할 수 있지만 허전한 공간을 채워주기 때문에 음식이 부족해 보이면 큰 접시에 샐러드를 만들자.
8. 샤브샤브
배추 위에 깻잎, 얇은 소고기를 겹겹이 쌓아서 3~4등분 자른 다음에 냄비에 절단면이 보이게 담고 육수를 부으면 밀푀유나베가 된다.
육수는 멸치, 다시마를 끓여서 만들고 건더기는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상 위에 버너를 사용해서 뜨겁게 먹을 수 있다.
밀푀유나베, 샤브샤브가 만족스러운 이유는 나중에 칼국수나 우동 사리를 넣고 아쉬운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9. 감자탕
만들어본 적이 없으면 걱정할 수 있는데 돼지 등뼈에 양념장만 만들어서 푹 끓이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음식이다.
감자탕에는 국산 돼지 등뼈나 캐나다산 목뼈가 들어가는데 1kg에 5천 원 내외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 겨자 소스만 추가하고 다른 음식이나 반찬을 추가하면 너무 허전해 보이지 않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 된다.
10. 골뱅이
백골뱅이를 삶아서 주는 것도 괜찮지만 통조림 골뱅이를 사용해서 무침을 만들어도 만족스럽고 매력 있는 술안주를 만들 수 있다.
골뱅이 소면의 경우 야채를 채 썰고 손질하는 과정은 귀찮지만 소면을 삶고 양념장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간편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밖에서 먹으면 골뱅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여유 있게 넣어서 주면 누구나 입맛을 살리면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