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다 보면 집착이 심한 사람들이 있는데 높은 확률로 본인 스스로 괴로워하면서 상대방도 힘들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람들은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개선하거나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애초에 만나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하지 말라는 것은 잔인한 일이기 때문에 집착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집착이 심한 사람들도 자신의 문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본인의 행복
집착이 심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의 괴로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힘들다고 말해도 자신의 행위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그 행위를 통해서 자신이 안정되거나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집착이 심한 사람들은 처음에는 모두 행복한 사랑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 생각하는 일들이 많아서 문제가 된다.
이성 관계는 상대를 배려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착이 심한 사람과 만나면 관계가 오래 이어지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2. 소유의 욕구
어린 시절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집에 보관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이 되지 않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 놓여 있다고 생각해 보자.
혹시 내가 없을 때 누가 만지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고 찝찝해서 계속 생각나고 집으로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집착이 심한 사람들은 내가 사귀고 있는 사람을 소유물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할 수 있다.
상대를 인간이 아니라 도구나 물건 정도로 생각한다면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소유욕이 심한 사람의 사랑은 존중받기 어렵다.
3. 질투의 감정
질투는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는 감정을 말하며 그 정도가 넘어서 심해지면 적대감을 느끼거나 증오를 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집착하는 것도 질투와 비슷하기 때문에 내가 사귀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이성을 신경 쓰거나 견제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이야기처럼 집착은 사람이 아니라 물질적인 대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내 것으로 소유하고 싶은 욕구에 가깝다.
내가 사귀는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좋아서 질투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사랑보다는 존중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4. 불안한 심리
애인이나 배우자가 내 눈에 보이는 곳에 있지 않는 상태라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불안한 마음은 상대가 나의 통제에 놓여있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충족하기 어려워서 나와 상대를 괴롭게 만든다.
그래서 내가 사귀거나 점찍은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고 심지어 가족과 함께 있어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화를 낼 수 있다.
이렇게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계속 문자나 전화를 하고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거나 거부를 하면 보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5. 낮은 자존감
애인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상대가 너무 좋은 것도 있지만 한눈을 팔거나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이런 감정은 자존감이 낮을수록 더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처음에는 질투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과도한 집착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 중에서 어린 시절 부모로 받지 못한 사랑을 상대방에게 원하는 애정 결핍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은 본인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상대를 의심하고 억압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6. 보복을 가함
누군가에게 집착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은 상대를 위해서 신경을 쓴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렵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거부를 하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하면서 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나는 이렇게 신경을 쓰는데 상대는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서 욕을 하거나 폭력을 쓰는 것처럼 보복을 하기도 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자신이 사귀는 사람뿐만 아니라 친하게 지내는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보복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7. 망상을 한다
의처증, 의부증으로 부르는 부정망상이 심한 사람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의심을 많이 하는 편인데 혼자서 상상하고 괴로워한다.
상대가 출근해서 일을 하는 상황에도 부정한 짓을 한다고 의심하거나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을 하면서 실망할 수 있다.
데이트를 하면서 주변에 이성이 있으면 혹시 한눈을 파는 것은 아닌지, 다른 사람이 내 애인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진다.
자신의 망상을 실제라고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연인을 신뢰하지 않고 부정한 사람으로 생각해서 본인과 상대방을 괴롭게 만든다.
상대보다 나에게 더 관심을 갖고 신경 쓰면 집착하는 일이 적다고 하니 인생의 우선순위를 본인에게 두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