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해결 방안 – 복수는 최고의 방법이 아니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층간 소음으로 살인 충동을 느낀다고 말하는 사람은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세상에는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 많고 한번 귀가 트이기 시작하면 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소음도 커지게 된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은 본인이 잘못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서 이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층간 소음을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상대에게 복수를 하는 것보다 불편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목차

  1. 위치를 확인
  2. 연락을 시도
  3. 부담을 준다
  4. 그냥 참는다
  5. 센터의 도움
  6. 귀트임 문제

1. 위치를 확인

층간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디서 발생하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아파트 소음은 벽을 타고 전달되기 때문이다.

1층에 살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진동이 벽을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2층, 3층도 소음을 느낄 수 있다.

새벽 층간 소음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은 소음의 근원지를 확인하기 쉬운 편인데 밖으로 나가서 불이 켜진 집을 확인하면 되기 때문이다.

몸이 울릴 정도의 중저음이 발생하는 경우 의심되는 집 현관문에 귀를 대고 있으면 진동이 느껴지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집에 가서 항의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확하게 층간 소음이 발생하는 곳을 확인해야 한다.

2. 연락을 시도

위의 방법을 통해서 층간 소음이 발생하는 곳을 확인했다면 상대에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말을 전달해야 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까?

감정이 격해진 상태로 초인종을 누르는 분들이 많지만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공동 현관문 인터폰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 좋은 방법은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하는 것으로 층간 소음으로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너무 심하면 집에서 확인을 시켜주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면 중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의사를 전달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답변이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층간 소음으로 연락을 시도하는 경우 거리가 멀고, 누군가의 중재를 받으면 더 좋기 때문에 편지를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3. 부담을 준다

층간 소음을 유발하는 사람들은 나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내 집에서 맘대로 못하냐? 두 가지를 주장하기 때문에 대화를 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런 사람과 내가 층간 소음으로 피해를 받는다고 말하는 것보다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위층에서 나는 소음을 우리 집에서 난다고 오해를 해서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는 말처럼 다른 사람을 추가하는 것처럼 말이다.

특정한 방에서 소음이 나기 때문에 조심해 달라는 말보다는 가족이나 타인 피해자를 늘릴수록 상대방에게 가하는 압박이 커진다.

사실 둔감한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계속 알려줘야 한다.

4. 그냥 참는다

글쓴이의 경우 새벽마다 큰 소음을 유발하는 사람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았는데 너무 화가 나서 인터폰을 누른 적이 있었다.

상대가 화를 내길래 불이 켜진 층수를 가리키며 그쪽 때문에 몇 개월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는 말을 했더니 너무 민감하다는 말을 한다.

그전에 살던 곳은 아무 말도 없었는데 너무 예민하게 군다는 말이었는데 나도 이 집에서 15년간 살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답변했다.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도 벗고 담배 연기를 내 얼굴 쪽으로 내뿜길래 언성을 높여서 서로 감정만 상하고 대화가 끝났던 기억이 난다.

기본도 없는 사람에게 부탁을 하면 나만 괴롭기 때문에 잠을 잘 때는 귀마개를 하거나 마음을 내려놓고 참는 게 답일지도 모른다.

5. 센터의 도움

위의 내용처럼 대차게 싸운 이후에 층간 소음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이웃사이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실효성이 없는 서비스라는 말을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살인 충동까지 느낀다면 번거롭지만 신청을 해보도록 하자.

다만 대부분 잘 협의해서 끝나라는 이야기를 하는 편으로 어떤 소리가 문제가 되는지, 개선을 바라는 내용 등을 전달하고 받게 된다.

해결이 되지 않으면 수음세대(아랫집)에서 신청을 하고 집을 비우면 소음측정 장비를 설치해서 1시간 이상 ~ 24시간 이내로 측정한다.

기준치 이상의 데시벨이 나오면 민사를 통해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지만 돈과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대부분 포기를 하는 편이다.

6. 귀트임 문제

천장에서 들리는 발망치, 문 닫는 소리에 오랜 시간 노출된 사람은 귀가 트이는 증상으로 괴로워하는데 실제로 더 잘 들린다고 한다.

병원에서 검사를 하면 실제로 청력이 높아진 것으로 측정되고 한번 발생하면 트라우마가 되기 때문에 나중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작은 소리도 거슬리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 싶은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층간 소음으로 괴로움을 받은 분들은 지나치게 소음에 민감해지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주변을 조용하게 만든다.

그래서 외부의 소음이 더 크게 들려 괴로워할 수 있으니 너무 주변을 배려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전에 살던 사람이 층간 소음을 유발해서 내가 괴로워할 때 편을 들어주긴커녕 참으라고 하는 가족 때문에 분노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최근에 이사 온 사람들은 안방에서 소음을 내기 때문에 아버지가 위층에 찾아가서 이야기 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층간 소음은 당해본 사람만 아는 괴로움으로 편을 들어줄 필요는 없지만 유별난 사람이라고 말하는 분들은 없기를 바랍니다.

다른 집에서 아무런 말이 없어서 기타를 치거나 피아노를 쳐도 문제가 없다는 분들이 있는데 정신 좀 차리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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