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여행 싸움 – 손절하고 싶은 7가지 유형

글쓴이는 주기적으로 여행을 가는 친구가 있는데 같이 계획하기보다는 그 친구가 여행을 가면 더치페이 형식으로 함께하는 편이다.

친구 입장에서 음식점에 갈 때도 2인분 이상을 고민할 필요가 없고 숙박비,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대화도 잘 통해서 졸음운전을 피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함께 여행을 가면 좋은 추억을 남기고 나중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 여행을 갔다가 인간적으로 실망하고 손절한 경우도 있는데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 어떤 문제로 싸움을 하게 될까?

목차

  1. 음식의 취향
  2. 불만이 많다
  3. 스타일 차이
  4. 경제적 관념
  5. 게으른 성격
  6. 잠자는 습관
  7. 이기적 성향

1. 음식의 취향

친구들과 바다를 가려고 새벽 일찍 모여 출발하다 보니 밥을 먹지 못해서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간식을 구입하게 되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한 녀석이 배가 고프다면서 롯데리아 같은 곳에서 햄버거를 먹고 가자는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가면 숙소에 도착하니 이왕이면 현지 음식을 먹자는 이야기를 했지만 설득하지 못했고 결국 햄버거 세트를 하나 구입했다.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지출이기 때문에 회비로 쓰면서 불만을 표시했더니 얼마 하지도 않는데 눈치를 준다며 신경질을 내기 시작했다.

나중에 2박 3일 해외여행을 가서 현지 음식만 먹자고 약속했는데 한식을 먹자고 난리를 쳐서 이후부터는 함께 여행을 가지 않는다.

2. 불만이 많다

여행을 가면 맛집이나 명소를 방문하게 되는데 음식을 먹으면서 맛이 없거나 그전과 달라져서 아쉬운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음식점을 알아본 성의를 봐서 대부분 괜찮다고 말을 하는데 상대방 탓을 하면서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맛집이라도 하더니 비싸고 맛도 없네, 이렇게 기다려서 먹을 바에 차라리 다른 집에서 먹는 게 시간도 아끼고 만족감도 높았겠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알아보지 않고 총대를 멘 사람을 평가를 하기 때문에 함께 여행을 가면 기분이 나쁘다.

사람마다 성격의 차이가 있어도 기분이 나쁜 상황은 비슷하기 때문에 계속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들은 함께 여행을 하기 어렵다.

3. 스타일 차이

개인적으로 혼자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돌아다니고 스케줄에 맞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께 여행을 가자고 하면 하루에 10km 정도는 걸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알았다고 하더니 나중에 딴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같이 가자고 하면서 꾸물대고 시간을 끌거나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일부만 함께하고 나머지는 따로 행동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과 휴식을 선호하는 성격은 맞지 않으며 계획적이고 즉흥적인 성격도 배려가 부족하면 싸움이 발생한다.

여행을 가는 목적, 즐기는 스타일이 다르면 두 사람 모두 고통을 느낄 수 있으니 한쪽이 이해하거나 적당한 타협이 필요하다.

4. 경제적 관념

음식을 먹을 때 돈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제한된 금액으로 경비를 맞추려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비싸고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은 돈을 아끼자는 사람을 쪼잔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사람마다 먹는 양도 다르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비슷하면 괜찮지만 차이가 많다면 한쪽이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한다.

돈을 추가적으로 걷으면 된다 VS 공금에서 해결해야 한다 두 가지 주장이 대립하면 서운했던 이야기가 나오면서 싸우게 된다.

너무 생각 없이 돈을 쓰거나 지나치게 아끼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적당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5. 게으른 성격

행동이 느려서 기다리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게으른 수준이라면 함께하는 사람의 인내심을 테스트할지도 모른다.

글쓴이 친구 중에서도 정말 게으른 녀석이 있는데 음식을 차리지도 않고 치우는 것도 하지 않으려고 해서 매번 잔소리를 하는 편이다.

특히 잠이 많은 사람들은 깨우면서 스트레스받고 일정을 틀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하루의 시작부터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게으른 사람들은 챙겨줘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내가 손해를 본다는 기분이 들고 불만이 쌓이고 터지면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

행동이 느려도 협조적으로 나오면 괜찮지만 게으르고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함께 여행을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6. 잠자는 습관

무조건 조용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터넷 방송을 틀어 놓고 보다가 잠드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참는 사람도 있지만 성격이 예민하면 트러블이 발생하기 때문에 짜증을 내고 크게 싸우는 경우도 있다.

글쓴이는 가장 친하게 지내는 녀석과 첫 여행에 손절을 했는데 코골이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낯선 환경에서 쉽게 잠들지 못해서 금방 잠드는 사람을 보면 제발 코를 골거나 이를 갈지 않았으면 소원을 빈다.

쉽게 잠드는 사람은 못 자게 말을 걸거나 깨우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잘 때 문제가 있다면 여행을 함께하기 어렵다.

7. 이기적 성향

서로 배려를 하면 다투지 않고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지만 이기적인 사람과 함께하면 다시는 같이 안 간다는 생각이 든다.

이기적인 사람은 내 위주로 생각하고 손해를 안 보려고 하기 때문에 함께 여행하는 사람을 괴롭게 만들고 피해를 준다.

놀라운 사실은 평소에는 성격이 좋아 보였지만 함께 여행을 하면서 인간적으로 실망하고 손절하는 일이 많다는 점이다.

여행을 하기 전에는 무조건 좋을 것 같지만 문제가 발생하고 개인적인 욕심도 생기기 때문에 감정이 앞서 본래 성격이 나올 수 있다.

내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의지하는 편이라면 잘 어울릴 수 있지만 이기적이면서 자기주장이 확고한 사람과의 여행은 피곤하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