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보면 말과 행동으로 호감을 표현하는데 이를 영어로 플러팅(Flirting)이라고 하며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플러팅을 하고 상대가 반응이 없으면 의기소침한 분들이 많지만 개인의 기준에 따라서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나는 최대한 용기를 내서 플러팅을 했지만 상대 입장에서는 단순한 부탁이나 의미 없는 말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관적으로 생각해서 호감을 표현하기보다는 객관적으로 플러팅이라고 할만한 멘트나 행동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목차
1. 칭찬을 한다
너무 과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상대에게 칭찬을 하면 기분을 들뜨게 만들기 때문에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너무 외모에 대한 칭찬을 하면 속물처럼 보일 수 있으니 패션, 향기, 헤어스타일 등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쓰면 부담스럽지 않고 좋다.
상대에게 칭찬을 하는 이유는 분위기를 띄우거나 편하게 만들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온다.
2. 눈 마주치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눈 마주치기, 아이컨텍이 빠질 수 없는데 인간의 눈은 많은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다만 친분이 없는 사이에 너무 쳐다보면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 있으니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눈길을 피하지 말고 마주치는 것이 좋다.
상대가 나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록 눈을 마주치는 거리는 가까워지고 시간은 길어지기 때문에 플러팅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3. 친근한 미소
남자들은 자신을 보고 웃는 여자가 있으면 관심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남녀를 떠나서 미소를 짓는 것은 호의적인 태도를 의미한다.
이렇게 웃을 때마다 묘한 기류가 생기면 좋겠지만 넌 왜 나만 보면 웃냐는 식으로 말한다면 친구 이상의 감정이 없을지도 모른다.
상대를 보고 미소 짓는 것은 플러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4. 가까이 접근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분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가 존재하는데 일반적인 관계의 경우 2m 정도 떨어져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친한 사람들 간에는 50cm 이내의 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어떤 플러팅을 하든 의미가 없다.
성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대화를 하면서 50cm 이내로 접근할 수 있어야 위에서 말한 플러팅 방법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5. 사적인 대화
성별을 떠나서 마음에 없는 사람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사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플러팅의 시작이다.
집에 가서 뭐 하는지, 취미 생활은 무엇이 있는지 물어본 다음에 시간이 나면 함께 하거나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로 관심을 끌 수 있다.
상대도 나를 마음에 두고 가까워지고 싶다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만날 계획을 세우지만 흘려듣거나 거북하게 생각하면 좋지 않다.
6. 둘이서 보기
대학교를 다니다 보면 항상 같이 다니는 무리가 있는데 점심시간에 나랑 둘이서 밥 먹을래? 말만 해도 고단수 플러팅이 된다.
흔쾌히 승낙하거나 어쩔 줄 몰라 한다면 나에게 관심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추가하려고 하거나 거절한다면 마음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바로 말할 용기가 없다면 점심을 먹고 난 다음에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거나 따로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7. 사소한 챙김
대놓고 하는 플러팅도 나쁘지 않지만 사소하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것도 계속하다 보면 상대가 의지하고 마음이 커질 수 있다.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기 전에 조심하라고 말하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기억했다가 반찬으로 나오면 가까이 놔주는 것처럼 말이다.
상대도 나에게 마음이 있다면 똑같이 사소한 것들을 챙겨주거나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거냐고 확실하게 마음을 확인할지도 모른다.
8. 일상을 공유
처음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자랑을 하거나 같이 먹고 싶다고 말하면서 점점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마음에 없는 사람이 개인적인 사진이나 메시지를 보내면 불편한 것처럼 상대가 반응이 없다면 계속해서 일상을 공유할 필요는 없다.
본인도 먹고 싶다고 말하면 같이 갈 날짜를 정하면 되지만 어딘지 물어본다면 더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거나 친구로 만족해야 한다.
9. 로션 바르기
아주 고전적인 플러팅 방법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 앞에서 핸드크림을 많이 짠 다음에 너무 많다고 곤란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다.
상대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면 자신도 바르겠다고 말할 수 있으며 내가 적극적으로 나가고 싶다면 핸드크림을 상대에게 덜어내면 된다.
다만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에 별다른 뜻 없이 발라주거나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아이컨텍 등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한다.
10. 가벼운 접촉
남자 입장에서는 하기 어렵고 여성분들이 하기 좋은 플러팅 방법으로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한 다음에 그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자.
연애 경험이 적은 남자들은 여자들의 몸집이 생각보다 작다는 것에 놀라는데 헤어질 때 가볍게 포옹하는 시늉을 해도 남자들은 심쿵 한다.
그 이유는 어떤 의미로 포옹을 했는지 머리가 복잡해지고 보호 본능이 강해지면서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