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 말 또 하는 사람 이유 7 – 같은 말 반복하는 증상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했던 말을 또 하는 사람이 있는데 듣는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고 무시를 당하는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화를 내고 불쾌한 표현을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왜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인지 이해를 못 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요즘에는 아버지도 계속했던 이야기를 반복하시는데 할 말이 없어서 괜히 같은 질문을 하거나, 기억력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했던 말을 또 하면서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사람들이 왜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목차

  1. 확신이 없다
  2. 마음이 편함
  3. 과거의 상처
  4. 무의식 반응
  5. 관심을 끌기
  6. 생각이 없다
  7. 기억의 문제

1. 확신이 없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했던 이야기를 또 하거나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노화가 오면 상대의 반응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상대가 내 말을 정확하게 이해를 했는지 확신을 얻지 못하면 재차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확인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서 비언어적인 표현보다는 확실하게 답변을 해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리액션을 취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본인이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억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했던 말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 마음이 편함

매번 만날 때마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화를 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똑같은 말을 듣는 사람은 괴롭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보다 내가 잘하는 이야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말주변이 없는 분들이 상대가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편하게 만들기 위한 것일 수 있으니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

자주 못 보는 사이라면 더 심할 수 있으니 만나는 횟수를 늘리면서 편해지면 그전에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

3. 과거의 상처

인생을 살면서 많은 고난을 겪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마음의 한을 가슴속에 묵혀두고 혼자 힘들어했을 것이다.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이런 것들을 말하고 싶어지는데 본인이 편하게 생각하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적당히 하면 다행이지만 상대가 듣기 싫어도 계속하면서 감정 쓰레기통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면서 할 필요가 있다.

한 풀이를 하면서 본인이 과거에 받은 상처를 극복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죽기 전까지 자신이 받은 상처를 공감해 주길 바란다.

4. 무의식 반응

개인적으로 했던 경험 중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친구들에게 말해줬더니 반응이 좋아서 여러 번 반복했다고 생각해 보자.

초반에는 좋지만 나중에는 나빠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썰을 풀어 놓는데 누구에게 말했는지 헷갈리는 시점이 찾아온다.

이렇게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인사를 하는 것처럼 습관적으로 대화의 맥락과 상관없이 했던 말을 또 하게 된다.

여러 번 말하면서 내용을 대사처럼 외운 수준이 되면 대화 주제가 떨어질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그전에 했었던 이야기가 나온다.

5. 관심을 끌기

상대의 관심을 끌고 싶지만 친하지 않거나 말주변이 없다면 할 말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래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본인도 모르게 했던 이야기를 반복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뻘쭘한 상황에서 말을 덧붙이거나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서 말을 뱉다 보면 상대는 나와의 대화에 집중을 하지 않나? 오해를 한다.

이런 상황은 부모 자식 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녀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말을 걸지만 나중에는 잔소리로 들릴지도 모른다.

6. 생각이 없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정신없이 수다를 떠는 친구가 있는데 대부분 아무런 생각 없이 말을 주고받는다.

그래서 혹시 내가 전에도 이말 했었나? 미리 밑밥을 깔거나 상대가 했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전달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만났다 하면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일정한 욕구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했던 이야기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내가 했을 만한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상대에게 들었던 말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7. 기억력 문제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 감퇴로 했던 말을 반복하기도 하지만 대화에 집중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수다를 좋아할수록 상대가 하는 말에는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용은 기억하지만 누가 말한 것인지 몰라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답답한 감정을 이야기하거나 부정적인 내용이 많다면 더욱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외 평소에 잠이나 휴식이 부족한 분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했던 말을 잊어버리고 계속 반복할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면 했던 말을 반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내가 느끼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나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부러 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너무 괴롭다면 조심스럽게 의사 표현을 하면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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