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맥을 만들다 보면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부담스러워서 처음부터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면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지도 모른다.
특히 이성 관계에서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게 호감을 표시하고 다가가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목차
1. 거리를 조절
마음에 드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나도 모르게 몸이 가까이 붙기 마련인데 사람마다 친분에 따라서 편안함을 느끼는 거리가 존재한다.
이를 영어로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라고 하며 국가, 성별, 나이, 성격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거리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친밀한 관계는 50cm 미만으로 다가와도 문제가 없지만 일반적인 사이는 50cm~ 1.2m, 낯선 사람은 적어도 1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
위의 거리에서 성별이 여성이거나 내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개인 공간을 더 넓게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판단하자.
해외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설 때 1미터 이상 떨어지지만 한국은 가까이 붙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퍼스널 스페이스 거리가 넓은 편이다.
2. 과도한 몸짓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친분을 표현하고 싶어서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민감한 신체 부위나 맨살을 만지는 행위는 기분이 나빠질 수 있으며 부정적인 반응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서 문제가 된다.
그래서 상대가 싫어하는 신체적인 접촉이나 과도한 제스처가 있다면 반응을 잘 살펴보고 자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비언어적인 표현의 경우 상대를 만지지 않고 위에서 말한 거리를 조절하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신경 쓸 수 있다.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장난이지만 다른 사람은 성추행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남들이 한다고 똑같이 생각하지 말자.
3. 눈 마주치기
대화를 할 때 눈을 마주치는 것은 상대의 말에 집중하고 귀를 기울인다는 뜻이지만 너무 뚫어져라 바라보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너무 오랜 시간 상대를 쳐다보거나 부담스러운 눈빛, 몰래 흘겨보는 것은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성격이 내성적인 사람들도 눈을 마주치면 부끄러운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조금 친해졌다고 무리하게 눈을 보거나 강요하지 말자.
눈을 마주치는 것은 상대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행위지만 어느 정도 소통을 하면서 가까워져야 그 단계에 오를 수 있다.
이 부분도 사람의 성격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처음부터 눈을 마주치는 것을 좋아할 수 있으니 잘 판단해야 한다.
4. 속도 맞추기
어느 정도 친분이 쌓이기 시작하면 더 친해지고 싶어서 속도를 내게 되는데 너무 내 생각만 하면서 혼자 앞서서 달려갈 수 있다.
내가 리드하는 것도 좋지만 연애 경험이 없다면 두 사람이 다리 한쪽을 묶고 달리는 2인 3각 경기처럼 상대의 페이스에 맞춰야 한다.
속도를 맞춰서 지내다 보면 어느새 골인 지점에 다다를 수 있으니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좋다.
호감 있는 사람에게 접근하다 보면 지나친 모습으로 관계를 틀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초반에는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썸도 아닌 상황에서 자녀 계획이나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는 것처럼 급발진 하는 태도만 고치면 편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5. 과도한 반응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하거나 반복하면 부담이 되고 지나친 반응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마음에 들어서 외모 칭찬을 할 수 있지만 무지성으로 말하면 진실성이 의심되고 외모만 보고 접근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칭찬을 받은 사람은 내용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고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상대를 볼 때마다 잘 보여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게 된다.
나를 칭찬하고 좋게 봐주는 것은 좋지만 그냥 편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부담 없기 때문에 더 빠르게 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
칭찬을 하려는 분들은 적절한 시기에 그에 맞는 칭찬을 하고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자.
6. 본인을 소개
나 스스로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천천히 다가가겠지만 내가 생각해도 능력 있고 멋진 사람이라면 자기소개를 많이 한다.
다니는 직장에 대한 이야기, 모아 놓은 돈은 이 정도 된다는 말은 결혼을 위한 맞선이 아니라면 크게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
결혼 상대를 찾는 분들에게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지만 연애를 하고 싶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호감을 표시하고 싶다면 어울리지 않는다.
상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잡고 싶은 마음에 자기소개가 길어질 수 있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때문에 적당히 하도록 하자.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해야 하는 질문도 스스로 말하고 답변하면 나중에 대화 주제가 적어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7. 부담 줄이기
관심 있는 사람에게 가끔 커피를 한 잔씩 사주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부담이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커피를 사주거나 비싼 선물, 꽃다발을 주는 것은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에서 베푸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상대에게 주기 시작하면 연애를 하면서도 같은 행동을 유지해야 나중에 변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니 일관된 자세를 보여야 한다.
저녁에 술 한잔하자는 말보다 저녁을 같이 먹자는 것이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경계심을 풀어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같은 뜻으로 이야기를 해도 상대가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 있으니 최대한 속마음을 숨기는 방법으로 말하는 법을 배우자.
8. 솔직한 모습
인터넷에 연애하는 방법을 검색하면 밀고 당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런 글은 단순하게 참고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자신을 맞추게 되면 안 맞는 옷을 억지로 입은 것처럼 나도 불편하지만 상대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그래서 최대한 가식적이지 않고 나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나도 편하고 상대도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자신을 예쁜 포장지로 꾸미다 보면 계속해서 거짓된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상대는 나를 신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곳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상대의 말에 집중하고 공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게 부담을 주지 않고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9. 미소를 짓기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나쁘거나 불쾌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같기 때문에 친해지기 어려운 마음이 든다.
사람들은 인상을 쓰고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말을 걸기가 어렵고 심한 사람은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오해를 받는다.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를 보고 긴장을 하거나 떠는 모습은 귀엽게 보일 수 있지만 인상을 찌푸리는 것은 좋게 보기가 어렵다.
평소 인상 좀 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분들은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본인의 감정을 잘 표현하도록 하자.
다만 너무 억지로 웃거나 눈웃음을 치면 상대가 다른 방향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하기 어렵다면 너무 무리하지 말자.
좋아하는 사람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꾸미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솔직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나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고칠 필요가 있으니 사람들의 후기와 조언을 잘 참고해서 대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