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장을 다니던 기존에 다니던 사람들의 텃새가 존재하는 데 일을 못하거나 마찰이 자주 발생하면 그만두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이외 나이가 많으면 회사에서 무언의 압박을 하면서 나가라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정년이 다가올수록 직장을 다니면서 눈치를 보게 된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찍혔을 때 우리는 어떤 대우를 받게 될까? 이번 시간에는 직장에서 나가라는 신호를 주제로 글을 써보도록 하자.
목차
1. 상급자 마찰
일을 못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빨리 그만두고 새로운 사람이 오기를 원하기 때문에 대놓고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혼잣말을 크게 하면서 무안하게 만들거나 조금만 잘못을 해도 화를 내지만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아서 상대방을 지치게 만든다.
관리자의 경우 따로 불러서 해도 될만한 이야기를 사람들 앞에서 말하고 조금만 잘못해도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기 때문에 버티기 어렵다.
직장에 다닌 지 오래된 사람들은 그나마 버틸 수 있지만 1년 내외로 다니고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한다.
2. 동료와 관계
업무 능력이 떨어지거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찍혔다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잘 도와주지 않고 협력하지 않아서 갈등이 생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관계가 틀어지다 보면 회사에서 분위기를 개선하기보다는 문제가 되는 사람을 내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된다.
이러다 보니 팀원들은 언제 나갈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인식으로 정을 주지 않고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출근이 싫어질 수 있다.
파벌이 존재하는 직장에서 굳이 찍힌 사람을 챙겨주고 친한 모습을 보이려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소외를 당하면서 퇴사를 고려하게 된다.
3. 평가가 낮음
수년간 업무 평가를 낮게 받아서 함께 입사한 동기보다 급여도 낮고 진급도 밀리는 상황이라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만둘지도 모른다.
대기업의 경우 과장에서 차장으로 넘어가는 구간, 그리고 이후부터는 제때 진급을 하지 못하면 스스로 눈치가 보여서 퇴사를 결심한다.
진급이 계속 밀리면 후배들이 나보다 상급자가 되기 때문에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해서 누가 나가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물러나게 된다.
회사에서 찍혔다는 사실은 업무 평가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한번 찍히면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보여야 한다.
4. 할 일이 없다
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업무량이 감소하는 경우 쉬는 시간이 많으니 개꿀이라고 외치는 경우도 있지만 있다가 없는 것은 부정적인 상황이다.
주변에서 눈치를 주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할 수 없고 상사가 오늘은 뭘 했는지 물어보기 때문에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할 일을 달라고 하면 나중에 준다고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로 할 일이 없어서 업무량이 줄어들면 나가야 하는 시점일지도 모른다.
주변 사람들이 바쁜데 눈치껏 도와주던지, 상급자에게 말해서 일을 받든지 하라는 말을 들으면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이상하게 말문이 막힌다.
5. 업무량 증가
일을 많이 하는 것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제대로 처리해야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일을 주는 경우가 있다.
진급을 빨리하는 경우 다른 상급자가 불만이 많아서 본인이 할 일을 넘기거나 업무 협조를 하지 않아서 힘들게 만드는 일들이 많다.
그리고 실수를 하거나 일을 제때 끝내지 못하면 지적을 하기 때문에 정말 나의 몫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의심이 든다.
상급자가 무능해서 업무량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나를 견제하고 질투해서 그럴 수 있는데 둘 다 나가야 하는 신호로 생각하면 된다.
6. 재정이 악화
회사의 존속이 위험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찾아오면 나이가 많은 사람, 업무 능력이 부족하고 평가가 낮은 사람을 내보내려고 한다.
상급자에게 찍힌 사람도 자연스럽게 해고 대상이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회사 재정이 나빠서 누군가는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로 압박을 한다..
일주일, 한 달 계속해서 특정 대상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눈치껏 다른 직장을 구하거나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누군가에게 찍혔다는 것은 회사에 적응을 못하거나 불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재정 악화로 퇴사는 나쁘지 않게 느낄 수 있다.
7. 다른 부서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경력이 쌓이고 능력을 키우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커리어를 이어가야 한다.
하지만 갑자기 그전에 하던 일과 관련이 없는 부서로 변경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말은 하지 않지만 사실상 권고사직으로 볼 수 있다.
회사가 괜찮아서 버틴다는 분들도 있지만 위에서 말한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사직서를 제출하게 된다.
변경된 부서가 그전에 하던 업무와 연관이 있어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이가 어린 분들은 이직을 고민하자.
8. 대처하는 방법
- 갑자기 친근하게 대하면 불편할 수 있으니 오버는 금물이다.
- 이미지를 좋게 바꾸기보다는 평균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한다.
- 나에게 부여된 일, 맡은 업무를 문제없이 끝내려고 노력하자.
- 불평, 불만을 표현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반응한다.
- 상사가 나의 일 처리를 부정적으로 보면 잘못된 점을 고민하자.
- 윗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행동
- 취미생활, 관심사 등을 함께 즐기지 못해도 작은 선물을 준다.
- 시간이 약이기 때문에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 편견이나 자존심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내 행동을 돌아본다.
- 다른 동료에게 이야기를 하면 상급자에게도 가니 잘 활용하자.
- 이미지가 좋아지기 전까지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을 한다.
- 상급자가 하는 이야기를 집중해서 잘 듣고 반응을 잘 해준다.
- 평소에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가끔 커피를 대접하는 것도 괜찮다.
- 상대가 싫다고 예의를 갖추지 않기도 하지만 인사는 꼭 하자.
- 이해하지 않는 일을 시켜도 반발하지 말고 일단 행동을 한다.
나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과 계속 마주쳐야 하는 상황에서 그만 둘 생각이 없다면 괜한 자존심을 세우기보다는 상대에게 맞출 필요가 있다.
한두 번은 괜찮지만 반복해서 이미지가 굳어졌다면 답이 없기 때문에 무시하고 본인 할 일만 하거나 그것도 어렵다면 퇴사를 권장한다.
회사에서 찍히거나 그만두라고 압박을 받으면 대부분 더러워서 그만둔다고 하지만 무턱대고 퇴사를 하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인수인계를 이유로 한 달 정도의 기간을 잡고 편하게 일을 하면서 다음에 들어갈 직장을 신중하고 여유롭게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상급자에게 찍히고, 나만 나가라고 신호를 보내는 일이 많다면 나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니 내 모습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