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사람을 좋아하던 글쓴이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집에서만 5년이 넘는 시간을 보낸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생각해 보면 사업이 여러 번 실패했던 경험이 나의 정신을 나약하게 만들고 일어설 수 없게 만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정신적으로 나약한 사람들이 은둔형 외톨이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환경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히키코모리라고 부르는 은둔형 외톨이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에 원인과 극복 방법을 알아보자.
목차
1. 현실을 회피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는 분들은 높은 확률로 현실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전부터 친하게 지낸 사람은 괜찮지만 새로운 인연을 맺는 것에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으면 말과 행동이 불편해지고 무언가 부탁을 하거나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조심스럽고 위축된 성격은 타인을 대하기 어렵게 만들고 가끔 손해 보는 일들도 있어서 더욱 꺼리게 될지도 모른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여유도 없지만 나의 초라한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기도 한다.
2. 의존을 한다
위에서 말한 내용처럼 자신감이 없어서 히키코모리로 지낸다면 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을까?
정답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재택근무로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동안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나약해지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면서 지낼 수 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포기하고 히키코모리로 지내는 사람들은 부모님이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력이 있어서 이런 선택을 한다.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전해서 재택근무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으니 은둔형 외톨이라고 무조건 의존적인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다.
3. 과거의 상처
TV 프로를 보면 인적이 드문 오지에 사는 분들이 계시는데 나이가 들어서 은퇴한 경우도 있지만 사람이 싫어서 선택한 경우도 있다.
실제로 가까운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큰 오해로 사회적 매장을 당하면 인간에 대한 환멸감이 생겨서 혼자 은거해서 살기도 한다.
집 밖으로 나가면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한번 불신이 생기기 시작하면 접촉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외출을 극도로 꺼리게 된다.
가정 폭력에 시달린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기도 하는데 동료가 친해지려고 다가오면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과거의 상처로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분들은 정신적인 치료를 통해서 믿음을 갖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4. 나태한 성격
히키코모리로 지내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나태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샤워를 안 해서 찝찝해도 귀찮아서 씻지 않을 수 있다.
평소에 부지런한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더라도 활동적인 생활을 하지만 게으른 성격은 굳이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활동 반경이 좁아지기 시작하면 점차 이동하는 거리가 줄어들면서 나중에는 자신의 방에서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나태한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의지력도 약해지기 때문에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하지만 힘들어서 싫고, 돈을 벌어야 하지만 당장 문제가 없다면 미래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5. 혼자가 편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데 크게 실패한 사람들에게 이 말은 위로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주변 사람들이 모른척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지만 신경을 써준다고 계속 이야기를 꺼내서 대인 관계를 불편하게 느낀다.
나이가 어리면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중년의 나이로 실패한 경우,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타격을 받으면 세상과 담을 쌓을 수 있다.
괴로운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하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회피하면서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웹툰이나 동영상을 감상하고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혼자가 편해지게 된다.
6. 극복하는 법
- 목표가 없다면 목적을 만들고 계획하기
- 짧은 시간이라도 활동적인 일을 구한다.
-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집 밖으로 나가기
- 현실을 피하려고 하지 말고 받아들인다.
-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고 조언을 구하기
-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도움을 받는다.
- 스스로 심각성을 깨닫고 개선해야 한다.
- 문제가 있다면 조금씩 천천히 해결하자
- 나보다 가족들을 생각해서 더욱 힘낸다.
- 바닥으로 떨어진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재택근무를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분들은 현실을 자각하고 미래를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시간을 보내다가 낭떠러지에 떠밀리듯 나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부디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