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고등학생 시절 체육 특기생으로 학교를 거의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를 해본 적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로 자퇴를 고민했지만 뭐든지 때가 있다는 부모님의 말에 대학교까지 나왔고 나름 만족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을 가지고 있다면 고등학교 1, 2, 3학년 시기와 상관없이 자퇴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교를 다녀야 만들 수 있는 경험과 추억을 만들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고등학교를 자퇴하면 어떤 단점이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후회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취업을 위해
채용 사이트를 둘러보면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뽑는 곳들이 많은데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도 보지 않으면 학력무관을 찾아야 한다.
학력을 보지 않는 곳들은 높은 확률로 사람들이 꺼리는 직종이기 때문에 학교를 자퇴했다는 점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지만 그래도 괜찮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경우 적어도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격을 떠나서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성실성을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학력이기 때문에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장은 필요하다고 본다.
아무런 목표 없이 자퇴를 하는 경우 무엇을 하고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2. 사회적 관계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고 나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지만 대부분 평범한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은 동갑 친구를 만나기 어렵다.
함께 학교를 다니던 친구들도 자퇴를 하고 나면 관계가 멀어질 수 있으며 고등학교 1학년에 자퇴를 하면 특히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나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사람들과 엮이는 것을 싫어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분들은 자퇴를 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퇴를 하면 동갑내기 친구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대한 아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3. 폐인이 된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지런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도 자퇴를 하면 한동안 넘치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거나 무언가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지만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이런 현상은 누구나 겪는 통과 의례라고 볼 수 있는데 방탕한 생활을 언제 탈출하고 정신을 차리는지 관건으로 볼 수 있다.
사업을 하기 위해 배달을 하면서 돈을 모으려는 생각, 열심히 자격증 공부를 해서 취득할 마음이 없다면 방황 시간이 길어진다.
일을 하거나 학원을 다니는 것처럼 고정적인 스케줄 없이 자퇴를 하는 경우 게으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시간 낭비가 많아진다.
4. 추억의 부재
성인이 되어서 고등학교 시절 친구를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자퇴를 하면 그 시기의 추억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공허한 기분이 든다.
수련회, 수학여행, 함께 급식을 먹는 행위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누리지 못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크게 다가온다.
고등학생 시절의 추억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창 시절 친구들을 만나면 뻘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그리고 늦게 자퇴를 하면 그동안 만났던 친구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지만 1~2학년 정도에 학교를 그만두면 대부분 관계가 멀어진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처럼 함께 공감할 만한 추억이 없는 사람들은 금방 관계가 소홀해지고 배척당하는 경우가 많다.
5. 무조건 후회
경찰과 군인을 고민하던 사람이 군인을 선택한 경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높은 확률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경찰을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선택에 만족하지 못하고 차라리 군대를 갈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퇴를 하고 성공해도 학교에 다녔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일이 잘 풀리지 않고 평균 이하의 인생을 살고 있다면 오랜 시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면서 스스로 괴롭게 만들지도 모른다.
자퇴를 고민하고 있다면 내 미래가 어떤 모습이든지 무조건 후회를 하게 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현명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6. 때를 놓친다
뭐든지 때가 있다는 말처럼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경우 다시 학교를 다니면서 졸업장을 취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자퇴를 하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낸 다음 학교를 복학한다는 마음을 먹기도 어렵고 적응을 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10대 청소년 비율이 15% 미만으로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사춘기 시절에는 또래 친구들과 학교를 다니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대학교는 몰라도 최소한 고등학교는 제때 졸업하는 것이 좋다.
몸이 좋지 않고 결석이 많아서 유급이 되거나 수능 시험을 다시 보기 위해서 재수하는 친구들도 있으니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소속감 부재
악명이 높은 학교가 아닌 이상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소속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퇴를 하는 경우 사회 생활을하면서 오롯이 혼자의 힘으로 버텨야 하기 때문에 의지할 곳이 없어서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도움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20대 초중반까지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무언가를 혼자서 하는 것을 좋아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소속감의 부재는 크게 다가오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는 별거 아닌 일이지만 자퇴를 한 사람에게는 소속감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자퇴를 한 친구들을 보면 별것 아닌 일이지만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부러워하고 아쉬운 감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자퇴의 장점을 살려 성공한 사람들도 후회를 하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공부를 못하거나 게으른 사람들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수 있으니 자기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