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이별 후폭풍이 찾아온다. 그리고 이런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사랑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나이가 많거나 결혼을 한 사람들도 사랑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데 우리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상대의 마음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번 시간에는 사랑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목차
1. 평상시 마음
이성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가슴이 떨리고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면 우리는 이것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떠오르지 않고 생각도 하지 않는다면 단순한 착각일 수 있으니 내 마음을 다시 한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사랑을 한다면 밥을 먹거나 비가 올 때 그 사람이 떠오르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일들도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계속 그 사람 생각을 하면서 우연히 만났을 때, 이건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상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2. 질투의 감정
혹시 다른 사람과 사귀면 어떻게 하지? 나와 연인이 아닌 상황에서 상대방이 연애를 한다면 왠지 가슴이 아플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만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 이성들 중 한 명이 연애를 하면 아쉬운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질투의 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이성을 만나면 아쉬운 마음보다는 분노의 감정에 가까울 수 있으며 부러움보다는 억울함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누군가와 사귈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먼저 마음을 표현하고 관계를 확실하게 만들자.
3. 심리적 안정
육체적인 욕구, 성적인 이끌림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걱정이 없어진다면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통증을 느낀 사람들이 진통제를 먹는 것처럼 그 사람만 바라보게 되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아서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대화가 잘 통하고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면 단순히 성별만 다른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랑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서로 배려하고 힘이 되어주고 싶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편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4. 육체적 끌림
성격이 잘 맞고 아무리 편해도 이성으로서의 호감, 육체적인 끌림이 없으면 사랑의 감정이 아닐 수 있으니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일부 사람들은 정신적인 사랑도 있다고 하지만 성적인 욕구를 참고 정신적인 교감을 나눠야 플라토닉 러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는 많은 사람들이 일단 사귀면 된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성으로 느끼지 못해서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입을 맞추고 싶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면 사랑보다는 우정에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5. 손익을 계산
연애를 하다 보면 손해와 이익을 계산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초반에는 사랑에 눈이 멀어 경제적인 부분을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정말 사랑하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은 썸을 타거나 사귀고 있는 사람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귀찮거나 돈이 아깝다는 생각, 나중에 헤어져서 나는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게 아닐까? 사소한 걱정이 든다면 관계를 의심할 수 있다.
내가 정말 사랑을 하고 있다면 좋아하는 마음이 더 앞서기 때문에 이런 손익을 계산하지 않고 잘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6. 희생과 포기
나의 희생이 필요한 일은 없는지 생각이 들지 않아야 찐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래도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떠올려 보자.
결혼을 하고 집안일을 하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이 아파서 장기를 기증해야 하면 나는 고민하지 않고 할 수 있을까?
사랑의 감정을 너무 무겁게 만들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 결혼까지는 어렵다고 본다.
상대를 위한 것들이 희생과 포기가 아니라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상대를 정말 좋아하고 있는지 헷갈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7. 미래를 생각
그 사람과 미래를 떠올리면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이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지도 모른다.
연애를 할 때도 이성적으로 끌리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까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금방 헤어지게 된다.
성격이 좋지 않아서 나중에 참지 못할 것 같거나 신체적인 결함이 나중에 문제가 된다는 생각이 들면 사랑의 감정은 금방 사그라 든다.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관계에 있다면 금방 권태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
8. 장단점 비교
연애 초반에는 사귀는 사람의 좋은 부분만 보이지만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관계가 틀어지게 된다.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했을 때,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예전에는 무턱대고 결혼하고 싶었지만 점점 따지는 것들이 많아지고 혼자 고민하는 일이 많아진다면 사랑의 감정이 변하게 된다.
현재 사귀는 사람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면 나는 왜 만나고 있는 것일까? 사랑보다는 연민의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9. 해주고 싶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상대방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 선물을 주거나 표현하고 싶은 분들은 사랑의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면 상대에게 해주는 것들을 아깝게 생각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중요하다.
상대가 행복하면 나도 기분이 좋기 때문에 선물을 고르고 사면서 느끼는 즐거움, 주는 만족감,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하다.
나에게 무리한 부탁이나 요구를 하는 경우 들어줄 수 없어서 슬픈 감정을 느끼거나 무리해서라도 해주고 싶다면 사랑의 감정으로 본다.
10. 능력 키우기
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상대가 편해진 것도 있지만 사랑보다 귀찮은 감정이 더 앞서기 때문이다.
상대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연인에게 보여주고 싶어진다.
능력을 키워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더욱 여유롭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상대를 고생시키지 않겠다는 심리도 작용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마음이 식어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사랑한다는 말은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관계에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사랑이다, 아니다를 구분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감정보다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보면, 쉽게 사랑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하고 현명한 판단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