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결합 단점 – 하면 안 되는 이유 15선

최근 감우성, 손예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 연애시대를 봤는데 이혼한 20대 부부가 헤어진 다음에 재결합하는 내용을 다룬다.

어린 시절에 봤다면 답답하고 이해가 안 될만한 내용이 많지만 중년이 되니 등장인물의 행동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재결합을 고민하는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혼한 사람과 다시 결혼을 하면 어떤 단점이 존재할까?

주변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재결합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목차

  1. 현실의 괴리
  2. 새로운 시작
  3. 같은 문제점
  4. 의심과 불신
  5. 주변의 시선
  6. 과거의 상처
  7. 체크 리스트

1. 현실의 괴리

이혼 초반에는 상대가 내 인생을 망쳤다는 생각에 분노를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좋은 기억들이 생각나서 그리워질 수 있다.

그래서 헤어진 사람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때문에 다시 결혼을 하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뭐든지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말처럼 재결합을 하기 전부터 다툴 수 있으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각자의 인생을 살면서 가끔 만나는 경우 느끼지 못하지만 함께 같은 집에서 지내다 보면 다시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2. 새로운 시작

어린 시절 찰흙을 가지고 놀면서 처음에는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마르고 굳기 때문에 어려워진다.

찰흙으로 만든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량 물을 뿌리면서 주물러주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위해서는 새로 구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재결합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인연을 만나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재결합은 처음보다 더 힘든 길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좋은 사람과 만나는 것을 방해하고 늦추는 선택이 될지도 모른다.

3. 같은 문제점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처럼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질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참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처럼 이번에는 다를 것 같지만 똑같은 문제로 다시 갈등을 겪을 확률이 높다.

그때는 어려서 철이 없었다는 말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근본적인 이유를 파악하고 해결하지 못하면 재결합 후에도 문제가 생긴다.

재결합을 하는 분들이 나의 변화보다 상대방의 나아진 모습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하고 다투는 일이 많다.

4. 의심과 불신

이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재결합을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6개월 이상 개인적인 시간을 보낸 다음에 만나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부부 사이에는 약속을 하지 않아도 서로 다른 이성을 만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믿음과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혼을 하고 한동안 서로 떨어져 살았다면? 심지어 상대방이 다른 이성을 사귀기라도 했다면 깨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예전처럼 뜨거운 사랑도 없는 상태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전까지 서로 의심하고 믿지 않기 때문에 괴로운 상황이 이어지게 된다.

5. 주변의 시선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이혼을 했다가 재결합을 했다는 생각을 해보자. 친분이 있다면 응원은 해주고 싶지만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으로 재결합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다시 이어진 이후에도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생각은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주변 사람들의 우려가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은데 다시 이혼을 할 때는 더 눈치가 보인다.

대부분 한번 틀어진 관계는 다시 복구하기 어렵고 또 헤어진다고 말하기 때문에 재결합을 선택한 두 사람이 잘 견뎌야 하는 부분이다.

6. 과거의 상처

결혼한 부부는 서로 동등한 관계라고 할 수 있지만 이혼을 하면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뉘기 때문에 서로 평등하지 않다고 본다.

헤어지자고 한 사람은 평생을 죄인처럼 살아야 할 수 있으며 불안한 상대에게 매번 믿음을 주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별을 당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언제 다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상대를 신뢰하기 어렵다.

이런 상처는 회복하기도 어렵고 싸우면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어서 전보다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7. 체크 리스트

재결합은 어떤 경우에 하면 안 되는 것일까? 후기를 보면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1.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 의지 없음
  2. 성격, 가치관 차이를 고치기 어려워 보임
  3. 서로 노력하지 않고 상대의 변화만 원한다.
  4.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기 어려워 보인다.
  5. 재결합 이후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하다.
  6. 이해를 하기보다는 참으려는 생각을 한다.
  7. 주변의 반응이 나쁘고 말리는 사람이 많다.
  8. 이혼의 원인이 정확하지 않아서 애매하다.
  9.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10. 대화가 잘 통하지 않거나 회피하는 관계
  11. 상대는 원하지만 나는 크게 생각이 없다.
  12. 큰 상처를 입어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음
  13. 서로 잘못된 부분을 사과, 용서하지 않음
  14. 미안한 마음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는 상황
  15. 상대의 외도로 인해서 가정이 파탄 난 경우

재결합을 하면서 다시 사랑하고 불타는 부부도 있지만 대부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감정적으로 이혼을 선택하거나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된 경우 재결합 고민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재결합 초반에는 서로 조심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싸우는 일이 많기 때문에 대화는 잘 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이혼을 하고 재결합을 한 사람들의 후기도 많기 때문에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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