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연애 헤어짐이 답일까? – 나를 외롭게 만드는 남자, 여자친구

주변을 둘러보면 연애를 하면서 외롭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혼자 있어도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이성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치부하거나 혹시 한눈을 파는 게 아닐까? 오해를 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하고 있지만 마음 한편이 허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데 큰 불만이 없다면 이런 기분은 왜 드는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외로운 연애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를 외롭게 만드는 애인과 헤어짐이 정답일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목차

  1. 대화의 단절
  2. 믿음이 부족
  3. 아군이 아님
  4. 공통점 없음
  5. 마음이 떠남
  6. 공허한 감정
  7. 순위가 밀림
  8. 주변의 친구
  9. 정신적 문제

1. 대화의 단절

연애를 한다고 마음이 잘 통하고 대화를 자주 나누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친구로 지내는 이성과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을지도 모른다.

대화를 이어갈 만한 주제를 찾기 어렵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 충분한 대화를 하지 못해서 오해와 섭섭한 감정이 쌓인다.

이런 모습은 성격이나 가치관의 차이보다는 서로에 대한 관심 부족, 호기심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어서 문제가 된다.

모든 진도를 나가고 나면 상대에 대한 긴장감은 사라지고 소홀해지기 때문에 새로운 이야기보다는 다투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다.

색다른 경험을 하거나 서로에게 집중하면서 대화를 하지 못하면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관계가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2. 믿음이 부족

내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연락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나에게 힘을 주는 사람은 애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지할 수 없으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

상대에게 기대고 의지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필요할 때 옆에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외로운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앞으로 미래를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은 신뢰가 부족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면 작은 일에도 쉽게 의심하고 균열이 생기게 된다.

상대가 바람을 피울 것 같아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는 분들은 아이러니하게 본인이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려서 감정이 식는다.

3. 아군이 아님

우스갯소리로 남편이라는 단어는 남의 편이기 때문에 지어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내 편이 아닌 듯 행동하는 사람이 많다.

반응이 재미있어서 장난으로 그러거나 진짜 이해를 못해서 같은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든든한 아군이 아니라 적군처럼 밀어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위로가 필요할 때 공감을 해주기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면서 채찍질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을 외롭게 만들지도 모른다.

실제로 결혼한 사람들이 친정이나 시댁과 마찰이 있을 때, 배우자가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섭섭하고 외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4. 공통점 없음

중국집에 갔을 때 짜장을 좋아하는 사람과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이 만나면 서로 조금씩 나눠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격이 다른 사람끼리 만나면 처음에는 색다른 모습에 흥미를 느낄 수 있지만 계속 부딪히다 보면 심리적으로 지칠 수 있다.

나와 비슷한 부분이 없으면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고 그만큼 대화할 주제나 흥미를 느끼는 부분도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공통점이 없는 남녀가 연애를 하면 처음에는 상대를 존중하며 재미있는 데이트를 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각자의 이야기만 할 수 있다.

대화를 해도 본인이 할만한 하고 상대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있으니 연애를 할 때는 공감대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5. 마음이 떠남

상대의 마음이 떠나서 나에게 소홀하기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내 마음이 점차 떠나기 때문에 연애를 해도 외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왠지 만나기도 귀찮은 애인을 생각하면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연애 초반과 비교해서 달라진 상대를 탓하지만 나의 마음과 행동도 그렇게 변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쌍방 과실이 많다.

주변을 둘러봤을 때 괜찮은 이성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연애를 하고 있어도 계속 외로움이 찾아와서 이별을 고민하게 된다.

상대를 너무 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마음이 떠난 사람을 계속 붙잡고 있어도 외로운 기분이 든다.

6. 공허한 감정

일부 사람들은 연애를 시간 낭비라고 말하는데 데이트를 위해서 시간을 내고 상대에게 성격을 맞춰주면서 감정 소모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개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연애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하루 종일 애인을 생각하면서 신경을 쓰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상대를 위해서 쓰면 애인에게 섭섭한 일이 많아지고 나의 모습이 한심해 보여서 회의감이 밀려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처럼 충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외롭고 공허한 기분을 느끼지 않는다.

누군가를 사귄다고 나라는 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에게 맞추면서 내가 아닌 것처럼 지낸다면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없다.

7. 순위가 밀림

외로움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이럴 거면 왜 사귀자고 했지? 연애를 왜 했나 하는 실망과 후회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애 초반에는 상대가 인생의 1순위를 나로 설정하지만 바쁘고 힘든 일이 생기다 보면 우선순위가 점점 밀려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악화되다 보면 가해자는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나는 달라진 상대의 모습을 보면서 외로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만족스러운 상황에 처했을 때 과거에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수록 외로움은 점점 커진다.

부득이한 사정 때문에 일시적으로 우선순위가 밀린 거라면 괜찮지만 마음이 떠나는 중이라면 조만간 이별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8. 주변의 친구

연애를 하다 보면 내가 사랑을 받고 있나? 확인하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가끔은 이런 불안을 해소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찾기 어렵고 주변을 둘러보면 가족과 친구가 보이기 때문에 생각이 많아진다.

갑자기 그동안 연애를 한다고 소홀했던 사람들이 생각나고 언제나 나의 편이 되어줄 것 같다는 생각에 외로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헤어질 결심을 하는 많은 분들이 이별의 아픔도 겪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귀는 사람 보다 주변 친구들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상대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어서 외로운 감정이 들지도 모른다.

9. 정신적 문제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성장한 사람들은 애정을 갈구하는 애정결핍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애정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연애를 하면 상대에게 많은 의지를 하는데 지나칠 정도로 관심을 요구를 하고 쉽게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내 옆에 상대가 없으면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뿐만 아니라 분노를 느끼기 때문에 항상 옆에 누군가 있어야 한다.

실제로 누군가와 헤어지면 빠르게 다시 연애를 하는 사람이 있으며 버려지고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서 환승 연애를 하기도 한다.

본인이 정신적인 문제로 연애를 해도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은 분들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원인 파악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연애를 하면서 상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돌려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섭섭하고 외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애인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할애하다 보면 외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으니 인생의 중심을 나로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연애는 만족스럽지 못하니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감정을 외롭다고 느낄 수 있으니 객관적으로 판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들 앞에서 연애를 해도 외롭다는 분들이 없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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