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데 너무 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미를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 관계, 직장 동료의 경우 자기 얘기를 안 하는 것보다 강요하는 사람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연인 사이에서도 사적인 이야기를 안 하면 상대가 섭섭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개인사를 말하지 않는 사람들은 왜 그런 것일까?
괜히 상대를 오해하고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자기 얘기 안 하는 사람의 특징과 이유를 알아보자.
목차
1. 내성적 성격
성격이 내성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떠나서 평소에 말수가 적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화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할 말도 없기 때문에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가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먼저 이야기를 꺼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은 대화 능력이 부족해서 엄청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굳이 대화를 하지 않는다.
공적인 자리는 괜찮지만 사적인 공간에서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이 속을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2. 진지한 태도
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매사 고민이 많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 얘기를 쉽게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친하지 않거나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입을 열지 않는 편으로 친분이 쌓여야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일정한 선을 지키면서 말하는 편이라 재미없는 성격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친분이 쌓이면 정해진 선을 넘고 색다른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성격을 신중하고 생각이 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말주변이 없어서 본인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진지해 보일 수 있다.
3. 입장의 차이
나에게 문제가 있지만 상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주변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면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벽을 허물라고 강요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없는 사람이 내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주길 바란다고 생각해 보자.
내 입장에서는 섭섭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방과 주변 사람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4. 확고한 주관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보이는 나의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대화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의견을 나누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내가 잘못한 일인가? 물어보는 것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의 의견을 물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만의 주관이 확고하고 독립성이 강한 사람들은 굳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말하거나 조언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5. 심리적 문제
과거에 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마음의 문을 닫았다고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다가 상처를 받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도 해도 상대가 궁금하게 생각하거나 물어보지 않았다면 말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평소에 좋아하던 이성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다가 나한테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생각해 보자.
그 사람은 나중에 다른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거나 심지어 연인으로 발전한 이후에도 자기 얘기를 잘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6. 곤란한 상황
가족이 없어서 고아로 지낸 사람에게 부모님이나 형제 이야기를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곤란한 상황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과거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어린 동생이 두 명 있었는데 하도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물어봤더니 배다른 동생이었다.
이렇게 내가 생각했을 때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상대 입장에서는 곤란하고 어려운 내용일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은 좋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먼저 말하지 않으면 주의하자.
7. 적을 만든다
본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만큼 말이 많다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에 친구도 있지만 그만큼 적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흥미롭게 듣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안 물어 봤는데 어쩌라고?” 반감을 갖거나 험담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말이 많을수록 손해를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본인의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남의 말을 들어주면서 적당히 호응해 준다.
주변에서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궁금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해도 반응이 좋지 않다면 굳이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을 꺼내지 않는다.
자기 얘기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굳이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 있으니 나를 싫어하거나 악감정이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지? 딱히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 상대에게 원하는 분들은 고민하지 말고 직접 물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