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것을 초월해서 나보다 한참 어리거나 많은 사람과 연애, 결혼을 하기도 하는데 장인, 장모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도 있다.
그래서 아빠인데 할아버지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나이보다 성격이 잘 맞고 세대 차이가 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이가 많은 쪽은 신체 기능이 빠르게 떨어지고 직장을 다니는 경우 경제활동을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그래도 요즘은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20살 차이가 난다고 해도 오히려 나이가 어린 쪽이 먼저 생을 마감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들이 결혼해서 부부가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서 단점을 알아보자.
목차
1. 부모 형제
내가 결혼할 사람뿐만 아니라 상대의 가족과도 나이 차이가 많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만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형제, 자매 입장에서 나이가 적은 사람을 윗사람으로 대하거나 많은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대하는 것은 힘들다.
내 나이가 30살 초반인데 동생이 마흔 넘은 사람과 결혼을 한다면 상대가 아무리 능력 있다고 해도 그렇게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추석이나 설날 정도에만 보면 그나마 부담은 덜해서 반겨줄 수 있지만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2. 경제력
씀씀이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아이를 낳고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우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3억 5,000만 원이 넘게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2명을 낳으면 7억이 된다는 말인데 나보다 20살이 넘는 사람과 결혼을 하면 내가 한참 일할 나이에 상대는 정년이 된다.
아이가 성인이 되면 부부 중 한 명은 병수발이 필요한 나이가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순탄한 결혼생활은 어려워 보인다.
지금 당장은 모아 놓은 돈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의 경제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금방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
3. 세대 차
나이가 비슷해도 세대 차이를 느끼는데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는 더욱 심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대화가 안 통하는 기분이 든다.
살아온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공감대가 부족하고 상대방이 대화가 없는 성격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없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연애를 할 때는 서로 맞춰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혼을 하면 현실적으로 피곤해질 가능성이 높다.
음악 예능만 하더라도 상대와 나의 취향이 완전 달라지기 때문에 세대 차이는 누군가의 희생이 계속해서 필요한 경우가 많다.
4. 건강
20대 시절과 30대, 40대를 비교하면 확실히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감하게 된다.
나이가 많아도 자신의 몸 관리를 하는 사람은 괜찮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나중에 건강, 수명 문제로 머리 아플 수 있다.
10살 차이는 그나마 괜찮지만 20살 이상인 경우 상대방을 돌보다가 나중에 자신은 돌봐주는 사람 없이 늙어갈지도 모른다.
경제적인 활동을 그만둘 나이가 되면 서로 취미 활동이나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이 좋지만 나이 차이가 많으면 힘들 수 있다.
5. 주변 시선
함께 데이트를 하거나 밖으로 나가면 주변에서 부부가 아닌 관계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기분이 나쁘거나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
아이들도 엄마나 아버지 나이가 많으면 친구들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상처를 입기도 한다.
나이가 많은 쪽이 엄청난 동안이거나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다면 그나마 괜찮지만 반대의 경우는 암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뭐든지 때가 있다는 말처럼 나이가 많으면 비교를 당하거나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쪽은 불만이 생길 수 있다.
6. 자녀
남자의 나이가 많은 경우 그나마 괜찮다고 하지만 성별을 떠나서 30세를 넘기기 시작하면 자녀의 건강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0살을 넘기면 여자는 임신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자식을 낳으려는 분들은 상대방의 나이를 잘 고려해서 만날 필요가 있다.
본인들은 괜찮다고 말해도 태어날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부모 중에서 한쪽의 나이가 많으면 자녀의 양육이나 교육에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쪽의 희생을 바라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7. 성관계
나이가 많아도 성욕이 넘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30대 중반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꺾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20 ~ 30대 초반까지 성적인 욕구가 많지만 그 이후부터는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감이 떨어지고 불만이 생긴다.
다만 나이가 어린 쪽에서 육체적인 관계를 그렇게 즐기지 않으면 오히려 플러스로 작용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이가 어리면 만족하지 못하고 많은 쪽은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남자와 여자 모두 50대 이후부터 호르몬의 변화로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여자는 성격이 남성스러워지고, 남자는 여성스러워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부분도 잘 고려해서 만나시길 바랍니다.
10살 차이만 나더라도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으니 잠시 동거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